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언제쯤 되어야 낯을 안가리나요?

대체 조회수 : 1,805
작성일 : 2012-07-11 22:00:26

별거 아닌 문제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요즘 낯을 많이 가리는 돌쟁이 딸내미 때문에 은근 걱정이어요.

모르는 사람이나 처음보는 사람에게 가리는건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한달에 한두번 보는 친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쳐다보기만 해도 울기 시작..

엄청난 껌딱지가 되어, 떨어지질 않습니다.

 

거기까지도 이해하겠어요. 자주 못보니까요.

그런데 일주일에 한두번은 반드시 가는 외가.

잘가던 외할아버지에게 지난주부터 낯을 가립니다.

태어나서 두달을 거기서 살았고, 그 이후, 일주일에 적어도 한두번은 꾸준히 가서 잘 따르던 할아버지인데

무슨 계기인지. 갑자기 가지도 않고 할아버지가 안으면 울고불고 난리네요.

 

애니까 그럴수 있다지만, 저희 아빠 완전 빈정상하셨어요 ㅋㅋㅋ ;;;;

이러다 며칠 안남은 돌잔치나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에휴, 이런 낯가림 대체 언제까지 가나요 ?

IP : 203.210.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2.7.11 10:19 PM (219.249.xxx.144)

    요 근래 아이에게 알려주지 않고 짧은 시간이라도 자리를 비운적이 있었나요?
    할아버지 할머니랑 놀고 있을때 몰래 마트를 갔다온다던지 미용실을 가던지 이런거요
    아이가 분리불안증세 같아요
    그맘때 아이들에게사 나타나는데 짧은 아기들은 길게 안가지만 그게 길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아이에게 일관되게 행동하시고 너무 강압적인 분리나 안돼 더러워 하지마 등등 부정적이거나 불안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줄이시면 좀 나아집니다

  • 2. 저희집
    '12.7.11 10:49 PM (112.185.xxx.130)

    큰조카가 그러더니..
    어느새 할아버지의 껌딱지가 되더라구요.

    할아버지가 근 두달을, 퇴근후에 매일같이 30분거리에 있는 손녀를 보러갔는데..
    한번을 안아보질 못했었어요- -;;

    계속 얼굴보여주고, 좋아라 해주니..맘을 열어준것 같더라구요..

    그랬던 조카가 이제 고3 ...세월이...참으로 유수와도 같다는...

  • 3. 레몬
    '12.7.11 10:49 PM (180.229.xxx.30)

    우딸 16개월이구요. 친정바로 옆에 살다가 이사왔어요. 태어나자마자 엄마집에서 두달정도 있었구 수시로 막 드나들었요 새댁에는 10개월때쯤. 한달보름 살았구요. 돌지나구선가. 외할아버지 보면 울어요 제가 옆에 있고 그럼 눈치보다 다가갑니다 완전 잘 가는건 아니구요. 시아버지. 얼굴안보고목소리만 듣고 자지러집니다 시댁현괸앞에서면 막 울구요 친정집은 아파트라서. 친숙해서 그런가 막 자지러지진 않네요. 시댁은 주택이고. 거실도 좁구 낯설어선가싫어하더라구요.도대체 언제까지 그러는지. 답이없네요. 24 개월지나면괜찮아지는지...

  • 4. 까꿍놀이..
    '12.7.11 11:22 PM (222.121.xxx.183)

    아이와 까꿍놀이 많이 하세요..
    처음엔 얼굴만 가리고.. 나중에 이불 속에 숨고 하는 식으로 조금씩 강도를 세게요..

  • 5. 까꿍놀이..
    '12.7.11 11:23 PM (222.121.xxx.183)

    그리고.. 친정 아버지가 애를 위해 배려좀 하셔야겠어요...
    우는데 자꾸 안겨드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666 종부세의 기적 ~~ 1 참맛 2012/07/21 2,125
131665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려요~ 12 야옹 2012/07/21 2,494
131664 영화도 보고 공연도 보고 자예캠 festival 21일 서울광장.. 달리아772.. 2012/07/21 1,044
131663 개통 7개월 만에‥자전거길 '폭삭' 2 참맛 2012/07/21 2,021
131662 결혼식때 아이들 옷 9 ♥체스♥ 2012/07/21 2,760
131661 MB가 경제성장률 7%이상올리겠다고~ 5 ... 2012/07/21 1,408
131660 ‘다크 나이트’ 총기난사 용의자, 알고보니 의대 박사과정 2 샬랄라 2012/07/21 3,298
131659 카드 이벤트 축구보는 것 당첨되었는데요... 3 .. 2012/07/21 1,095
131658 과거 명문여학교는 경기여고 이화여고만 알고 있는데요. 13 ... 2012/07/21 12,037
131657 이가 날 자리가 좁아서 아이 교정해주신분 계세요?? 3 .. 2012/07/21 1,724
131656 나만 바보 같이 사나 봐요 7 ... 2012/07/21 4,053
131655 에어컨 전기비용. 4 하루8컵 2012/07/21 2,414
131654 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할일 10 박근혜의할일.. 2012/07/21 1,795
131653 [원전]모스크바지역 시장의 블루베리서 방사능 검출 2 참맛 2012/07/21 1,660
131652 저출산 걱정하는 게 밑빠진 독에 물붓기 아닌가요? 24 하나와둘 2012/07/21 3,958
131651 돌잔치는 왜그렇게 성대? 하게 하는 건가요? 13 ... 2012/07/21 4,414
131650 케이드 스페이트 지갑 어떨까요? 11 지갑사랑 2012/07/21 1,946
131649 이제 제주 올레길 많이 못가겠어요 43 ㅠㅠㅠㅠ 2012/07/21 13,686
131648 올케랑 동생이랑 어디 가는게 좀 싫어요.. 7 아....... 2012/07/21 3,824
131647 제주실종 여성 지문감식결과 26 ... 2012/07/21 15,610
131646 급)자기 은행 수표 시간외 입금 가능한가요? 1 될까요 2012/07/21 3,287
131645 요즘은 귀 어디서 뚫나요? 3 그냥 2012/07/21 1,975
131644 냉장고에서 1주일 된 돈까스 먹어도 될까요;; 4 레몬머랭파이.. 2012/07/21 3,428
131643 빕스에서 나오는 볶음밥요 3 덥다 2012/07/21 3,161
131642 과립형효소 드셔보신분~~ 5 사까마까신 2012/07/21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