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려놓구 싶어요.
밤에 잠이 들면 그대로 계속 잠자는 상태였음 좋겠어요.
아침에 깨고 싶지 않아요.
내가 죽고싶어하는 오늘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살고싶은 오늘이라는것도 잘알아요.
그런데 죽고싶어요........
어떤이에게는 천국이 어떤이에게는 지옥이기도 하지요.
자갈밭을 뒹굴어도 이승이 낫다 했나요?
아이들이 눈에 밟혀 죽고싶다는 생각만 해요.
금쪽같은 내아이들...
내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불쌍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울어도 울어도 눈물이 계속 나와요.
눈물은 마르지도 않네요.
점점 피폐해져 가고 있는거 같아요.
어디 얘기할곳도 없어요.
너무 아파요.
갈데도 없어요.
정말 힘이 들어요.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현명하고 지혜로우신 언니들 제게 도움되는 말씀 한가지씩 해주세요.
적어놓구 계속 읽어볼께요.
전 40중반인데요.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참 바보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