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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입양 받으실분 계신가요?..

푸른자연 조회수 : 3,002
작성일 : 2012-07-13 10:42:24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키우는 양이를 좋은곳으로 입양 보낼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이곳에 양이관련 글이 심심치 않게 보여서 말입니다..

어렸을적 고양이, 강아지 키운 경험이 있어 애완동물은 좋아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초딩과 중딩 아이들이 간절히 원하기에 덜컥 지인으로부터 분양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고양이에게 필요한 이것저것 사는데 집중을 했었죠...사료는 뭐가 좋다, 나쁘다 부터 영양제는 어떤게 좋니...

브러쉬는 어떤게 잘 빗어지고... 양이의 맛동산 모양이 어떤지..등... 초보 집사로서는 알아야 될게 너무 많더군요....

 

한 2~3개월정도 인터넷 카페와 지식정보를 습렵하다보니 초보끼는 약간 벗어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이후에 저에게 생각지 못한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고양이털~~~~

이게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직장과 집안일을 해야하는 상황으로서 점점 고양이 털과의 전쟁에서 제가 지치기 시작 하더군요..

고양이 빗으로 열심히..빗겨도 주고 하지만 여전히 풀풀 날리는 털...

퇴근후 아이들 뒤치닥거리 하기도 바쁜데... 고양이 털까지 청소를 하려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인 문제는 애완동물에 대해 막연히 좋아하는것과 아주 좋아하는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진정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털까지 사랑해야하는데...  저는 그러질 못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양이를 키울 자격이 없는것 같습니다...

특히 퇴근후 집안이 지저분해 있는것을 보면 쓸데없이 아이들에게 제가 히스테리를 부리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고양이 털을 치우면서 아이들을 원망하기 시작 했어요... 니네들 때문에 내가  이고생이야 하면서 말입니다...^^

이러한 일들로 벌써... 2개월째 고민중에 있습니다...

정말 진정으로 사랑받을수 있는곳으로   입양 보내야하나?...    막상 입양 보낼려고 하면 양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불쌍하고 아쉬운 마음이 생겨...마음을 접었다,열었다를 벌써  몇번을 했는지 모릅니다...

아이들이 옆에서 도와준다고 하지만 별 도움은 안되고... 제가 다 해야하는데...

솔직히 털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요... 그리고 점점 아이들에게 짜증을 낼것 같고....

고양이는 정말 털만 문제 안된다면 정말 완벽한 애완동물인것 같아요...

까칠하면서 얌전하고, 조용하면서도 도도하고, 필요에 따라 완전 애교있고, 조용히 옆에와서 신체 접촉을 통한 교감을 잘하고...

아뭏든 혹 고양이를 진정 이쁘고 사랑스럽게 키울수 있으신분은 연락주십시요..

몇개월 고민하다가 저고민도 고민이지만  아이들 설득하는데 시간이 걸렸네요... 요 며칠 아이들도 어느정도 수긍을 하기에  시간 더 가기전에 보낼려고요... 또 시간 끌면 못 보낼것 같기도 하고...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회원이지만 막상 분양을 알아보니 매월5일에만 등록을 받더군요... 한달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그럼 아이들 또 못보낸다고 하면 문제일것 같아.. 이렇게 이곳에 글을 올려 봅니다..

전에 지인이 이곳 커뮤니티에서 한분으 소개 해주셨는데 그때 못 보냈었거든요...

부디 고양이에 대해서 어느정도 지식이 있으며, 정말 사랑해줄수 있는 분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저의 집에 있는 양이 관련 화장실, 캣타워, 영양제, 빗 등 모두 다 드리겠습니다..

사진첨부 하는 메뉴가 없네요.. 사진 궁금하시면  문자주세요.. 보내드릴께요~

제가 사는곳은 남양주 호평입니다...

010-2773-4336

IP : 211.48.xxx.18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자연
    '12.7.13 10:46 AM (211.48.xxx.182)

    두서없이 쓰다보니 고양이 품종은 샴 입니다..

  • 2. 원글님...
    '12.7.13 10:48 AM (222.106.xxx.220)

    매일 수시로 털을 빗겨주시면 그정도로 심각하진 않아요.
    아니면, 영양이 부족한건 아닐까요?

    사료때문에 털이 과다하게 빠질수도 있거든요.

