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까지 딱히 한 채널을 본 것도 아닌데 저 지금 뭐하고 있는 걸까요?
TV끄고 여기에 와서 또 이렇게...
내일 아이랑 놀아주고 신나게 보내야 하는데......
우울증이 있는 것 같은데 머리로는 왜 내가 우울증인지 모르겠어요.
남편도 잘하고 아이도 괜찮고..
나름 취미 생활도 하고...
그런데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82쿡에 늘 뭘 물어보는 글만 올리다 간만에 심정고백 글 올리는데 아마도 또 댓글 몇개 안 달리겠지만 저 자신이 한심해서 당장 말할 사람도 없고...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를 학원으로 돌리기 싫고.....
늘 방황하는 제 자신이 한심해요...
가끔 벌 받을 소리지만 인생의 쓴맛을 봐야 정신차리려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