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방 팔방이 방사능구멍이네요.-경주 방폐장은 완공후에 물에 잠긴다

녹색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12-07-14 02:06:17

지반이 약하고 지하수흘러나와 위험하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하신 얘기인데..이 이야기를 그때 읽고 정말 위험하네 하고 잊고 있다가 이 글을 다시 보니 너무 화가 나네요.차라리 날 일 시켜줘봐 내가 가서 너희보다는 일을 잘할거 같다, 뭘 처먹지않고서야 부실부지알고 일처리를 저따위로 하는지. 눈뜬 장님이 세상에 이리 많은지 속터져서..

=============================================================================

 

 

김익중교수님글은 멀리 퍼질 것을 좋아하시겠죠.

 

 

경주에 핵폐기장이 들어오기로 결정된 것은 주민투표를 통해서였다. 2005년 주민투표는 거의 90%에 육박하는 찬성표를 얻은 경주로 결정되었다. 이 투표과정의 불법, 탈법 행위들에 대한 많은 기록과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불법이 있었으나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는 판단을 하였다.

 

▲ 경주 방폐장은 완공후에 물에 잠긴다. 경주 방폐장은 모든 방사능이

   유출될 것이 확실한 상태다

 

투표 이전에 실시한 부지조사 결과는 4년간 비밀에 부쳐졌었고, 2009년 공사기간 연장을 발표한 후 처음 공개되었는데, 매우 불량한 부지로 조사되었었음이 드러났다.

 

공사현장에서는 하루에 5천톤이 넘는 지하수가 흘러나오고 있고, 물과 연약한 지반으로 인하여 공사기간은 3번째 연기되었다. 공사를 완수하기도 어렵지만 완공된 후에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바로 방사능의 누출 사고이다.

 

경주의 중저준위방폐장은 많은 지하수로 인하여 결국 물에 잠기며, 사일로라고 불리우는 창고에는 물이 들어갈 것이며, 이 물을 통하여 방사능 물질은 사일로 밖으로 이동하게 된다.

 

또한 이 사일로는 보수공사가 불가능하므로 일단 방사능이 누출되면 모든 방사능이 누출될 때까지 진행된다. 다시 말해서 경주 방폐장은 모든 방사능이 유출될 것이 확실한 상태다.

 

그리고 이 사실은 필자가 원자력안전기술원에 직접 질문하여 받은 답변서에서도 확인이 된다. 필자는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경주 방폐장은 완공후에 물에 잠긴다는 사실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방페장 안으로 지하수가 흘러들어온다는 사실과, 이 지하수를 통해서 방사능 물질이 주변환경으로 누출된다는 사실을 공문으로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이렇게 한번 방사능 누출되면 보수공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방사능이 누출될 때까지 지속된다는 사실을 방폐물관리공단과의 공문을 통해서 확인한 바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정부나 방폐물관리공단, 그리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입장은 “안전하다”이다. 그 논리적 근거는 다음과 같다. “사일로에서 방사능이 누출되더라도 이 방사능이 동해바다로 흘러서 막대한 양의 바닷물에 희석되므로 이 바다에서 생산된 식품을 통하여 우리 국민이 피폭되는 방사능의 양은 기준치 이하가 된다. 그러므로 안전하다.” 

 

 

반핵의사회 공동운영위원장, 동국의대 미생물학 교수 김익중

IP : 119.66.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10:39 AM (114.206.xxx.238)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415 집주인한테 수도요금 줄때 꼭 직접 갔다줘야 할까요?? 8 ddd 2012/07/16 1,243
128414 곤지암 리조트 어떤가요? 3 휴가 때.... 2012/07/16 1,972
128413 시부모가 좋으면 분가하기 싫다는거 이해합니다 12 시댁사정 2012/07/16 3,732
128412 50-60대 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어느 시기가 아이 키우기 제일.. 3 궁금 2012/07/16 1,341
128411 이승남원장의 닥터뉴트리y를 북한산 2012/07/16 693
128410 사학재벌, 라스베이거스 도박으로 80억 탕진 5 참맛 2012/07/16 1,878
128409 서울시, 10분 거리 동네도서관 500개 더 만든다 7 샬랄라 2012/07/16 1,630
128408 9살아이 편도수술하려고 하는데요 11 하루 2012/07/16 5,548
128407 깐메추리알 9 2012/07/16 4,290
128406 남편과 대화를 하면 싸움이 더 많아요... 이혼하고 싶네요 정말.. 13 ... 2012/07/16 3,692
128405 여수에서 해수욕 할만한 바다가 어디가 있을까요? 9 해수욕 2012/07/16 1,033
128404 중학교 부교재..뭐가 좋은가요? 7 중학교 교재.. 2012/07/16 1,034
128403 남을 가리치려는 성격의 친구 있으신가요? 15 궁금 2012/07/16 4,557
128402 블라우스 좀 골라주세요 일주일째 고민중이에요 ㅠㅠ 11 결정장애 2012/07/16 2,432
128401 8월 중순 괌 날씨 (60대 어머님 옷차림 때문에) 알려주세요 1 2012/07/16 4,454
128400 이젠 다들 나가수 안 보시나요? 15 재미가 2012/07/16 2,447
128399 비오는 날 가니 더 좋았다 하셨던 여행지 있으신가요? 9 하필 2012/07/16 22,814
128398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듣던 음악인데 좀 찾아주세요ㅠ 4 팝송 2012/07/16 812
128397 고등어구울때 팬에 식초 뿌려서 구워보세요 9 저만몰랐나요.. 2012/07/16 5,147
128396 은행 입사 많이 어려운가요? 18 질문 2012/07/16 9,153
128395 지인이 아파트 경비 면접 시험을 봤는데... 46 ... 2012/07/16 14,112
128394 밑에 롯데 이야기 나와서 동네 롯데슈퍼 말이죠 3 2012/07/16 1,163
128393 배우자와 결혼에 대한 로망-잘못된 선택은 하지 말것을 1 .. 2012/07/16 1,116
128392 한 여름밤 공포귀신 말고 귀엽고 깜직한 귀신 이야기 2 호박덩쿨 2012/07/16 1,126
128391 '뿔난' 200만 자영업자, 롯데 제품 불매운동 돌입 2 롯데불매운동.. 2012/07/16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