  • 3. 더 키워 보세요
    '12.7.13 10:50 AM (119.70.xxx.201)

    적응됩니다.
    아니면 털을 아예 밀던가요.
    주기적으로 밀어주면 털 덜날려요.

    저도 털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지만
    내가 버린 고양이 남도 쉽게 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실제로 한번 파양된 고양이는 계속 파양되고 돌고돌고 한답니다.)
    절대 파양은 안해요~

  • 4. 양이맘
    '12.7.13 10:56 AM (220.85.xxx.12)

    우선 안타깝네요. 그맘을 잘알기에..
    그렇지만..
    저도 울집 고양이 털때문에 스트레스심하게 받지만 그래도 내가 아님 누가 거둬줄까해서
    받아들이고 살아요. 자식이 사고치고 힘들다고 딴데보낼생각 못하듯이
    내가 선택해서 내가 데리고온 자식같은 녀석을 누구한테 보낼까요..

    여기분들 고양이 사랑하시는 분 많지만..
    파양하기 위해서 오신분이라면 좀 곤란할듯 싶어요.

    아이들도 얼추 큰데 아이들한테 빗겨주기나 청소분담을 맡겨보세요.
    사랑하려면 책임지는 마음도 가르쳐야지요.
    못키우겠다고 딴데 보내는 모습을 가르치시려나요..
    진심 안타깝네요. 원글님네 고양이...

  • 5. 고양이
    '12.7.13 11:00 AM (220.78.xxx.202)

    저도 아이가 고양이를 입양해와서 처음에 어쩔수 없이 키우게 됐지만 지금은 매일 다른 길냥이들
    밥을 줄 정도로 귀여워 합니다
    고양이 털 덜 빠지게 하는 약 먹이시구요, 털은 아이들에게 부직포 밀대 사용하는 법 가르쳐 주시고
    아이들에게 집안일도 좀 시키시는게 어떨까요
    파양하는거 너무 안타까와요, 우리 고양이도 아이 선배가 집에서 도저히 기를수없는 형편이라
    데려온거 거든요, 아이와 함께 청소하는 하면 아이들도 좋아 할 거에요 책임감도 생기고
    부탁합니다. 아이들 훈련시키셔서 함께 살게 되기를 바랄께요
    그리고 제가 직장이라 잘 몰라서 그러는데 밥주는 길냥이들 어디에 신고하면 중상화 수술 해줄수
    있는지요 지역은 경기고 군포시에요 혹시 아시면 알려주세요

  • 6. 배나온기마민족
    '12.7.13 11:02 AM (211.215.xxx.231)

    본문과 상관없는 글이지만..

    개인정보는 가급적 노출안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7. 양이맘
    '12.7.13 11:02 AM (220.85.xxx.12)

    한달도 못기다릴정도로 빨리 보내고 싶으신거같은데..
    부디 아무리 급해도 길냥이는 만들지 말아주세요..ㅠㅠ

    꼭 보내셔야한다면요..고양이 카페같은데 가입하셔서 좋은주인만나도록 노력해주세요.
    아무데나 주시지 마시고. 가정환경어떤지..고양이 키워본적있는지 꼭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아이들은 있는지.. 의지가 있는지..꼭 확인하고 보내주세요.
    적어도 최소한 그정도는 해주세요..
    제가 부탁드립니다.

  • 8. 샤로나
    '12.7.13 11:05 AM (218.55.xxx.132)

    여기에 (저를 포함) 고양이 관련 댓글쓰시는 분들은 이미 키우시는 분들이라
    분양이 쉽지 않을 겁니다.

    저두 분양받을때 이런 곳보다는 고양이까페에서 수시로 눈팅했어요
    고양이 분양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런 곳을 더 많이 들여다봅니다.

    싸이월드 괴수고양이
    다음 냥이네
    네이버 고양이라 다행이야
    디씨인사이드 야옹이갤러리

    우선 위에 4군데 추천드리고요

    특별히 고양이알러지 있는거 아니라면 털은 감수해보시는게 어떤가요?
    털이 많이 빠지는건 사실이지만
    그걸 많은 털을 감수하고도 키울만한 것이 고양이랍니다.
    아이들 정서함양에도 좋고요
    집안두 밝아지고요

    원글님은 그냥 키우던 고양이 다른 곳에 분양하는 거지만
    고양이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같은 상실감이에요
    한번 파양된 동물은 계속 파양되는 슬픈 운명이 있더라구요.
    품종도 샴이라하니 업자쪽으로 잘못 분양되면 종묘(아니면 새끼뽑는 괭이)로 살게 되어서 일찍 죽는답니다.

