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거에요????
작은 예를 들자면,
핸드폰에서 정각알림 같은거
매 시간 알려주는 음성으로,아이가 내는 소리있죠.... 다섯시~! 이런거요.
이런 소리에도 정말 너무 놀라서,마시던 커피까지 다 책상에 쏟고 이래요.
매번 그런건 아닌데,주위에 아무도 없고 혼자일때 특히 자주 이러네요.
그리고,집안에서도,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나오다가
문앞에서 바로 식구와 딱 마주치면,미친듯이 깜짝 놀라요.
물론 집안에 식구들 다 있는거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저때문에 매번, 상대방이 더 더 깜짝 놀라구요...
영화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이라도 놀라는 영화보러 같이가면,상대방 사람은...저 때문에
너무 놀라서 영화끝나면 온몸에 식은땀이 다 난다고 하구요ㅠ
그리고,놀랄때,그냥 아이쿠! 깜짝이야!
이정도가 아니구요..
으악!!!! 이런소리로,순간적으로 비명을 지를 정도입니다.
무슨 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하도 자주 짧은 비명을 지르니,진짜 다급한 순간에 소리질러도
우리식구들 무반응...에구 또 뭘봤나,,,;;;
별일 아닌일로 놀랐다고 다들 생각해요.
그런데 이렇게 놀랄때마다
심장박동이 정말 터질듯이 빨라져서 제귀에 소리가 다 들릴 정도입니다.
그리고,놀란상황은 이미 끝났는데도
길게 여운이 남아 계속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있어요.
신체와 관련된 이상이 있어서 이런건지
그냥 성향인지....
아시는분 없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