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천원에 이런 밥 너무 형편없는 거 아닌가요?

참을수없다 조회수 : 14,806
작성일 : 2012-07-12 15:38:43

일반 식당 말고 공기업 직원 식당입니다. 일반 식당이라면야 이해할 여지가 있죠.

4천원인데 오늘 식단이 다음과 같았습니다.

흰밥, 두부된장국, 가자미튀김, 배추김치, 미역줄기볶음, 깻잎.

보다시피 동물성 반찬-_-은 가자미튀김뿐인데 뼈가 절반 이상이었어요.

뼈도 어찌나 큰지 생선튀김이 아니라 괴수 튀김 같더군요.

결국 반찬이 너무 없어서 밥을 다 못 먹고 반은 남겼어요.

항상 이래요. 동물성 반찬이 너무 빈약해요.

저번엔 밥, 김칫국, 김치, 어묵볶음, 마늘쫑에 탕수육이었는데

탕수육이 아니고 슈퍼 가면 천 원에 열 개 들어있는 떡갈비라고 파는 거 있죠? 그런 고기였어요. 흐물흐물한..

그나마 고기는 거의 없고 떡만 잔뜩; 떡을 반찬으로 어떻게 먹으라고 거기 섞어놓은 건지

암튼 오늘 식단 너무 빈약하지 않나요? 괴수 같은 가자미튀김 빼면 김치 깻잎 미역줄기 된장국이 전부...

차라리 편의점에서 김밥이랑 라면 사먹는 게 나았겠다 싶고 분기탱천해서 나왔네요

다신 안 가려구요.

제가 4천원에 많은 걸 바라는 건가요-_-

IP : 210.217.xxx.4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s
    '12.7.12 3:40 PM (121.167.xxx.82)

    구내식당 담당부서에 항의하세요.
    외부업체가 하든 직영이든지요.

  • 2. 검은나비
    '12.7.12 3:41 PM (125.7.xxx.15)

    식재료 값이 엄청 올랐잖아요....
    우리 건물 구내식당도 4천원 하다가 지난 달부터 4천 5백원으로 올렸어요.
    그럼에도 사람들 바글거려요.
    근처 일반 식당에서 4.5천원 주고 먹을데가 없으니까요.
    대신 식단은 그것보단 나아요. 먹을만해요.

  • 3. 이돌람바
    '12.7.12 3:43 PM (220.73.xxx.119)

    반찬이 모잘라서 밥을 남겼다는 얘기에요?
    반찬이 입에 맞지 않아 밥을 남겼다는 얘기에요?

    제가 이용하는 구내식당도 사천원인데 항상 만족하는데..

  • 4. ㅎㅎ
    '12.7.12 3:45 PM (219.254.xxx.71)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인가요?
    저는 그냥 저 정도 반찬이면 좋은데.. 저 정도 반찬 가짓 수면 적당한거 같고, 고기/생선이 더 많이 들어가는 것도 이상할 것 같은데..
    가자미는 원래 가시가 굵지요. 잔 가시 있는것 보단 그게 더 골라먹기 좋지 않나요?
    글고, 요즘 천원에 열 개 들은 떡갈비가 있어요? 백원짜리가? 백원짜리 껌도 없는데..(진짜 몰라서.. @.@)

    식당 가서 점심 사먹으려면 요즘은 한 끼에 6~7천원이에요. 뭐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콩국수, 김치찌개.. 이런 것들이요.
    낚지볶음, 주꾸미 이런건 8천원 넘어가구요.

  • 5. 4천원 그정도면
    '12.7.12 3:45 PM (203.233.xxx.130)

    좋겠어요.. 강남쪽인데.. 최소 6천원 줘야 먹을수 있구요.. 좀 괜챦다 싶으면 너무 비싸요

  • 6. ..
    '12.7.12 3:46 PM (39.121.xxx.58)

    저도 4천원에 저 정도면 괜찮다..싶은데요.
    전 고기류 안좋아해서 오히려 저런 반찬이 좋아요.

  • 7. ㅡㅡ
    '12.7.12 3:57 PM (182.221.xxx.149)

    4천원에 그 정도면 됐지 뭘바라나요? 놀라운마인드시네요
    거기다 공기업운운은 왜하시나요?
    공기업식당은 어디서 싼식재료와 인건비가 뚝 떨어지나요?
    음식가격이 그정도면 원재료비가 2000원쯤일텐데 님이 2000 원으로 그정도 음식 만들어내보실랍니까?
    아니면 국민들 세금으로 님의점심을 맛나게 드시도록 지원비를 더 써줘야 흡족하시겠나요?