    너무 안타까워서 드리는 얘기에요..
    단순 털문제라면 미용이라도 시키는 방법도 있고요.

  • 9.
    '12.7.13 11:05 AM (220.116.xxx.187)

    초딩 중딩이면 ,
    고양이 빗질하고 진공 청소기 돌리는 거 할 수 있어요 .
    책임감을 길러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합니다 .

  • 10. 차남이엄마
    '12.7.13 11:06 AM (211.246.xxx.217)

    저희는 노견이 둘인데요
    털이 길쯤에 한번씩 바짝 깍아줘요
    그럼 털이 길때까진 훨 포송하게 생활할수 있더라구요
    냥이 미용한번 시켜보세요
    아이들도 맘 많이 아파할텐데
    저도 어렸을적 키우던 고양이 엄마가 개장수한테 팔아버린거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 생각 날때마다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 11. 전 말이에요
    '12.7.13 11:09 AM (112.168.xxx.63)

    고양이를 너무 너무 사랑해요.
    정말 환장하게 좋아합니다.
    그런데도 키우진 못해요.
    왜냐..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과 평생 같이 살면서 보살피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에요.
    내가 관심있고 좋아한다고 무턱대고 일단 길러보자.. 이럴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원글님.
    원글님같은 분들 때문에 버려지는 애완동물이 많은 거에요.
    대책없이 시작하고 책임감없이 떠넘기는거요.

    내 가족으로 들이셨으면 털 날리는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볼 생각을 하셔야지
    파양하실 생각 하시다뇨.
    파양 안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내 자식들은 씻기고 먹이고 손이 엄청가고 말썽 엄청 피워도 그런 생각 안하잖아요.
    반려동물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파양을 생각하시기 전에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노력하셔야죠.

  • 12. 털 미는 거
    '12.7.13 11:09 AM (119.70.xxx.201)

    미용 돈 주고 안해도 되요
    바리깡 사다가 집에서 밀면 됩니다.
    마취 할 필요도 없어요.
    살살 달래서 하면 되요~

    내가 버린 고양이 남이라고 못 버릴까요.....
    다시 한번 생각해 주셔요~

  • 13. ㅠㅠ
    '12.7.13 11:17 AM (1.225.xxx.225)

    샴고양이... 기르고 싶은데, 이사가면 기를 수 있을까 지금 집은 어려워요. 집이 팔려야 이사 가는데...

  • 14. 검은나비
    '12.7.13 11:18 AM (125.7.xxx.15)

    반려동물을 들이고 공부를 하실게 아니라 공부를 한 후 들이셨어야죠...
    저도 아이도 고양이 미치게 좋아하지만 털날림과 다른 가족의 반대로 입양 못하고 있어요.
    아니 안할 생각이예요.
    한 사람의 반대하거나 한 치의 망설임이 있다면 반려동물은 포기해야 합니다.

    대책은 위엣분들이 쓰셨으니 여러 방법을 쓰면서 님이 끝까지 책임지는 방향으로 바뀌길 기대합니다.

  • 15. 예쁘겠네요
    '12.7.13 11:20 AM (211.234.xxx.12)

    남편이 고양이 너무 키우고 싶어하는데
    제가 돌볼 자신이 없어서ㅜㅜ
    게다가 전세집이라...방문이라도 긁어 놓을까봐서도 조심스러워요. 한번 보고 싶네요

  • 16. 저도
    '12.7.13 11:47 AM (110.11.xxx.35)

    작년 10월에 삼색이 들여서 같이 살고 있는데
    털 때문에 너무 고생했어요

    저는 7시30분에 나가서 10시에 들어와요
    애들도 초 중 고 생들이라 뒷바리지도 힘든데
    매일 걸레질해야 했어요

    그래서 옥션에서 3만원 주고 바리깡사서 야매미용 시켰더니
    지금은 괜찮아요

    우리 고양이는 애교도 없고 정말 무뚝뚝하지만
    우리 고양이 때문에 길고양이가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야매 미용시켜주면 안 될까요?

