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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드니 서럽네요..거울보기도 두렵고~

말똥구리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12-07-14 16:21:21

2년만에 미용실 갔었어요

바디펌이란 걸 해달랬는데 아래는 굵은걸로 열펌하고 정수리부터는 볼륨매직으로 했죠

집에 와 보니 볼륨매직 한데랑 아래 말은데랑 5센티 쯤..갭이 있어요 ㅎㅎ

당연 거긴 부시시..제가 곱슬머리거든요

아래 컬은 다 풀어진 듯하고 알려준데로 말린다고 했는데도..

날 더운데 뜨거운 드라이어 바람으로 할래니 땀 뻘뻘..

제대로 컬도 안나오고..부시시 늘어지고..

40 넘어가니 긴머리가 영 어색해서 단발로 자르고 대충..참 안어울리네요

그도 그럴것이..살이 찌니 얼굴살도 디룩..턱 근육 발달해서 것도 비대칭으로 울퉁불퉁..

볼륨이라곤 없는 넓데데한 얼굴..

눈빛은 흐리고..기미는 또 언제부터인가 자리잡고..

볼살 늘어진것도 참 심술맞아 보이고..

어디부터 손을 대야할지..감이 안와요..

미용실 가서 아래 머리 다시 말아달라고 해볼까요?

비용 더 주고라도 괜찮다면 하고 싶은데..머리결이 가늘고 힘이 없어놔서 또 해도 될지..사흘전에 했거든요..

그리고 보톡스를 맞아볼까요?

그럼 늘어진 볼살이랑 턱은 또 어쩌죠?

제 비상금이 보톡스까지는 어떻게 될 것 같은데.....^^

살도 빼야하는데..밥맛 잃을 일 투성이구만 어찌된 게 식욕은 넘쳐나는지 모르겠어요

날도 꾸무리하고...거울 앞에 앉아보니 이런 넋두리도 하게 되네요

담부터 미용실은 좀 비싼동네로 가볼까봐요

5만원 주고 집앞에서 했더니 참......가관이에요.....

아..속상해...........................

 

IP : 110.14.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4:26 PM (58.239.xxx.10)

    좀 잘하는곳에 가셔서 층을 내보세요..저도 40대 긴머리 어색해서 단발층내고 다니니까 주변에서 긴머리가 낫다고 하네요 ㅠㅠ그래서 묶고 다닙니다 헐,,,,

  • 2. 집에선
    '12.7.14 4:29 PM (175.205.xxx.172)

    잘 모르다가 밖에 나가 밝은곳에서 전면 거울이라도 보게되면
    제모습에 제가 놀랍니다
    왠 그지같은 아줌마가 놀란 얼굴로 쳐다보고 있다는..
    역시 젊음이 최고인듯
    젊은애들은 뚱뚱해도 옷을 좀 못입어도 그냥 그자체로 싱그럽고 이쁘더라구요

  • 3. ..
    '12.7.14 5:21 PM (112.186.xxx.11)

    운동 하세요
    저 아는 분이 49살이신데
    정말 언뜻 보면 아가씨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기관리 철저하게 하세요
    운동은 예전부터 유산소 운동 철저하게 하고 식단관리 해서 20대 처녀때 몸매 유지 하고 계시고요
    피부도 엄청나게 신경 쓰십니다.
    다행인건 남편분이 돈을 그럭저럭 잘 벌으셔셔 인지 관리실도 가끔씩 가시나 봐요
    그외 요가에 필라테스에...장난 아닙니다.
    이분 정말 몸매가 20대 여자들 저리 가라에요
    그래서 인지 그 연령대에는 긴 웨이브머리 별로 못봤는데 이 분은 긴 웨이브머리만 고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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