  • 8. 부실..
    '12.7.12 4:01 PM (121.139.xxx.125) - 삭제된댓글

    부실한거 맞네요..

  • 9. ㄴ꽈배기 드셨어요?
    '12.7.12 4:01 PM (112.185.xxx.130)

    사사로히 운영하는게 아니라는 뜻 아닐지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식당이 아니라는 말씀인듯..

  • 10. ??
    '12.7.12 4:01 PM (121.166.xxx.39)

    4천원에 저정도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 삼성동이 사무실인데...국수가 5천원 정도에요. 6천원이 제일 싸고 거의 7천원이 많아요.

  • 11. ..
    '12.7.12 4:04 PM (211.114.xxx.233)

    요즘 시장 칼국수 말고 어지간한 칼국수도 6,000원이 넘어요~
    저도 그 정도면 괜찮다 생각하는데.....

  • 12. ㅡㅡ
    '12.7.12 4:04 PM (182.221.xxx.149)

    도대체 철이없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이기적건인지 원글님같은 사람들보면 답이 안나와요 그래도 직장생활을하고있다면 전후좌우다살필수있는 머리가있을텐데요

  • 13. ..
    '12.7.12 4:04 PM (58.237.xxx.63)

    대학 교직원식당도 그정도 나와요.
    그래도 육류나 생선이라도 하나 있으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먹어요.
    따뜻한 밥, 그래도 마음껏 먹을 수 있잖아요.
    더 먹어도 눈치안 보이고요.

    밖은 더 비싸서 아무 소리 안합니다.

  • 14. kimmega
    '12.7.12 4:10 PM (119.197.xxx.65)

    편의점 도시락이 아무리 싸도 2500은 해요. 하물며 직접 요리하는건.. 글쎄요 비싸다고는 안보여요.

  • 15. 원글
    '12.7.12 4:12 PM (210.217.xxx.4)

    ㅡㅡ님 웃기시네요 밖에서 파는 밥이 그럼 다 몇천원이지 몇만원인가요? 다들 몇천원 받고 팔지만 저것보다는 훨씬 잘 나와요. 한 6천원이면 어딜 가도 괜찮은 밥 먹는데 그럼 그런 밥집 주인들은 원가 한 3천원에 자선사업이라도 하고 있다는 얘긴가요? 밖에서 외식이란 걸 안 해 보셨나봐요? 그리고 직원 식당은 일반 식당보다 저렴한 게 기본이니까 얘기한거죠 그것도 모르세요?

  • 16. ..
    '12.7.12 4:12 PM (222.99.xxx.13)

    이해하세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예전에 3마리 7000원 할 정도의 갈치가 한마리 7000원 정도 하더라구요.
    밑반찬 굉장히 잘 나오는 식당에 갔는데도 예전만 못하더라구요.
    밥값은 그대로이고 반찬은 한단계씩 내려갔던데요.
    물가가 너무 비싸요.

  • 17. 도대체
    '12.7.12 4:17 PM (211.111.xxx.40)

    저 정도는 고등학교 급식 수준 아닌가요?.....
    괜찮지는 않은 거 같은데.

  • 18. 보통같아요
    '12.7.12 4:22 PM (112.168.xxx.63)

    잘 나온건 아니고 그렇다고 못 나온 것도 아닌
    평범한데요.

  • 19. 전 그정도면 됐다 싶은데요
    '12.7.12 4:27 PM (222.236.xxx.227)

    4천원인데 뭐... 그정도면 되잖아요.
    괴수 가자미 대신 다른 반찬 좀더 가져와서 먹음 되지 않을까요?

  • 20. 저희도4천원
    '12.7.12 4:29 PM (192.131.xxx.8)

    똑같은 4천원이에요.

    오늘의 점심 메뉴 흰밥, 수제비국, 콩나물, 깍뚜기, 비엔나쏘세지, 고등어무조림.
    어제의 점심 메뉴 흑미밥, 된장국, 배추김치, 감자조림, 겉절이, 메추리알조림.
    비슷하지 않나요?