  • 17. ...
    '12.7.13 11:54 AM (118.32.xxx.209)

    분양보내시려거든....하루라도 어리고 이쁠때 좋은분께 보내주세요.
    괜히 서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어영부영 시간끌면서 고양이 나이만 먹게 하지 마시구요.
    나이 많으면 분양도 더 어렵습니다.
    솔직히 고양이 한마리 털정도 감당못하시면 동물가족 안키우는게 맞거든요.
    품종묘니깐 중성화 수술을 꼭 약속 받으시구요. 좋은가족 만나면 좋겠네요.

  • 18. ..
    '12.7.13 12:29 PM (180.69.xxx.60)

    일단 지금 시기가 털갈이 시기입니다. 가을만 되도 지금보다는 덜할꺼에요... 다른데로 분양보내시느니 마취를 하더라도 미용한번 해 보시고요..(털갈이 기간만이라도)

    좀 익숙해지시면 바리깡 사셔서 직접 밀어보시는것도 괜찮겠지요..

    연어오일 계속 먹이시면 털빠짐에 좀 도움 되실꺼 같고요..결정적으로 아이들이 중등이라면 집안 청소기 밀기정도는 시키셔도 괜찮습니다. 청소기 미는데 10분이면 구석구석 미는데 그거 못시키셔서 고양이 파양하시렵니까? ㅠ ㅠ 그 냥이에게는 님네집이 세상의 전부입니다.

    아이들도 이뻐서 데리고 왔으니 책임지는것도 연습 시키셔야죠..털 힘들다고 파양시키시는 모습은 책임감이라는 측면에서 아이들에게도 비교육적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적응기이고 털갈이 시기라 그렇지 조금만 지나면 지금보다는 덜하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주세요. ㅠ ㅠ

    연어오일은 제가 나눔해드릴수도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답글로 달아주세요..

  • 19. 푸른자연
    '12.7.13 12:54 PM (211.48.xxx.182)

    양이 사랑하시는분들은 절 비난 하시리라 봅니다.. 아마 저라도 그럴수 있으니까요,,
    연어오일, 각종 영양제은 저도 있어요...^^
    털에 대한 민감도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것은 틀리다고 봐요.. 덜 민감한분은 저의집 거실을 봤을때 털이 거의 없다라고 느끼실거고..제가 예상외로 좀 예민한가 봅니다..ㅜ.ㅜ
    털때문에 로봇청소기, 무선청소기 추가 구입해서 열심히 돌리고도 있고요..
    그리고 덜렁 누가 달라고 해서 검증없이 입양 시킬 생각은 없고요,,,중성화는 이미 완료되어 있습니다..

  • 20. 샴좋아
    '12.7.13 1:11 PM (121.162.xxx.74)

    한국 토종 고양이 이미 세 마리 있는데도 또 키우고 싶어요
    남편만 아니라면...
    샴 고양이 얼마나 신비로운 빛깔의 털인가요
    샴이고 중성화까지 완료된 고양이라면 꼭 고양이 카페에 사진 올리세요
    샴 좋아하는 애묘인 많아요
    무료로 분양하지 마시구요
    꼭 입양비 받고 분양해야 책임감 있게 잘 돌봐 줍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좋은 집사 찾아보세요
    저는 3마리나 20평 공간에 키우니
    청소기 하루 두 번 돌리고
    부직포로 닦고(털 완벽흡착해요)
    물걸레질 하면 아주 깨끗해요
    이불이나 옷은 박스테잎으로 처리하구요
    숙달되니 괜찮네요
    고양이는 털촉감이 매력포인트라 절대 미용해 줄 생각 없어요

  • 21. 푸른자연
    '12.7.13 1:18 PM (211.48.xxx.182)

    제 전번으로 득 볼일 별 없을겁니다..^^

  • 22. ...
    '12.7.13 1:52 PM (166.137.xxx.23)

    아이들이 원해서 냥이를 들이셨는데 뒤치닥거리는 글쓴님이 하고 계시니 당연히 스트레스 받죠!!!! 외국에선 책임감 교육 차원에서 애완동물 들이면 애들한테 청소, 밥주기 등등을 시키는데 왜 글쓴분 본인이 원해서 냥이를 들인것도 아니면서 청소를 글쓴분이 하시는지요? 그 상황에선 당연히 애들이 미워지지요!! 한국 부모님들 자녀교육에 열성인데 왜 이런 교육은 등한시 하는건지 .. 생각의 틀을 조금만 바꿔보세요. 냥이를 내보내는 것보다 더 교육적인 옵션이 떡하니 있잖아요

  • 23. ...
    '12.7.13 1:57 PM (166.137.xxx.23)

    첨언하자면 애들이 청소를 '도와주는'게 아니라 주도적으로 하구요, 시원찮디 싶으면 청소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방향으로 나가세요.

