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

조회수 : 7,972
작성일 : 2012-07-11 22:52:56

 

 고민이네요... 요즘 두 남자 때문에 고민이에요.

 한 분은 저를 많이 좋아해 주세요. 만나고 몇 일 후에 저보고 이상형이라며 얘기하기도 했구요. 많이 챙겨주고 자상하시긴 한데... 저도 보는 눈은 있거든요. 외모가 떨어져요... 키는 괜찮은데 얼굴이 너무 아저씨삘.......

 

 다른 한 분은 저의 이상형과 가까운 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거든요, 그 스타일이심.

 이 분은 저한테 관심이 있는듯 없는듯 하네요. 아직 많은 대화를 해본 건 아니긴 하지만요. 성격이 나쁘거나 그런거 같지는 않아요.

 

 친구 말로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편하다는데 솔직히 끌리는 건 두 번째 분이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18.221.xxx.18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1 10:54 PM (59.19.xxx.203)

    특별하게 나쁜점이없다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한테 오니 내가 편하네요 많이 이해해주고 ..

  • 2. 본인
    '12.7.11 10:56 PM (175.202.xxx.94)

    성격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죠.
    보통은..여자는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야 한다고들 하잖아요.
    전 굳이 둘중에 고르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요.
    실제로 결혼도 조건은 좀 떨어져도 저 좋아하는 사람보다 제가 좋아라 한 남자랑 했어요.

  • 3. ᆞᆞ
    '12.7.11 10:57 PM (203.171.xxx.156)

    당연히 자신을 사랑해주는 분 만나시는게 여러모로 좋구요, 아저씨삘 얼굴은 여친되고 쫌만 꾸며주심 확 달라져요. 일단 젤 중요한 키가 되신다면서요. 그건 바꿀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
    근데 함정은, 아무리 남자가 많이 좋아해준다해도 오래 아귀거나

  • 4. ᆞᆞ
    '12.7.11 10:58 PM (203.171.xxx.156)

    사귀거나 결혼후에 바뀔 확률이 크다는거..

  • 5. 30초이하면2번
    '12.7.11 10:58 PM (115.143.xxx.81)

    일단 찍어보세요....30초반 이하라면 그냥 1번에게 가긴 억울한 나이 같아요...
    2번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서...잘 되어도 되는거잖아요.....
    전 2번남이랑 결혼해서 애가둘인데...지금 그때를 생각해도 흥미진진해요...^^

  • 6. 경험상
    '12.7.11 11:01 PM (182.48.xxx.217)

    양쪽 모두 정말 어느 하나를 고르기 힘들만큼 힘든 연애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양쪽 모두 좋아해야 하잖아요.

    저라면 두 사람 계속 만나 보면서,(사귀는 거 아니고요) 우선 내가 좋은 사람에게 공을 쏟아 보다가

    그래도 저쪽에서 반응이 없다면, 내가 아무리 좋더라도 접겠습니다. 뭐 그렇다고 죽고 못살 정도로 좋은 건 아니었으니까요.

    그 사이 첫번째 분에게 좋은 느낌이 생기게 되면 그 분과 만나고, 이것도 아니면

    뭐, 다른 사람을 찾아야겠죠.

  • 7. 원글
    '12.7.11 11:04 PM (118.221.xxx.181)

    그래도 고민이 되는게 두 번째 분은 진짜 제 이상형이랑 가까운 분이라서...
    잘생긴 얼굴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거든요. 제가 확 꽂히는 스타일이 있는데 그 스타일이에요. 왠지 이런 분이라면 그냥 같이 있기만 해도 즐겁고 재미있을 거 같아요. 성격만 나쁘지 않으면 되는데, 그런거 같지는 않구요.

  • 8. 이건
    '12.7.11 11:04 PM (211.176.xxx.4)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라고해서 그 마음이 평생가느냐면 또 그렇지도 않다는 것.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런 남성을 선택하지만 현실은...

    어차피 그럴 거라면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게 결과가 어떠하든 후회는 없을 것. 중요한 건 인격을 보는 겁니다. 님을 하나의 사람으로 존중하는 사람인지를 입체적으로 살피시길. 그리고 결혼을 강제로 하는 건 아니니 님이 좋아해도 그 쪽도 좋아하니 결혼에 이르는 거니,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건 생각하지 않아도 될 터.

    님의 인생은 님의 것. 님의 선택이 님의 인생을 완성합니다. 의사결정권을 타인에게 넘기지 마시길. 반드시 큰 코 다침.

  • 9.
    '12.7.11 11:13 PM (110.70.xxx.248)

    너무 센스가 안맞아도 힘들 것 갗아요.

  • 10.
    '12.7.11 11:18 PM (79.194.xxx.202)

    긴가민가면 마음이 없기 십상이지만, 또 남자로서 매력을 못 느낀다면야 날 좋아하건 말건 뭔 상관이겠어요;;

    근데 눈이 높은 반면 미모가 딸리는 일 잘하고 학벌 좋은 친구들이 진짜 100% 숫처녀로 늙어버린 것을 봐 왔기에...첫 연애라면 1번 추천이에요.