    내일은 금욜이니 꼭 나가서 맛있는 거 사먹을 겁니다.

  • 21. 푸헐
    '12.7.12 4:35 PM (125.141.xxx.221)

    제 전직장 아닌가 싶은....
    제 전직장 경우 월급에서 떼갔는데 직원 부담은 한끼 4천원 정도 했고 회사에서 추가로 보조 했어요. 그러니 4천원 짜리가 아니였던거죠.
    그런데도 저 수준이라 많은 직원들이 나가서 사먹었어요. 그런데 직원 수가 적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돈을 내야해서 불만이 대단했어요.
    그런 배경에 따라 저 식단이 불만족스런 분도 있고 7~8천원 들고 나가도 다른 상에 올랐던 반찬 먹을지도 모르는 불안감 느끼는데다 반찬 가짓수도 얼마 안되는 점심 드시는 분은 배부른 소리로 생각할 수 있겠어요.

  • 22. 회사 구내식당이
    '12.7.12 4:39 PM (119.71.xxx.75)

    부실하네요. 회사 식당은 직원 복지 개념으로 만든 거 아니에요?
    직원들이 4천원 내고 회사에서 얼마를 더 부담하는 시스템일텐데..
    공기업은 좀 다른지....
    제가 파견직이라 여러 회사 식당밥을 먹어봤는데, 진짜 질낮은 식당도 있더라구요.
    은행 식당이었어요..

  • 23. ...
    '12.7.12 4:43 PM (211.244.xxx.167)

    저희식당은
    여름에 거의 냉국 나오는데
    미역냉국 나오면 그나마 다행..
    일주일에 한두번은 후르츠를 국으로 만들어 주심........-_-
    처음 접했을때 진심 맨붕왔음...ㅋ

  • 24. ㅎㅎ
    '12.7.12 4:46 PM (1.225.xxx.225)

    떡국만 나오면 욕 먹어요...

  • 25. 푸헐
    '12.7.12 4:52 PM (125.141.xxx.221)

    푸하 푸르츠국 넘 우껴요. 키톡에 한번 만들어서 올리고 싶네요. 신메뉴로요.
    저 전직장 공기업이였는데 국 떡국, 수제비국, 김국 잘 나왔어요. 그리고 복날 삼계탕 영계 작은거 항상 반쪽으로 나오는데 메뉴판에 반계탕이라고 써 있었어요. 비오는 날은 반찬 모자라서 계란후라이랑 김 줬어요. ㅋㅋㅋㅋ

  • 26. ..
    '12.7.12 5:09 PM (147.46.xxx.47)

    말씀대로 별로 괜찮지않네요.저도 반찬으로 떡은 잘 안넘어가더라구요.외식업체 민원 넣으세요.혹시 cj???

  • 27. ^^
    '12.7.12 6:05 PM (203.226.xxx.40)

    밖에서 사먹는 음식과 비교하는 거느 아니죠..밖은 개인당 수지 타산을 맞추는데,단체 급식은 말 그대로단체급식이자나요....모든 재료를 대량구매하여 조리하는 건데, 밖의 식당과 비교하다니...

    식단 하나보다 음식의 질 일것 같은데, 4500원이라도 나름 먹음직스럼게 나올 수 있어요...지금 원글님 말씀하신 것처럼 나오는 거는 부실한 편에 속해요.....

    단체4500원이면 고기 종류 하나가 먹음직스럽게 나오거든요....저 15년 회사 구내식당 이용하는 사람인데, 회사마다 여러종류의 급식업체 이용하는데, 그 하청회사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에 따라좀 다른 듯 합니다.

  • 28.
    '12.7.12 6:21 PM (84.48.xxx.110)

    요즘 한국 물가가 정말 비싸긴 비싼가봐요. 제가 한국서 대학다닐 때 교직원식당 밥이 2500원이었는데 정말 잘 나와서 거기만 먹으러 다녔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2006년도네요 ^^; 6년이면 긴 시간이긴 하지만 물가가 정말 많이 오른듯요.

  • 29. 대학교식당
    '12.7.12 11:17 PM (121.167.xxx.110)

    가격도 반찬도 대학교식당 수준이네요. 괴로우시겠어요. 저희 회사 구내식당은 5000~6000원이고 밥은 쪼금 더 잘나와요. 밖에 나가면 미원 범벅에 가격은 더 비싸고해서 그냥 구내식당에서 먹고있어요.

