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7개월차에요..
아기는 없구요.
미혼때부터 음식 만들기 좋아해서 많이 만들어서 먹었고,
결혼하고 1년 좀 넘게는 신이 나 많이 만들었어요.
4개월전부터
남편과 주말부부가 되면서는 주중에는 안해먹고 주말 남편이 오는날만 해먹네요
근데요
신혼초에는 다양하게 해먹고
여기저기 찾아 보기도 했거든요.
물론 제 입맛대로 레서피는 변형을 했고요.
근데 이젠 그것조차.ㅠㅠ
항상 해먹는게 같아요
콩나물은 무침. 아님은 찜
무는 무국 아니면 무생채 혹은 각종 찌개
달걀은 달걀찜 혹은 말이
멸치는 조림 볶음
오이도 마찬가지에요 절였다가 생채로 무쳐먹는거 아님 오이김치
그냥 몇가지 나물들
아니면 만만한 두부
반찬들이 거기서 거기고.
해먹는 방법도 늘..
달리 생각할 여력이 요즘은 안생기네요
몸도 마음도 결혼하고 나서 많이 지쳤던 일도 있었고
지금은 장마다 보니 기운이 더 쇠했는지
뭘 하고 싶단 생각도 안들고.
다들 음식 반찬 어떻게 잘해드시나요?
왜 항상 비슷한 반찬 올리니 남편한테도 미안하기도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