  • 11.
    '12.7.11 11:21 PM (79.194.xxx.202)

    그리고 사랑은 경제력으로 안 덮여질 때가 많아요. 돈 버는 기계처럼 생각하려 해도 너무 괴로워요 운운하는 글이 82에 얼마나 많은데요.

    상대의 외모가 아니라 성품을 보라는 거지 돈에 눈이 멀어 이상한 사람이랑 엮이면 진짜 스트레스가 말도 아니라는-_-;

  • 12. 피터캣22
    '12.7.11 11:40 PM (112.156.xxx.168)

    흔히들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라고 하던데 내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가진 남자를 만나야죠 아무리 죽어라 쫓아댕겨도 아무 느낌없는 남자랑 어찌 사나요-_-

  • 13. 저의 경험
    '12.7.11 11:47 PM (122.34.xxx.140)

    저는 담 생에 태어나면 제가 사랑하는 남자랑 하고싶어요..
    물론 지금 남편을 사랑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남편에 사랑 공세에 비하면 ㅠㅠㅠ
    살아보니 혹 내가 무지 사랑하면 남편에모든걸 다 이해해줄것 같은 느낌...

  • 14. 아줌마
    '12.7.12 1:56 AM (58.227.xxx.188)

    전 제가 더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지금은 역전!

    암튼 좋아야 살죠~~

  • 15. 행복
    '12.7.12 10:54 AM (113.59.xxx.155)

    둘다 별루같아요.
    흔히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 만나라고 하는데 그럼 결혼생활이 잼없잖아요.
    특히 남자가 더 좋아한 결혼이라면 시댁일은 정말 더 더 하기 싫을것같아요
    그리고 남자 마음변할수도있고
    여자가 더 좋아하면 결혼생활은 재밌을지 몰라도 항상 외로울것같아요.
    남자가 밖으로 돌수도있고 여자가 더좋아하니 하녀처럼 될수도있고
    어느정도 절충시켜서 결혼해야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007 보일러 고장났는데 못고쳐준다는 집주인... 10 세입자 2012/08/21 3,018
142006 김냉 홈바있는게 좋을까요? 2 스텐드김냉 2012/08/21 934
142005 웅진 정수기 그만 사용하게 한말씀 해 주세요. 10 그작~~ 2012/08/21 2,967
142004 어머..ㅋ 오늘 백분토론 황상민교수 나와요.ㅋㅋ 14 zz 2012/08/21 2,968
142003 (하소연?) 누군가와 같이 산다는건 참 어려운일이네요. 4 흐음... 2012/08/21 2,237
142002 울릉도 자유여행 어떤가요? 3 연꽃 2012/08/21 4,318
142001 호주산 차돌박이 온라인에서 구입할 곳 알려주세요 2 ... 2012/08/21 2,122
142000 제빵기로 식빵만들때 부재료 언제 넣어요? 4 .. 2012/08/21 1,234
141999 내가 손꼽는 다이어트식은? 18 다이어터엄마.. 2012/08/21 5,299
141998 영양부추 데쳐서 양념장에 무쳤는데 원래 뒷맛이 쓴가요? 4 쓴맛 2012/08/21 2,401
141997 양말이랑 이불도 헌옷 재활용이 되나요? 6 양양 2012/08/21 7,212
141996 아들 앞에서 이병헌 이야기 했더니... 3 ..... 2012/08/21 3,695
141995 주위 사람들 맞춤법 틀렸다고 비아냥 대는 사람......ㅋ 8 - 2012/08/21 1,739
141994 오늘 1997 몇시에 하나요? 12 드라마 2012/08/21 2,361
141993 퇴근후에 집안일 너무 열심히해서 괴로워요. 2 자상한 윗층.. 2012/08/21 1,693
141992 늙은 애엄마의 한탄 11 생각이바뀌네.. 2012/08/21 4,480
141991 글 좀 찾아 주세요.대가족 시집만으로도 시집살이라는 내용.. 남편,보시오.. 2012/08/21 1,237
141990 결혼 생활의 단점 한가지만 얘기해주세요 37 조언 2012/08/21 3,963
141989 정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과의 다른 정치성향 괴롭네요 14 정치성향 2012/08/21 3,046
141988 새집에서 비가 세요 4 우주맘 2012/08/21 1,621
141987 나쁜사람은 언젠가 벌받는다던데..정말일까요? 6 .... 2012/08/21 2,847
141986 원세대 조려대는 고등학교 교사들이 넘 좋아하죠; 16 ... 2012/08/21 8,287
141985 남동생 밥차려주기 14 .. 2012/08/21 3,233
141984 간사한 사람심리 3 알바구했는데.. 2012/08/21 1,734
141983 박근혜 대단한 여자인듯 23 ㅁㅁㅁ 2012/08/21 4,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