  • 30. 저희..
    '12.7.12 11:49 PM (211.176.xxx.244)

    구내식당과 비슷한 수준 같은데 저희는 그나마 3천원.
    저는 야채 좋아해서 상관없는데 직장동료 특히 남자들은 정말 치를 떨더라구요.
    좀 심하다 싶은 건 비빔밥 같은 한그릇 음식 나올 때는 반찬이 김치 뿐인데 비빔밥에 채썬 상추, 콩나물, 당근채볶음, 식은 달걀 후라이....이게 끝입니다. 그냥 고추장 맛밖에 안느껴져요.
    이런 날은 남자 동료들은 차라리 라면이 낫다며 나가더라구요.

  • 31. ..
    '12.7.12 11:50 PM (124.54.xxx.76)

    순수 식재료비만 1000원정도예요...
    그보다 안될수도 있고요...
    부실한 거 맞습니다...
    그렇지만 주인 입장에서도 많이 안 남는 거 맞고요...
    인건비에 운영비 이것저것 따지면 조금이라도 더 싸게 내야겠지요...
    먹는 입장이나 파는 입장이나 곤란한 부분이죠...
    영양사입니다...

  • 32. ..
    '12.7.13 12:00 AM (124.54.xxx.76)

    솔직히 저 정도로 급식내는데 사장님 때문에 3500으로 저 수준으로 식단 구성하지만 챙피해서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일인당 단 몇백원만 올려도 고기 눈치 안보고 먹을 수 있게 해 드립니다...
    오징어볶음엔 오징어는 없고 야채만...
    챙피해서 얼굴을 못듭니다...
    다 그렇진 않겠지만 조금만 양심적으로 해도 먹을 수 있는 메뉴 나오는데 안타깝죠...
    그리고 본인은 나중에 밥 먹으면서 먹을 게 없답니다...
    사장 지 맘대로 짜 놓고요...

  • 33. dd
    '12.7.13 12:21 AM (58.233.xxx.67)

    장난하세요?

    그정도면 4천원에 맞게 먹고 계신겁니다

  • 34. 남편회사는
    '12.7.13 12:41 AM (121.190.xxx.242)

    500원 올렸다가 항의 하니까 다시 내렸는데
    반찬이 단무지무침 그런거라고...
    남자들도 물가 오른거 이해하던데요.
    불평보다는 그 가격에 먹을수 있는걸 감사하는 말이었어요.
    여자들 비싼 브런치 먹으러 댕기는데 미안하네요.

  • 35. . .
    '12.7.13 1:16 AM (110.70.xxx.99)

    육식에 흥분하는 그대는 남잔가보오. 난 구내식당 야채 들을 좋아해요.

  • 36. ..
    '12.7.13 2:41 AM (66.183.xxx.117)

    메뉴 보면서 전 맛있겠다.. 했다는 --; 음.. 뭐 잘 나왔다 기보다 그냥 문안하다 생각했어요. 뭐 전 저런 반찬을 더 좋아하기도하고요.

  • 37. 완전
    '12.7.13 4:33 AM (14.37.xxx.165)

    속은 기분 드시겠어요...
    4천원이면 적은돈 아닌데...

  • 38. 부실
    '12.7.13 4:42 AM (119.64.xxx.240)

    일반식당도 아닌데 그가격에 저렇게 나온다면 영 부실한데요..
    전원글님 손들어주고 싶어요. 저는 결혼17년차 요리 엄청 열심히 하는 맞벌이주부라서 물가가 비싼거 너무나 잘알죠...근데 일반식당도 아니구 회사식당인데...부실하네요.

  • 39. ㅠ.ㅠ
    '12.7.13 8:47 AM (220.117.xxx.148)

    순수식재료비가 1000원이라고 하신 덧글님 계신데 그거 사실인가요?
    4000원이면 이익이 남는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요...
    식재료와 인건비를 다 고려한다면?
    저도 가족중에 사업하며 구내식당 운영하는 분이 있어 매달 지출분봤는데...
    그거..에버랜드나 아워홈에서 식자래 받아쓰면서 조리원,영양사 쓰며 보니
    복지차원에서 오히려 돈이 더 들어가던데요...물론 공기업정도나 되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 40. 힘들지요
    '12.7.13 9:19 AM (211.246.xxx.116)

