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에 아버지가 본적주소를 바꿨는데

ㅇㄴㄹ 조회수 : 6,925
작성일 : 2012-07-15 16:18:49

얼마전 아버지께서 구청에 가서 집안식구 모두 본적주소 변경했습니다.

기분이 별로 안좋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집 본적이 전라도 어느지역거든요..

전라도에서 현재 살고 있는 서울로 옮겼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취업시장에서 전라도이면 차별받는다는 이유입니다..

누나도 아버지 행동에 찬성하면서 친구 이야기를 하는데...

기업이 신입사원뽑을때 성적이 안좋아도 경상도 사람들을 우선시 뽑는다고 말합니다...

 

저는 100% 서울태어나서 서울에 자란 사람이지만 본적이 전라도 집안에서 태어난게 떳떳하는데

아버지는 자식들이 그게 핸드캡으로 생각해서 서울로 본적옮겨서 정말 화가납니다..

IP : 121.167.xxx.2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2.7.15 4:22 PM (222.251.xxx.89)

    아버님의 마음이 어떠실지 생각만 해도 답답합니다.
    제가 예전 다니던 직장이 그런 분위기라서 잘 압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수 없는 불편한 진실로 갈등 하셨을 아버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주세요.

  • 2. 전라도본적지인 사람임.
    '12.7.15 4:23 PM (116.120.xxx.67)

    김영삼때까지 전라도사람들 불가촉천민 취급 받았어요.
    차라리 전라도토박이로 전라도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온 사람들은 지역안배라는 말로 고위직공무원 승진도 하고 그랬는데 본적지가 전라도이면서 서울에서 자란 사람들은 정말 힘들었어요. 제 주변에서 직접 본 경우도 있습니다. 뼈에 사무쳤던 그 분 자식들한테까지 그 설움 안 준다고 원적지까지 서울로 옮겼어요.

  • 3. 유나
    '12.7.15 4:24 PM (119.69.xxx.22)

    요즘 같은 세상에도 그런 일이 있군요.
    (제 말은 본적같은걸로 입사 시 차별이요...)
    참.. 좁은 나라에서 안타깝습니다.
    수십년 전의 정치공작으로 아직까지 우리나라 안에서도 분열이 된 느낌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이 글 보시고 또 고민하실 분들도 계시겠네요..

  • 4. 반대도...
    '12.7.15 4:25 PM (59.10.xxx.221)

    오히려, 미원 나왔던 대상그룹 이었던가요?
    거긴 전라도 쪽만 뽑는다고 들었어요.

  • 5. anjs
    '12.7.15 4:31 PM (211.199.xxx.74)

    뭔 이런 일이 있나요.

  • 6. 본적을 바꾸기도 하나요?
    '12.7.15 4:48 PM (220.76.xxx.132)

    처음 들어보네요

  • 7. ....
    '12.7.15 4:49 PM (218.233.xxx.137)

    친정이 경상도이고 어릴적부터 전라도 사람의 안좋은 점만 듣고 커온 40대인데요.
    회사에서 여러 지역 사람들과 마주칠 기회가 많았는데 제일 사람 힘들게하고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이 부산사람들이더라구요.
    아줌마들도 드세고 안하무인.
    그리고 제일 허영심 많고 허례허식 심한 사람들이 대구사람.
    나이 먹고 판단력이란게 생기니 경상도 사람들이 더 신뢰가 안되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 8. 윗님
    '12.7.15 4:55 PM (222.251.xxx.89)

    저도 대구 출신이라 어릴때부터 세뇌 되어서 중학교 갈때까지 선입견이 있었던것 같아요.
    진실을 알고나선 그 분들께 죄스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저 위에 175.210 같은 인간들을 특히 경멸하죠.

  • 9. ..
    '12.7.15 4:57 PM (203.228.xxx.24)

    본적이 아니고 등록기준지.
    맘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호주제 폐지되면서 본적이란건 없어졌구요 등록기준지.

