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 아버지가 본적주소를 바꿨는데

ㅇㄴㄹ 조회수 : 6,936
작성일 : 2012-07-15 16:18:49

얼마전 아버지께서 구청에 가서 집안식구 모두 본적주소 변경했습니다.

기분이 별로 안좋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집 본적이 전라도 어느지역거든요..

전라도에서 현재 살고 있는 서울로 옮겼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취업시장에서 전라도이면 차별받는다는 이유입니다..

누나도 아버지 행동에 찬성하면서 친구 이야기를 하는데...

기업이 신입사원뽑을때 성적이 안좋아도 경상도 사람들을 우선시 뽑는다고 말합니다...

 

저는 100% 서울태어나서 서울에 자란 사람이지만 본적이 전라도 집안에서 태어난게 떳떳하는데

아버지는 자식들이 그게 핸드캡으로 생각해서 서울로 본적옮겨서 정말 화가납니다..

IP : 121.167.xxx.2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2.7.15 4:22 PM (222.251.xxx.89)

    아버님의 마음이 어떠실지 생각만 해도 답답합니다.
    제가 예전 다니던 직장이 그런 분위기라서 잘 압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수 없는 불편한 진실로 갈등 하셨을 아버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주세요.

  • 2. 전라도본적지인 사람임.
    '12.7.15 4:23 PM (116.120.xxx.67)

    김영삼때까지 전라도사람들 불가촉천민 취급 받았어요.
    차라리 전라도토박이로 전라도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온 사람들은 지역안배라는 말로 고위직공무원 승진도 하고 그랬는데 본적지가 전라도이면서 서울에서 자란 사람들은 정말 힘들었어요. 제 주변에서 직접 본 경우도 있습니다. 뼈에 사무쳤던 그 분 자식들한테까지 그 설움 안 준다고 원적지까지 서울로 옮겼어요.

  • 3. 유나
    '12.7.15 4:24 PM (119.69.xxx.22)

    요즘 같은 세상에도 그런 일이 있군요.
    (제 말은 본적같은걸로 입사 시 차별이요...)
    참.. 좁은 나라에서 안타깝습니다.
    수십년 전의 정치공작으로 아직까지 우리나라 안에서도 분열이 된 느낌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이 글 보시고 또 고민하실 분들도 계시겠네요..

  • 4. 반대도...
    '12.7.15 4:25 PM (59.10.xxx.221)

    오히려, 미원 나왔던 대상그룹 이었던가요?
    거긴 전라도 쪽만 뽑는다고 들었어요.

  • 5. anjs
    '12.7.15 4:31 PM (211.199.xxx.74)

    뭔 이런 일이 있나요.

  • 6. 본적을 바꾸기도 하나요?
    '12.7.15 4:48 PM (220.76.xxx.132)

    처음 들어보네요

  • 7. ....
    '12.7.15 4:49 PM (218.233.xxx.137)

    친정이 경상도이고 어릴적부터 전라도 사람의 안좋은 점만 듣고 커온 40대인데요.
    회사에서 여러 지역 사람들과 마주칠 기회가 많았는데 제일 사람 힘들게하고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이 부산사람들이더라구요.
    아줌마들도 드세고 안하무인.
    그리고 제일 허영심 많고 허례허식 심한 사람들이 대구사람.
    나이 먹고 판단력이란게 생기니 경상도 사람들이 더 신뢰가 안되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 8. 윗님
    '12.7.15 4:55 PM (222.251.xxx.89)

    저도 대구 출신이라 어릴때부터 세뇌 되어서 중학교 갈때까지 선입견이 있었던것 같아요.
    진실을 알고나선 그 분들께 죄스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저 위에 175.210 같은 인간들을 특히 경멸하죠.

  • 9. ..
    '12.7.15 4:57 PM (203.228.xxx.24)

    본적이 아니고 등록기준지.
    맘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호주제 폐지되면서 본적이란건 없어졌구요 등록기준지.

  • 10. 전라도 사람 골격보고 알아봐?
    '12.7.15 5:05 PM (182.172.xxx.165)

    전라도 사람은 골격 보고도 알아본다고?
    진짜 욕 나오려고 하네.
    욕이 안 아깝고 네 목 구멍으로 넘어가는 쌀이 아깝다.