    구내식당을 직영하는 공기업에서 운영책임자로 일했던적이 있어요. 매일 식수 인원이 많을수록 단가 낮아져서 좋은식단 꾸밀수 있는데 인원이적으면 4천원에 맞추기도 만만한건아닙니다. 특히 식자재 가격이 최근 1 년사이 급격하게 올랐고 돼지고기값 급강승기에는 탕수육 재료 같은건 아얘 발주가 불가능했던적도 있어요. 특히 그날 식재료 대부분은 위생상 다 버리는게 원칙이라서 일반 개인식당보다 단가가 비쌀 수도 있는 현실이지요. 우리회사에서도 저정도 식단에 꾸준히 이용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도저히 못먹겠다며 외식을 고집하는 직원도 있더라구요. 개인취향 일일이 다 맞출수 없는데 가끔 발끈해서 책임자 너오라구 난리치는 외부 손님들도 있구요. 재료는 그렇다치고 음식맛은 조리사들의 능력인것 같아요. 확실히 조리사에따라 같은 식재료로 다른 음식맛을 내는갈 봤거든요. 만약 대규모 케이터링 업체라면 건의한번 해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고 직영이라면 담당부서에 한번 알아보세요

  • 41. ..
    '12.7.13 9:29 AM (124.54.xxx.76)

    순수 식재료비 맞아요...
    원글님 적으신 거 보니까 대충 매일 그렇다는 건데 1000원이거나 이하 메뉴예요...
    거기다 같은 메뉴라도 주메뉴 양 줄이면 이름하고 다른 메뉴가 나오죠...
    실상 오징어볶음에 오징어는 몇가닥 보이고 닭볶음당에 닭은 잘 안 보이고 ...
    원래 많이 드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적게 드시는 분들도 있어 평균으로 치면 일인당 단 몇백원만 더 신경써 주시면 먹을만한 식단 나옵니다...
    거기다 공기업이면 좀 심한 메뉴 맞죠...
    부실한 거 맞습니다...
    챙피해서 쥐구멍 들어가고싶은 메뉴입니다...

  • 42. 에휴.
    '12.7.13 10:10 AM (211.217.xxx.165)

    덧글 다신 분들도 다들 세상 물정 모르시네요.
    혹시 회사 식당이라고 옛날 2-3000원 가격 생각하시는 거에요?
    부실하긴 뭐가 부실합니까? 4000원에 맞게 나오고 있는거에요.

    저도 외부 식당과 비교는 안하겠습니다.
    위탁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죠. 아워홈, 웰스토리.... 뭐 이런데서 운영하잖아요.
    참고로 여기 여의도입니다.

    불과 3-4년 전만해도 단체급식하는 구내 식당 5000원 넘는 곳 거의 없었죠.
    보통 한식,양식,분식 정도 코너로 운영한는 규모의 식당이라고 했을때 보통 3000원선이었고, 외부인 4000원 받았어요.

    그런데 지금 얼만지 아십니까?
    원글 적으신 메뉴에 + 샐러드 나옵니다.
    단, 국이나 찌개는 개인 뚝배기 같은거에 담아주고 학생들처럼 식판에 바로 담지 않고 반찬하나하나 전부 각자 그릇에 나옵니다.
    입주사 4800원, 외부인 6000원이에요.
    비싼거 같죠?
    좀 더 잘나오는 곳은 외부인 7000원까지 올라갑니다.

    식비 엄청 오르는 바람에 구내식당까지 외부 식당 가격이랑 차이가 없어졌어요.

    그런데 다녀보니 외부식당도 또 올려요.
    진짜 3년전만 해도 쌀국수 8-9000원 주고 점심때 먹으려면 같이 먹는 사람들중에 비싸서 싫다고 하는 사람들 있었거든요.
    가끔 여직원들끼리 아웃백이나 가려고 하면 날잡아서 약속해서 가곤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한식 먹어도 기본 7-8000원이에요.
    6,000원짜리는 진짜 달랑 김치찌개+밑반찬 나오는 허름하고 인기없는곳이에요.
    오히려 체인으로 운영하는 쌀국수, 팸레가 상대적으로 싸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만큼 식재료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하물며 구내식당이 외부인 7000원 본 적 있습니까?

    지금 4000원으로 드시고 계시는거, 그 가격에 적당하게 영양소 갖춰서 나오는거에요.