  • 24. 속삭임
    '12.7.13 3:19 PM (14.39.xxx.243)

    이미 보내기로 마음 먹으셨으니 윗분들 추천하신 카페나 마당에 글올리셔서 피드백 보심 되겠네요.

    마당에 이전처럼 목줄 매놓고 집지키라고 양푼이에 먹던 음식 덜어놓고 키우실거 아니면

    반려견이나 야옹이는 데리고 올 녀석보다 내가 어느 정도의 그릇인지를 더 잘 파악해야 윈윈일듯.

    전 지금도 강아지 한마리 키웠으면 싶은데 아이가 반대합니다. 어릴때 키우던 장수풍뎅이 죽는거

    보고 맘 상하고...친정집에 내려갈때마다 있었던 진돌이도 어느날 가서보니 이세상에 없고. 이렇게

    겪더니 싫다네요. 저도 그렇게 설득이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정주던 대상과의 이별은 큰 상처인

    듯하더라구요. 아무리 나이가 많이 먹고....등등의 알아들을 것 같은 설명을 해서 그 앞에서 고개를

    끄덕이더라도 상처는 상처로 남는거지요.

  • 25. 냥집사
    '12.7.13 5:56 PM (183.98.xxx.90)

    샴이 털이 많이 안빠지기로 유명한 품종인데 그래도 감당하기 힘든 정도로 와닿으시나보네요..
    안타깝습니다.. 원글님도 샴아가도..

  • 26. ...
    '12.7.13 9:20 PM (180.68.xxx.98)

    입양 가기 직전까지 털 치우는 좋은 방법 알려드릴게요
    다른 그 어떤 이유도 아닌 '털' 때문에 고민이시니..
    혹시나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면 파양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고양이 빗으로 털을 빗어주신다고 하셨는데
    빗으로는 100% 예방도 안되고, 돌아다니고 날리는 털 청소하는 거 정말 지치실 거에요,..



    1. 3M 부직포 밀대 막대걸레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


    이거 가볍고, 정말 간편해서 털 치우는데 정말 효과적이에요..
    그냥 슥슥 밀고 다니면 정전기 원리에 의해서 그냥 털이나 먼지들이 부직포에 다 붙어 버려요
    하루에 딱 한번만 쓱쓱 밀면 되고, 몇 분 걸리지두 않아요-
    블로그나 까페에 올라온 수많은 후기도 한번 읽어보세요,,,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쓰더라구요


    2. 베스트 토레서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

    이것도 털 제거하는데 정말 인기 최고이자 성능 최고인 도구인데요...
    이것도 넘넘 쓰기 편하고, 털 제거하는데 도움 많이 됩니다.



    3. 파쿠파쿠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D%8C%8C%EC%BF%A0%...

    이것도 베스트 토레서랑 더불어 털 제거에 직빵인 제품...
    저는 안 써봤는데 고양이 까페에 써본 사람들 후기 읽어보니 정말 좋아 보였어요



    한번 검색해 보시구,
    조금 더 신중히 생각해보시고 입양 잘 보내주시길 바랄게요..
    님이 아니면 다른 사람도 그 고양이를 평생 잘 지켜줄 수 없을 거에요ㅠㅠ
    털 문제만 어떻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글 남겨봅니다..
    그래도 입양 보내야겠다고 생각이 드시면 좋은 분께, 평생 키워줄 경제력이 있는지,
    미성년자인지, 등등 잘 확인하셔서 보내시구요,,, 안타깝네요 ㅜㅜ

  • 27. ㅅㅅ
    '12.7.14 5:54 AM (116.120.xxx.219)

    음..전 고다 회원이기도 하고 집이 평내동이라 솔깃하긴 하네요..
    그렇지만 아이가 내년에 고3이 되는지라 둘이 시끄럽게 야옹거리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도 있고
    털에 대해 좋은 의견 주신 분도 계시니
    한번 더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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