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위로하러 들어갔다 싸우고 마는 윤여정..

남일 같지 않다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12-07-15 20:30:43

제가 늘 그래요..

딸아이와 냉전 끝에 잘해보려고 얘기좀 꺼내보면 또 어긋나고

아이 소리 좀 높아질라치면 남편이 쪼르르 소리듣고 와서 "넌 나가 있어 내가 얘기할께"하고..

제가 밖에선 똑부러진다 재주많다 심지어 현명하다 소리까지 듣는 사람인데

집안에선 말빨도 안 통하고 특히 이렇게 감정선 타는 일에선 젬병이네요.

속상해 우는 윤여정 보니 제가 다 가슴 아픕니다.

엄마맘은 왜 아무도 모르나요..ㅠ.ㅠ

IP : 122.32.xxx.1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12.7.15 8:33 PM (115.126.xxx.115)

    딸아이 맘을 몰라서
    싸우게 되는 거잖아요

  • 2. ...
    '12.7.15 8:37 PM (122.32.xxx.129)

    그런가요..엄마가 딸아이 맘을 몰라줘서..
    그럼 할머니 아버지하고는 안 나는 싸움이 왜 늘 엄마하고는 나는 걸까요..?

  • 3.
    '12.7.15 8:46 PM (118.41.xxx.147)

    엄마마음 몰라주는것은 딸도 마찬가지인거죠
    둘다 마찬가지인데 왜 꼭 부모만
    해야하는지요


    부모가 책임져야할 나이는 20살전 그러니 19살까지에요
    부모가 몰라준다고해서 저렇게 말할거도 없어요
    물론 부모도 마찬가지이지만요
    그러니 둘다 똑같다는소리이죠

    지금 정배와이프 즉 장군엄마가 그러죠
    자신은 그런일잇으면 갈 친정도 없다고요
    저는 부모가 잇고 형제가 있지만
    저렇게 속이면서라도 잇을 친정이 없네요
    저정도도 다 복인거죠

  • 4. 왜일까생각해보면
    '12.7.15 9:26 PM (180.68.xxx.154)

    위에 다른사람하곤 없는 싸움이 왜 늘 엄마하고만 날까라는질문이요 .. 엄마라면 항상 마주치는상황같아요 .. 생각해보면 자식이 독립된개체라는걸 엄마들이 잘 인정을 안하려하기때문아닐까싶어요

    자식이 실패를 하는게싫어서 ''내말만 들으면 너가 상처받을일도 없고 실패도 안할텐데 왜 내말을 안듣는거니..''

    하며 자식인생에 너무 지나치게 개입을 하려는거 때문아닐까싶어요 적어도 조부모나 아빠는 엄마처럼 자식인생에 지난친 개입은 잘안하는편 이잖아요

    그러니 늘 자식을 결혼시킨후에도 자식인생에 개입해서 트러블을 일으키는건 늘 엄마쪽인듯해요

    저도 이러지말아야지하면서도 늘 그경계를 넘는거때문에 아이한테 상처를 주는거같아요

    자식은 내가아니라 분명 개별된 개체인데 나의 2세라는개념이 너무강하다보니 자식인생을 좌지우지하려할때.. 문제가 발생하는거아닐까요?

  • 5. .......
    '12.7.15 9:30 PM (118.219.xxx.98)

    원글님은 평생 모를것같아요 딸이 얼마나 상처받고 있는지를 ...지금그렇게 말하고 있는것자체가 남의 감정을 잘 이해못한다는 증거죠 엄마가 딸을 안믿고 딸에게 심한 말을 하잖아요 니가 잘못해서 그럴거라는 말 그런말이 먼저 나왔잖아요 먼저 부모라면 딸부터 믿어야 하는게 순서가 아닌가요 그런데 딸을 믿지않고 오히려 구박만 했죠 위로가 필요한 시점에 구박을 했으니 다들 윤여정을 욕하는거예요 가족이기에 잘못을 따지기전에 먼저 공감과 위로를 하고 나중에 잘잘못을 따지는것인데 원글님은 공감능력이 부족해보여요 그리고 큰딸도 잘해보고싶은데 안돼서 미안하고 엄마맘 아픈거 아니까 더 서러워서 우는건데 이해못하는게 아니라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고 엄마한테 자랑스런 딸이 되고싶은데 그러지못해서 미안해서 울고 지금자기 상황이 처량해서 울고 여러가지가 다 복합적으로 포함돼서 우는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822 "제버릇 개 못주고"…여학생 성폭행 40대들 .. 세우실 2012/07/30 1,063
134821 가지싫어하는분들을 위한 반찬 3 ㅁㅁ 2012/07/30 1,733
134820 김재철 강변, "J씨 남편, 의처증 생긴듯" .. 3 샬랄라 2012/07/30 1,366
134819 수영오래하면 눈밑 지방이 더 심해지진 않나요?? 수영하고싶은.. 2012/07/30 1,014
134818 남아 수영복 사이즈 도움 좀 주셔요! 3 수영복 2012/07/30 5,832
134817 뒤늦게 그들이 사는 세상 봤는데요.. 궁금한 거 있어요. 2 궁금 2012/07/30 1,170
134816 시원해서 고무 장갑을 안 끼고 설거지 하니까.. 14 여름비 2012/07/30 3,844
134815 답글대기)에어콘 인터넷으로 사도 괜찮을까요 6 에어콘 원츄.. 2012/07/30 1,017
134814 서울 경기 지역에서 당일치기 여행 할만한곳 추천이요.. 3 블루 2012/07/30 2,058
134813 남친 생일 레스토랑 추천(서울) 부탁드려요^^;; 8 levale.. 2012/07/30 3,761
134812 서울 경기 지역에서 당일치기 여행할 만한곳... 추천이요 1 블루 2012/07/30 1,344
134811 썩은 감자로 만들던 빵. 5 기억 2012/07/30 2,513
134810 날 더운데...세안후 기초 다바르시나요? 4 로션만 2012/07/30 1,653
134809 교보변액유니버셜보험 계속 유지하는게 나을까요? 2 보험 2012/07/30 992
134808 이번 올림픽, 유독 우리나라에만... 이상하단 생각 안드시나요?.. 16 미친 판정들.. 2012/07/30 3,603
134807 지금 여의도 한강 수영장 가면 사람 많을까요? 1 수영장 2012/07/30 681
134806 러브오브시베리아 자막....ㅠㅠ 1 굽신 2012/07/30 1,810
134805 레몬스킨 만들어 쓰시는 분계시나요? 4 화장수 2012/07/30 1,568
134804 거실에서 남편혼자 축구보는데 ㅋㅋ 3 // 2012/07/30 2,236
134803 휴가 같이 못간다고 섭섭... 2 에혀 2012/07/30 1,860
134802 직장생활 하는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 드려요.. 3 우울.. 2012/07/30 1,080
134801 일본 유도선수도 난감하겠어요 2 유감 2012/07/30 2,385
134800 단호박 몇분삻아야 맛있나요 1 단호박좋아 2012/07/30 1,351
134799 추석연휴 - 제주도, 호텔신라..어떤가요? 5 여행초짜 2012/07/30 1,981
134798 친정 엄마랑 사이 안좋으신 분들, 봐주세요 5 ... 2012/07/30 4,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