  • 43. ...
    '12.7.13 10:30 AM (218.234.xxx.25)

    회사 근처에 근로복지공단 있어요. 외부인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1500원이고 저거 이상이에요.

  • 44. ..
    '12.7.13 10:45 AM (147.46.xxx.47)

    요즘같은 날씨.. 풀때기만 먹고 힘내기 쉽지않죠.

    다른얘기지만, 전 반찬이나 국이라는 공식만 깨지않으면 어느정도 견딜만 하더라구요.
    묵이나 소세지가 들어간 국도 먹어봤거든요.절대 찌개 아니었어요ㅠ

    저희동네 학생식당도 2500원에 육류 포함된 한식 나오고 500원 추가하면 일품요리 제대로 나와요.
    그런이유에서 택시 기사님들이 멀리서도 찾아오세요.

  • 45. 물가가 올랐다고 하지만...
    '12.7.13 11:12 AM (218.55.xxx.204)

    공기업 직원들 상대로 밥을 판다면 항상 보장된 손님 수가 있으니 대량구매를 하고 미리 정해진 식단
    으로 반찬을 만들어 원가를 줄일수 있어요
    저는 개인사업자라 먹거리를 이지마트 ( 개인사업자가 도매로 사는 유통 )에서 구입하는데 얼갈이얼린것도 얼갈이 5~6포기 데친것 얼린게 2000원 조금 넘으니 매우 싼편인데 보통 식당에서 이런 냉동형태로 많이 구매해가요..생선도 도매로 파는건 양도 더 주고 많이 싸요
    일반 식당이야 손님이 얼마나 올지 예상하기 힘들고 또 메뉴가 많은 곳은 대량으로 싸게 재료를 구입하기 힘들지만 공기업구내식당 같으면 어느정도 평균 인원이 있으니 얼마든지 거기에 맞춰 식단을 짜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데 일반 식당에서 재료사들여 반찬만드는것과 비교하긴 무리가 있어요
    돈 많이 않들이고도 맛있게 반찬 만드는게 그 사람들이 하는일 아닐까요 ?

  • 46. ...
    '12.7.13 11:40 AM (211.244.xxx.167)

    저희도 4천원인데..
    솔직히 반찬이 시원찮아 김치로만 밥먹은적도 많네요..ㅋ
    니맛내맛도 없는 곤약무침..반찬으로 먹어보셨나요..ㅎ
    사라다를 반찬으로 나온적도 있고..
    오로지 식판에 반찬놓는 공간만 채울려고 하는..
    집에서 밥 싸오거나 나가서 먹고 싶은데 상황이 그렇치 못해서 그냥저냥 먹고는 있음...
    좀 있음 점심시간인데 오늘은 무슨반찬 나올까....걱정중..
    점심시간이 즐겁지가 않아요~~~ ㅎ

  • 47. iizerozu
    '12.7.13 11:42 AM (39.117.xxx.52)

    실무경험 있는 저로서 단언하건데 절대 4000원이 적당하다 아니다 논할수 없습니다.
    인건비, 수도광열비 및 월세 부담 유부 등 계약조건이라는 것이 업장마다 다양합니다.
    그리고 공기업이라하면 식수변동이 어느정도 되는지 등등이요.
    들락달락한다면 식단가 올라가는 거 당연하며,,,,
    저 식단 1000원이라는 거 말도 안됩니다.
    가자미만 기본잡아도 어떤 물건을 쓰느냐에 따라 젤 싼거 650원 나옵니다.
    가자미 규격이 정확한 물건은 더더 비쌉니다.
    거기다 양념등을 생각해보세요.
    아.. 놔~!! 짱나여.... ㅠㅠ 내 일이었던 시절이 있어서 기분이 살짝 상하네요.
    진짜 원가 1000원이라는거 어디가서 말하지 마세요.
    말도 안되는 것이고 진짜 많이 드시는 곳은 식단가 더 올라갑니다.

