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욕하고 험담 하려는건 아닌데요
대학때 그런 애가 있어서 전 신기했어요
솔직히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신이 잘 알잖아요 이쁜지 평범한지 못생겼는지..
전 솔직히 못생겼어요 인정해요 ㅎㅎ
그런데 대학동기중에..
몸매는 그냥 평범..살찌지도 마르지도 않고 딱 그 정도 키에 적당한 애가 있엇는데..
애가 얼굴이..솔직히 평범했어요
아니..솔직히 평범보다 좀 못했어요
그런데 대신 성격 활달하고 말을 굉장히 잘했어요
또 애교도 많았고요
소개나 이런걸로는 남자가 애프터 잘 안하는데..과에서 남자애들이 애의 이런 애교있고
활발한 모습에 많이 끌렸었나 봐요
저는 잘 몰랐는데 애가 과 남자애들이 자기한테 다 고백했다고 그러고
누구 선배가 자기 좋아하는게 느껴진다고 그러고
애 말만 들어 보면 과의 모든 남자애들이 다 애한테 고백하고 좋아하고 그런것 같았어요
애랑 그 때는 좀 친하고 그래서 우리집도 자주 오고 저도 애네집도 자주 가고 그랬는데..
저랑 두살 차이 나는 남동생이 어느날
누나 친구중에 제일 못생긴 누나가 누군지 아냐고?
그러길래
몰라~했더니
그 친구;;;이름을 대면서 그 누나가 제일 못생겼다고
솔직히 누나 보다 더 못생겼다고 ㅎㅎㅎ
이러네요;;;;
그러면서 그 누나 남자친구 없지?
이러고;; 오빠도 맞다고 니 친구중에 걔가 제일 못생겼다고
이러고;;;;
친구 뒷담화 이런거 보다..
그냥 제가 보기엔 솔직히 외모는 그애가 좀 그랬어요
그런데 말하는거 들어보니
완전 자기 외모가 무슨 소위 김태희급인줄 알더라고요
거기다 대고 너 별로야;;;;;;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암튼 지금 생각해도 신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