    그 따위로 말하는 너란 인간 집안 대대손손 욕 먹고 살지도 몰라. 나 경상도 출신 서울사람.

  • 11. 쉴드
    '12.7.15 5:13 PM (182.172.xxx.165)

    너도 경상도냐? ㅋㅋ 라는 인간,

    쉴드가 뭔지나 알아? 거지같은 저렴한 소리하지 말고 발닦고 입닫고 여기서 꺼져.

  • 12. 175.210
    '12.7.15 5:23 PM (222.251.xxx.89)

    경멸하는 인간이 감정 조절도 못하고 반말 짓거리 찍찍하는거 보니
    허접까지 하네요 ㅋ
    됐다..네 똥 굵은거 인정할께요.
    최고입니다요!!!! 허접에 찌질은 최고봉이요!!!!

  • 13. ,,
    '12.7.15 5:37 PM (119.71.xxx.179)

    솔직히, 아직까지 원글 댓글하나 없는게, 낚시글 같은데요?ㅋ

  • 14. 플럼스카페
    '12.7.15 8:00 PM (122.32.xxx.11)

    여자는 결혼하면 시가로 본적도 옮겨지니 여자 형제의 경우는 솔직히 별 상관없는 문제인데다가 호주제 폐지 후로 본적 안 나오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713 두물머리를 살려주세요. 살려야만 합니다. 3 달쪼이 2012/07/27 2,271
132712 대교 전집 구입하고 애들 수업해주는거요.. 300이라는데 2 질문드림 2012/07/27 2,354
132711 초4 아들이 볼만한 영화 뭐가 있을까요? 2 2012/07/27 1,072
132710 탈렌트 이정용씨 아들 믿음이는 몇살인가요? 8 모차르트 2012/07/27 3,718
132709 이 음식 레시피 아시는 분 계실까요? 1 미치겠다 2012/07/27 1,111
132708 남자 177에 73킬로면 어느정도인가요? 10 .. 2012/07/27 4,601
132707 방학이 일주일 이네여. 8 피아노학원 2012/07/27 2,115
132706 T월드에서 뭐뭐 검색이 가능한가요? 이것도? 2012/07/27 1,138
132705 서해안 다녀 오신분 부탁드릴게요. 4 서해안 2012/07/27 1,666
132704 만사올통이 이거였네요. 1 참맛 2012/07/27 1,292
132703 스탠드형에어컨 2시간/일 가동하면 전기료가 어느정도 될까요? 7 .. 2012/07/27 2,319
132702 마지막으로 부부상담을 받아보려고 하는데 부부상담해서 좋아지신분 .. 3 고민 2012/07/27 1,890
132701 돈까스 김밥 넘 맛나네요^^ 1 김밥 2012/07/27 1,721
132700 아이는 피아노 치기를 좋아하는데, 부모는 바이올린을 시키고 싶어.. 10 은이맘 2012/07/27 2,327
132699 크록스클레오 정말 편하네요... 6 크록스 2012/07/27 3,854
132698 저희부부가 이상한걸까요?? 9 시댁사촌누나.. 2012/07/27 3,877
132697 아기고양이 질문-생후 며칠 즈음에 눈뜨고 걸어다니나요? 2 아깽이 2012/07/27 1,244
132696 이민 가면 한국보다 살기 힘든가요? 63 .... 2012/07/27 34,831
132695 코스트코 일본 쯔유를 얻었어요... 6 ... 2012/07/27 3,759
132694 한 문장 번역 확인 좀 1 wkaRks.. 2012/07/27 680
132693 아내를 아프게 할 팔자..그런게 있을까요? 12 ... 2012/07/27 4,757
132692 의사선생님 안식일이라 진료를 볼수 없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3 궁금합니다 2012/07/27 1,823
132691 술 좋아하는 남편... 이정도는 참아야하나요? 혼자서도 마셔요... 2 dd 2012/07/27 2,051
132690 1-1학기책 버려도 될까요? 1 2012/07/27 956
132689 낙동강 남조류 관련 생수질문. 1 남조류 2012/07/27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