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 시대, 재개발지역 집주인들의 대처법

하품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2-07-14 22:44:03
몇번 언급했듯이, 박원순은 재개발이 진행될 때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최대한 돕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가 말하는 원주민은 해당 재개발 지역의 주택을 보유한 집주인들이 아니라 재개발 지역인줄 뻔히 알고서도 입주를 한 '세입자'들이라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되면 집주인들로서도 추가분담금 폭탄을 피하고 자신들의 재산권을 방어하기 위해서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재개발 지역에서 관리처분에 들어가기 전에 임대계약을 모조리 종료시키는 겁니다. 즉 세입자들과의 계약기간은 전세건 월세건 어차피 2년이니까, 2년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엔 "집주인인 내가 내 집에 들어가서 살테니, 재계약은 없다"고 선언을 하는 겁니다. 

설마 아무리 박원순이 사회주의자라고 해도 집주인이 지 집에 들어가 살겠다는 걸 강탈해서 세입자한테 넘겨주진 않지 않겠습니까? 그 정도면 거의 공산화 수준이니까요.

이렇게 하면 집주인들로서는 집을 아예 비우던지, 아니면 자신들이 직접 지 집에 입주를 하던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관리처분 이후 이주-철거 시점이 왔을 때 세입자 문제로 골치를 썩을 일이 없어집니다.

물론 다주택자들의 경우엔 몇년간 빈집으로 남겨놓고 전/월세를 안주게 되면 금융비용이 좀 발생하겠지만, 멀쩡히 두눈 뜨고서 박원순과 세입자들에게 재산을 강탈당하고, 사업이 무기한 연기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IP : 175.208.xxx.1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11:09 PM (182.208.xxx.16)

    이제는 재개발은 세입자뿐만이 아니라 집주인들도 많이 반대합니다.

    우선 기존에 시행된 재개발이라는 것 자체가 주택을 보유한 집소유자 불문하고 기존 지역거주민의 잔존율이 20%도 안되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재개발이라는 것이 해당지역의 부동산 붐이나 초래하고 돈 욕심에 찬성하던건데
    이제는 그것이 힘드니 집소유자들조차 반대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678 우리나라 왜 이러죠 정말..? 또 흉기난동.... 흠... 2012/08/21 886
141677 19금 낮에 너무 소리가나서... 30 두통이야 2012/08/21 22,702
141676 서신 피자집 여대생 성폭행 사건 범인 16 서산 피자집.. 2012/08/21 8,732
141675 40중반 다이어트 나의 방법 질문요 10 아이구 2012/08/21 3,417
141674 애하나 키우는 것도 왜이리 힘들까요... 18 워킹맘 2012/08/21 3,131
141673 전입신고에 필요한 서류? 무었인가요? 4 전입신고 2012/08/21 1,667
141672 맨 끝집 결로(?) 안생기게 하려면?? 1 ... 2012/08/21 1,701
141671 숲유치원이나 대안어린이집 보내시는 분 계세요? 5 궁금 2012/08/21 1,443
141670 연로한 아버지들, "친구" 있으세요? 6 우잉 2012/08/21 1,495
141669 심리치료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1 .... 2012/08/21 880
141668 백화점상품권 1 소녀장미 2012/08/21 695
141667 대치동 학원가가 망하는 분위인가요 11 ^^ 2012/08/21 6,446
141666 노안에다 근시인데 콘텍트렌즈끼고 돋보기안경쓸 수 있나요? 4 근시시력 2012/08/21 4,094
141665 직장녀 신용카드 하나 만드려고 하는데요. 요리 2012/08/21 546
141664 원룸을 구했는데 퀴퀴한 냄새가 너무 심해요. 5 냄새제거 필.. 2012/08/21 11,570
141663 부평역 모임 장소 추천 좀 해주세요 1 태현사랑 2012/08/21 695
141662 잠실 집값은 언제 떨어질까요? 5 임대인 2012/08/21 3,531
141661 현기환 21일 소환… 검찰 “증거 많이 찾았다” 세우실 2012/08/21 716
141660 저 왜 이런지 봐주세요. 4 멍청이 2012/08/21 950
141659 초등 4학년 딸 6 @ @ 2012/08/21 2,189
141658 미용실만 갔다오면 심란해요 4 ㅠㅠ 2012/08/21 2,434
141657 제 딸 아이가 '사이툴'을 사용해서... 6 하늘 2012/08/21 1,162
141656 딸아이 머릿니 생겼어요 ㅠ.ㅜ 7 멘붕 2012/08/21 2,371
141655 중년에 어울리는 안경테는? 에궁 2012/08/21 1,060
141654 골드만삭스가 주식시장에서 돈을 빼라고 했다는데.. 6 2012/08/21 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