  • 48. ..
    '12.7.13 11:42 AM (124.54.xxx.76)

    돈 안된다 하지만 돈 안되면 그쪽으로 뛰어들지 말아야죠...
    왜 입찰을 보겠어요...
    장사가 되고 돈이 되니까 하는건데 자원봉사할 일 있나요...
    돈 안되는데 붙들고 있게...
    그럴꺼 같으면 효율적으로 운영해 먹는 사람 좋고 기업에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업체가 맡아야죠...
    남는 거 없으니까 4000원에 그정도 먹는것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먹어...
    요즘 물가가 얼마나 비싼데...
    울 사장님 손님을 없어 못얻어 먹고 사는 사람들로 생각해요...
    학교 구내식당이고 바깥에 마땅히 갈데 고민하는 것도 일이고 그냥저냥 와서 드시는건데 ...
    쌀 20키로 25500원짜리 씁니다...
    시커멓고 윤기없고 푸석푸석한...요즘 그런 밥 구경하기 힘들죠...
    그런쌀 쓰면 밥 한공기에 120원정도 치입니다...
    45000원짜리 쌀 쓰면 200원정도 치이죠...
    돈 80원에 양심을 팔지만 구내식당이니 그러려니 하고 드시는 분이 대다수겠지요...
    그런 상황에 4000원에 밥 주는 것만도 고마운 줄 알고 먹어라...
    그건 아니죠...
    거의 몇백명이란 고정식수 확보하고 있는데 책임감을 갖고 해야죠...
    참 너그러우신 분들 많네요...

  • 49. iizerozu
    '12.7.13 11:43 AM (39.117.xxx.52)

    가자미 가격은 제가 최근 구매한 씨제이 가격 얼추 계산한것입니다.

  • 50. 무슨
    '12.7.13 11:48 AM (14.55.xxx.158)

    순수식비가 천원???
    제가봤을땐 아닌데요
    요즘 물가가 장난아니예요. 채소값도 엄청 올랐구요.

  • 51. iizerozu
    '12.7.13 11:50 AM (39.117.xxx.52)

    윗분은 단정하시네요. 님은 돈 되는 업장에 계셨고 사장님이 그러니까 그러시나본데,,,
    단정은 하지 마세요. 이쪽 계통 인식 안좋아 집니다.
    말했듯이 업장 조건은 다양하다 입니다.
    컴터앞에서 판단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예요.

    근데 참 저도 25500원짜리는 안써봤는데,,, ㅋㅋㅋㅋ
    밥주면서 짜증나시겠어요.

  • 52. ..
    '12.7.13 11:54 AM (211.234.xxx.64)

    우리회사 3500원이에요. 동원홈푸드. 어제 곤드레밥 조기 김치 2종에 다른반찬 샐러드 모듬과일 나왔어요. Cj였을때 3000이었는데 백숙에 닭다리하나 나오더라는. 식수가 많아서 가능한가봐요.

  • 53. 물가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12.7.13 11:59 AM (218.55.xxx.204)

    원가 1000원은 말이 않되구요
    그런데 음식재료비로 지출되는것보다는 어쩌면 입찰딸 당시 윗사람에게 상납하는 정기적뇌물 (?)등으로
    지출이 많아 수입대비 재료비에 투자하지 못하는것은 아닐까..싶네요
    제가 미스때 작은 건설회사 현장사무실에서 2년정도 근무를 했는데..
    진짜 원청회사 (저희 회사였어요) 간부들 대놓고 뇌물받는데 질렸었어요
    인부아저씨들 일당은 지각했네..뭐네 하면서 단돈 1000원이라도 깍고 더 않주려고 지라 ㄹ 들 하면서
    함바식당에서 뜯어낸 돈으로 룸싸롱으로 현지처한테생활비로 펑펑 줘가면서..
    진짜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했지만 개 가 ㅌ 은 넘 한 두명이 꼭 있었어요
    ( 상사라 대놓고 욕도 못하고 참느라 여러번 ...이를 악물었음...)
    공기업구내식당자리 입찰 아무나 못따네겠죠..
    이넘의 대한민국이 어디 뇌물없이 하나라도 해먹을 수 있는 안정된 사업장이 있을까요..
    특히나 이정부에선 더 가능할 수 있는 일이라고 짐작이 되네요

  • 54.
    '12.7.13 12:16 PM (211.47.xxx.10)

    그냥 온통 풀밭인 식단이네요.
    그냥 학교 급식수준 인거 같아요.
    저 식단 좋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같으면 4천원 주고 저거 안먹어요
    2~3 천원 더 내고라도 밖에서 사먹고 말지
    저거 먹고 오후에 일못할거 같아요.
    메인이 될만한 음식이 하나도 없음.

