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난 지인이 설악산에 다녀오다가 백담사에 들른 이야기를 하는데
백담사에 전대갈 대통령이 기거하던 방이라고 이불이며 집기,그 마누라가 쓰던 스뎅거울까지 그대로 있다길래
블로그검색을 해보니 정말이네요.
어떤 어린(?) 블로거는 대통령 내외분이 기거하시던 방이라고..ㅡ,.ㅡ;;
그 두 내외 재워주는 댓가,전혀 없진 않았겠죠 백담사에?
오늘 만난 지인이 설악산에 다녀오다가 백담사에 들른 이야기를 하는데
백담사에 전대갈 대통령이 기거하던 방이라고 이불이며 집기,그 마누라가 쓰던 스뎅거울까지 그대로 있다길래
블로그검색을 해보니 정말이네요.
어떤 어린(?) 블로거는 대통령 내외분이 기거하시던 방이라고..ㅡ,.ㅡ;;
그 두 내외 재워주는 댓가,전혀 없진 않았겠죠 백담사에?
진짜요?
나중에 검색해 봐야겠네요.
백담사 홈피 들어가서 항의 해야겠네요.
근데 홈피는 있나요?? ^^;;;;
작년에 가보니 있데요...ㅠㅠ
저는 들여다 보지도 않았어요.
거기 몇 년 간 재워줄 정도면 다 한 통속에겠지요...뭐...
오고 간 정이 듬뿍! 있겠죠. 이렇게 홍보도 되고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음요?
아이러니하게도 전두환이 머문 곳이라고 보존하고 있는 화엄실이.. 만해 한용운님께서 님의 침묵을 집필하셨던 곳.
백담사 봉정암 오세암 등 설악산 사찰들이 다 신흥사 말사죠.
그 신흥사 사시미 살인 조폭난투극 기억하시져??
80연대 신흥사 주지 쟁탈전!
아마 조계종 삼십 몇게 본사 중 가장 타락한 곳일겁니다
설악산 사찰들 정떨어져요
전대갈이 그걸 노린 게 아닐까요?지놈 있던 데라고 허물래야 허물수없게 만해의 그늘 속으로..???
저도 템플스테이하면서 봤어요. 그런데 진짜 전씨가 기거하던 방은 그 방이 아니라 뒷쪽 별채가 있는데 아무나 못들어가는 곳이 있어요. 웬만한 양반집 안방같은곳에 샤워실 완비...- -;;
그럼 그 소박해 보이는 방은 "쑈"..???
99년도에도 잌ㅆ었어요.
98년은 98년이고 지금은 2012년인데..!
신영복님의 나무야나무야 중에서..
백담사 절 마당에는 마당을 사이에 두고 서로 건너다보고 있는 만해 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의 시가 적혀 있는 시비와 일해 전두환의 낙관이 찍혀있는 '극락보전'의 편액이 있다.
암울한 식민지에서 나라와 독립과 중생의 제도를 고뇌하며 만해가 뼈를 깎던 수도장인 백담사..
6공화국이 시작되면서 일해 전두환이 이곳에 은거했던 백담사..
백담사에 얽힌 역사의 무상함에 놀라지 않을수 없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