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하면,
일제시대 강제노동을 위해 징용으로 끌려갔거나, 조선지주층과 일제의 극심한 한국수탈로 한국에서 살수가 없어
연해주로 일본으로 먹고살기 위해 떠났던 사람들,
그러니까 어찌보면 한국땅에서 내몰린 사람들의 후예들이라 그들이 한국땅을 조국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
이해가 됩니다.
물론 이제 세월은 흘러 3,4세들은 이미 일본에서 뿌리를 내리고 사니 일본을 조국으로 생각하겠지요.
다만 정대세같이 학교를 조선학교를 다녀서 어릴때부터 조선민족에 대한 소속감이 강한 사람도 있고요.
정대세같은 사람에겐 일본은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나라, 한국은 북한처럼 조선민족의 나라 라고 생각해서
일본만큼 한국을 조국으로 생각하는거 이해가 갑니다.
결혼할 사람도 재일교포로 사겼다는 것도 이해가고요.
근데, 미국교포는
과거 일제시대 친일파들이나 해방직후 미군정에 붙어서 친미파로 살던 사람들이 간 사람들이 많죠.
아니면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더 좋은 기회를 위해 떠났던 사람으로
한국에서 웬만큼 살수도 있었던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떠났고,
그 후예들도 학교교육을 미국학교에서 미국인으로 자랐기 때문에 자신의 조국은 미국이죠.
미국에선 일본처럼 특수하게 초중고대학교까지 조선학교가 없고
있다해도 미국교육을 받기 위해 떠난 사람들이 그런 조선학교를 만들리도 없었죠.
그러니까 자기땅에서 내몰린 재일교포들이 한국을 조국으로 생각하는 건 좀 이해가 가는데
스스로 더 나은 기회를 위해 미국가서 자식도 미국교육을 받게하고
한국에 놀러나와서도 미국교포라고 자랑스레 말하며 국적이 미국인인걸 우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한국을 조국으로 생각한다고 하면
흥,
젊어 일할때는 미국에다 세금내며 미국인으로 산 사람이
늙어 복지가 필요할때는 한국인의 세금으로 들어와 살겠다는거니
곱게 안보이죠. 조국? 니네가 열등하게 생각한 나라라도 이제 덕볼게 있나 보구나
싶은거죠.
그냥 그나라서 뿌리내리고 살았으면 그나라 국민으로 여생을 마감하지
이 인구도 많은 나라에 뭐하러 들어와 의료보험 축냅니까.
물론 일본의 재일교포도 그나라에서 뿌리내렸으면 이제 일본국민으로 여생을 일본에서 마감해야죠.
재일교포는 미국교포와 달리
국적은 또 한국국적도 많죠. 일본국적을 선택한 사람들은 그냥 일본인으로 사는거고,
정대세같은 사람은 아직도 조선국적이고, 그 아버지는 한국국적으로
국적에 따른 불이익도 감수하며 선택한 사람이니 한국을 일본처럼 자신의 조국으로 생각한다는 말이 이해갑니다.
근데 그렇다해도, 비록 평생을 한국을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했다해도 자신의 터전이 일본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렇게 한국을 조국처럼 생각해도 여생을 한국와서 한국의 의료보험으로 살겠다고 하지는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