  • 10. 전라도 사람 골격보고 알아봐?
    '12.7.15 5:05 PM (182.172.xxx.165)

    전라도 사람은 골격 보고도 알아본다고?
    진짜 욕 나오려고 하네.
    욕이 안 아깝고 네 목 구멍으로 넘어가는 쌀이 아깝다.

    그 따위로 말하는 너란 인간 집안 대대손손 욕 먹고 살지도 몰라. 나 경상도 출신 서울사람.

  • 11. 쉴드
    '12.7.15 5:13 PM (182.172.xxx.165)

    너도 경상도냐? ㅋㅋ 라는 인간,

    쉴드가 뭔지나 알아? 거지같은 저렴한 소리하지 말고 발닦고 입닫고 여기서 꺼져.

  • 12. 175.210
    '12.7.15 5:23 PM (222.251.xxx.89)

    경멸하는 인간이 감정 조절도 못하고 반말 짓거리 찍찍하는거 보니
    허접까지 하네요 ㅋ
    됐다..네 똥 굵은거 인정할께요.
    최고입니다요!!!! 허접에 찌질은 최고봉이요!!!!

  • 13. ,,
    '12.7.15 5:37 PM (119.71.xxx.179)

    솔직히, 아직까지 원글 댓글하나 없는게, 낚시글 같은데요?ㅋ

  • 14. 플럼스카페
    '12.7.15 8:00 PM (122.32.xxx.11)

    여자는 결혼하면 시가로 본적도 옮겨지니 여자 형제의 경우는 솔직히 별 상관없는 문제인데다가 호주제 폐지 후로 본적 안 나오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004 강남에 훈제오리고기 맛있는곳 4 맛있는 인생.. 2012/07/17 1,453
129003 남편이 저몰래... 28 ... 2012/07/17 19,008
129002 박근혜 “5․16은 최선의 선택” 궤변 뒤에는 조중동이 있다 아마미마인 2012/07/17 798
129001 여름 중국여행.. 북경이 괜챦을까요? 9 ㅇㄹㅎ 2012/07/17 2,773
129000 4절접시 1 접시 2012/07/17 756
128999 아이오페 에어쿠션 보통 어느정도 기간동안 쓰시나요? 7 /// 2012/07/17 6,374
128998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나요? 1 ----- 2012/07/17 1,373
128997 차세르 냄비 어떤가요? 르크루제보다 싼데 2 차세르 2012/07/17 4,049
128996 왜 이럴까요? 매일같이 찾아오는 무당벌레 13 치즈맛와인 2012/07/17 4,848
128995 10년 쓴 드럼세탁기에 빨래를 했는데요 1 오래된주부 2012/07/17 1,512
128994 엄마와 딸은 정말 닮더군요.. 37 닮더구요. 2012/07/17 16,719
128993 나좀 그냥 냅두라구요.... 제니 2012/07/17 774
128992 가보신 곳 중 좋았던 곳 펜션 추천 해 주세요 부탁드려요 4 여름 2012/07/17 1,543
128991 서울 순한 아이 많은 동네는 어디인가요? 38 이사 2012/07/17 7,364
128990 혹시 공황장애 앓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7 고민중 2012/07/17 2,572
128989 오늘은 해피 엔딩~ 1 오늘은 2012/07/17 720
128988 요리고수님들 가지나물할때 데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5 초보요리 2012/07/17 2,622
128987 로제타스톤 영어 시키시는 분 계신가여?^^;; 3 아이 2012/07/17 2,889
128986 무릎인공관절수술 간병기간... 4 걱정 2012/07/17 2,541
128985 pt할 때 잘 받을 수 있는 마음가짐을 알려주세요 1 마음가짐 2012/07/17 1,774
128984 박근혜의 남자........ 5 ^^;; 2012/07/17 2,840
128983 피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키아누 리브스 1 토마토 원액.. 2012/07/17 1,156
128982 43% 올랐던 집값, 이제 7% 빠졌다 4 집값 2012/07/17 1,896
128981 프랑스 파리에계신 82님들께 여쭤볼려는데요~~ 3 궁금 2012/07/17 1,604
128980 얼어버린 상추 구제 방법이 있을까요 ㅠㅠ 8 건망증 2012/07/17 1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