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산 말고, 치료 목적의 소파수술 후 몸관리 주의 점 아시는 분?

.. 조회수 : 17,122
작성일 : 2012-07-13 14:16:17
40대 초반인데요...부정출혈 때문에 산부인과에 갔는데요...
다낭성 이라...당뇨, 혈압, 자궁내막암이 생기기 쉬운 체질이라네요...
애 둘을 다 제왕절개로 낳았는데...그 전에 한번도 안 들어본 얘기라서 좀 어안이 벙벙했어요..
자궁 속을 한번 깨끗하게 긁어내고 자궁내막암 검사를 하는걸 권하더라구요...
초음파로 봤을때는 나빠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검사하고 맘 편한게 낫지 않냐고.
당일은 결정을 못하고 그냥 집에 와서....일단 전화로 예약을 한 상태인데 마음이 오락가락해요..
치료목적이라지만 소파수술을 자체가 몸에 해로운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소파 수술 후에 일상생활에 어떤 지장이 있는지 물어보지를 못했어요..
검색해보니 다 유산후 소파수술은 출산처럼 산후조리 해야 한다는 말만 나오네요...
급한것도 아닌것 같고...과잉진료 아닌가 싶은데요...
일상생활에 지장도 많이 준다면 좀 미루고 찬찬히 다시 계획해볼려구요..
IP : 112.121.xxx.2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3 2:21 PM (119.197.xxx.71)

    다른 병원에도 방문해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 ...
    '12.7.13 2:25 PM (112.121.xxx.214)

    댓글님 감사합니다..
    지금 병원에 전화해보니 그래도 일주일은 몸조리 해야 한다네요...
    일단 예약 취소했구요...천천히 다시 생각해볼려구요.....
    애초에 원인이었던 부정출혈도 거의 멎었거든요...

  • 3. 저도
    '12.7.13 3:35 PM (125.177.xxx.76)

    전에 부정출혈이 있었는데 산부인과에서 자궁내막암검사를 권하시더라구요.
    그냥 이러다가 괜찮아지겠지..하다가 나중에 출혈이 손도 못쓰게 심해져서 결국엔 검사했어요.
    자궁내막암검사가 일명 소파수술이라 하더군요.
    근데 대부분이 자궁경부암 검사들은 정기적으로 잘하는데 내막암검사는 모르시는분들도 많죠~
    여튼 자주는 아니더라도 선생님이 권하면 해보시는것도 괜찮으실꺼에요.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면 나름 안심도 되실테구요.
    저도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구요,내막을 검사하면서 깨끗히 쏴악 긁어줘서그런가 그이후론 부정출혈증상 완전 깨끗히 없어졌네요..
    대신 그 내막암검사라는게 자궁내막쪽이라 마취를 해야할만큼 아파요.
    검사후 전 하루인가 이틀인가 입원했었어요..
    참고로..내막이 점점두터워져서 부정출혈로 이어지는 여성분들이 요즘 참 많다고 그러네요~

  • 4. 경험자
    '12.7.13 9:42 PM (118.45.xxx.227)

    올봄에 제가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소파수술했어요.
    생리가 규칙적이었는데 없어져서 갱년기인줄 알았는데 검사해보니 자궁내막이 두꺼워져있더군요.
    부정출혈도 보였는데 그게 생리양이 너무 적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 자궁내막증식증의 증상이 부정출혈이라네요. 소파수술로 조직검사를 해봐야 왜 증식증이 생기는지 알수 있다고 해서 수술했어요.
    처음해보는 소파수술이었는데 너무 간단했어요. 수술날 아침 금식해야하고 마취하고 깨어나보니 다 끝나있고 아프지도 않고 아무렇지도않았어요. 수술후 며칠간 정상적으로 생리했고 피맑아지라고 미역국 며칠간 먹어줬구요.
    몸이 약해진것같아서 2~3주쯤후부터 가볍게 운동해줬더니 수술후 한달후부터 정상적으로 생리가 나왔어요.
    수술후 2주후에 검사결과 나오는데 다행히 전 단순내막증이라서 별처치없었어요. 6개월간 지켜본후 병원정기검사 하기로 했어요.
    부정출혈이 심해지면 배가 많이 아프다고 들었어요. 전 다행히 초기단계에서 의사가 조직검사를 권해서 전혀 아프진 않았어요. 병을 키우지 마시고 소파수술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유산처럼 몸에 무리를 주는게 아니라서 전 수술후 바로 퇴원하고 집에서 편히 쉬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509 이치현과 벗님들의 "다지나간일 "들을 수 있는.. 10 듣고싶어요 2012/08/22 1,358
142508 응답하라 1997 예고퍼왔어요 8 1997 2012/08/22 2,886
142507 아이 옷에 묻은 싸인펜 4 안지워져요 2012/08/22 6,967
142506 여름이 좋았던 단 한가지 이유 6 시원 2012/08/22 2,558
142505 끊임없이 말로만 놀아주는 아빠... 4 아쉬워라 2012/08/22 1,157
142504 비빔밥전문점의 돌솥비빔밥 어떻게 하는건가용~~ 2 배고푸다 2012/08/22 2,118
142503 나라가 점점 무서워지는것 같아요..ㅠㅠ 2 somebo.. 2012/08/22 1,988
142502 항생제 내성이 없나요? 5 ........ 2012/08/22 1,304
142501 아이의 자존감,자존감 그러는데 아이자존감을 위해서 어떻게 하시나.. 14 행복할래.... 2012/08/22 3,398
142500 6세 아들과 깊은 대화를 했어요. 7 yaani 2012/08/22 2,869
142499 남편의바람-그이후 입니다 45 .... 2012/08/22 19,923
142498 우체국택배 ..물품번호란것도있나요? 2 택배 2012/08/22 1,014
142497 이제 길 다닐때 조심해야겠군요 5 ㅠㅠ 2012/08/22 2,634
142496 지금 여수에 왔어요. 어디 가고 뭐 먹을까요? 13 해리 2012/08/22 2,895
142495 중학생 용돈 얼마 주세요? 1 ... 2012/08/22 2,675
142494 아랑사또전 혹시 무서운것도 나와요? 4 겁쟁이 2012/08/22 2,019
142493 낮에 왓던 사람.. 대단하군요. 12 이야... 2012/08/22 15,528
142492 신논현역 한스킨 건물 멋진가요? 5 토실토실몽 2012/08/22 2,760
142491 내일아침 닭가슴살로 할만한 맛난 음식? 9 플리즈 2012/08/22 2,232
142490 여의도 칼부림 왜?…"상사·동료가 부당하게 대해&quo.. 7 원한? 2012/08/22 4,363
142489 초등저) 책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나요? 3 부크 2012/08/22 1,310
142488 가르쳐 주세요~ 1 아파 2012/08/22 647
142487 솔직히 여자분들 양학선같은 효자 11 ... 2012/08/22 4,010
142486 이슬람 문화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 추천해주세요~ 13 젠느 2012/08/22 2,234
142485 멸치볶음 맛있게 하는 방법 좀 갈쳐주세요 12 질문이요 2012/08/22 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