  • 55. 비싼거 맞구요
    '12.7.13 12:25 PM (218.101.xxx.208)

    더구나 공기업 구내식당인데
    엄청 남겨먹나보네요.

    저는 학원운영하고 있고
    근처건물 밥집에서 백반 배달시켜 먹는데요.
    5천원에 국은 기본이구요,
    생선도 조기새끼라도 한마리 꼭 구워줍니다.
    반찬 다해서 평균 11~12가지 정도 돼요.
    커다란 양은쟁반이 꽉 차고도 층층이 올려져서 오죠.

    겨우 천원차인데 대형구내식당이 저정도면
    완전 부실한 거 맞아요.

  • 56. 개구리
    '12.7.13 12:47 PM (222.112.xxx.222)

    그냥봐선 그럭저럭인 메뉴인데 게대가 저 메뉴를 얼마나 맛없게 만들었길래 ㅜㅜ
    저도 공무원인데 저 똑같은 메뉴에
    가자미를 뜯어 먹을게 없어서 맨밥만 먹은적이 있는데 같은 업체일까요
    괴수튀김에 공감해요 완전 살이 발라지지도 않더이다.

  • 57. 메뉴가
    '12.7.13 1:59 PM (118.42.xxx.240)

    문제이기 보다는 맛이 더 문제죠..
    여러가지 반찬이 있어도 먹을만한 반찬이 한가지도 없다는게..
    가자미라도 먹을만 했으면 그렇게 원글님 화나시진 않았겠죠...
    단체급식 먹는사람의 비애! 느껴집니다.
    맛없는 반찬에 화가 자주나는 사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242 주말에 부산 여행 가시는분 안계세요~? 1 하하33 2012/07/12 1,487
128241 롯데월드 근처 아침주는 좋은 숙박시설있을까요? 3 ㅎㅂ 2012/07/12 2,007
128240 알려드립니다... 6 쉐어그린 2012/07/12 2,296
128239 와..유령 넘 잼있네요 1 잼있다 2012/07/12 2,187
128238 아이두아이두..이장우~ 5 아이두^^ 2012/07/12 2,928
128237 썬크림 사야해요~~~ 3 골아파 2012/07/12 2,374
128236 애들도 이뻐야 대접받는거 같아요. 47 ... 2012/07/12 13,721
128235 목동이나 신도림 미용실 좀 추천해주세요. 10 미용실 2012/07/12 4,405
128234 음악줄넘기 오래 보내신분 계신가요? 2 음악줄넘기 2012/07/12 1,549
128233 명품지갑 구입시 백화점과 백화점 인터넷 사이트 차이가 없나요? 3 명품궁금 2012/07/12 3,946
128232 돌잔치에서 엄마아빠는 양복, 아가는 한복입으면 이상한가요? 7 궁금 2012/07/12 3,413
128231 닭죽에 현미밥넣어도 괜찮을까요? 4 냠냠 2012/07/12 1,908
128230 KB 스마트폰 드림톡 적금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김밥좋아 2012/07/12 1,194
128229 이탈리아, 프랑스 요리 학원 문의좀... 1 우하핫하하 2012/07/12 2,030
128228 얼결에 결혼이란 걸 했는데... 6 돌멩이 2012/07/12 4,428
128227 갑상선암..수술후 4개월이 지났는데. 목소리가 안나와요 4 모닝콜 2012/07/12 3,030
128226 63빌딩에서 롯데월드까지.. 편안방법없을까요? 8 ㅎㅂ 2012/07/12 1,756
128225 명계남씨 좀 ;;;; 7 유령보는데 2012/07/12 3,617
128224 오피스가 중심이 되는 영화나 미드있을까요? 4 감사 2012/07/12 1,424
128223 열심히 사는데 나이지지 않네요~ 2 최선 2012/07/12 1,964
128222 아이들이 크니 의지가 되는것 같아오 2 자식 2012/07/12 1,765
128221 신혼 가구로 원목 가구 어떨까요. 5 냐옹 2012/07/12 2,590
128220 육아고민입니다 조언절실~ 9 엄마는 힘들.. 2012/07/12 1,952
128219 아파트 천장이 젖는데요 4 부홋 2012/07/12 2,057
128218 아이봐주실 분이 계심 일하고 싶으세요? 3 현이훈이 2012/07/12 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