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아랫글에 고2 논술 물으신분이 계셔서 저도 답답하고 막막해서 용기내어 여쭤봅니다.
제딸아이도 고2문과인데 모의고사는 언수외 111 (지난 6월 바뀐 수능으로 본 모의고사도 111)
나옵니다. 항상 안정적인 등급은 아니고 백분율로는 아랫쪽이예요.
학교내신은 일반고인데도 별로 안좋아요. 언수외 평균내신이 3등급 좀 넘네요.(내신기복이 좀 심해요)
그래서 벌써 고2 중반이고 목표대학도 세우라고 하는데 제딸아이 성적으로 어느대학을 목표로 가능할지
감이 안오네요. 모의고사도 이게 수능으로 이어진다고도 볼 수 없으니 무의미해보이기도 하구요.
며칠사이 대형학원에서 하는 설명회에 갔더니 문과는 논술도 상당히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형편이 좋은편은 아니라 논술학원까지 시킬 여력도 안되고, 현재는 학원도 수학(이건 혼자 공부할수 없는 부분이라)만 겨우 다니고 있어서 이번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무척 걱정스럽습니다.
학원 다니고 과외하는 친구들이 막 치고 올라올것 같아서 그나마 나오던 모의고사도 널뛰기를 할것 같은
막연한 불안함이 있네요.
딸아이도 딱히 가고싶은 학교를 정해놓은건 아니고
남편은 인서울 갈 실력이 못되면 차라리 기술을 배워라 하고 있어요.
수시전형도 살펴보니 다자녀전형 외엔 일반전형밖에 없어 보이는데, 다자녀전형도 생각보다 상당히 경쟁률이 세다고
대학측 설명회에서 언급한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일반전형보다는 좀 약할까요..?
다자녀전형을 넣어보려면 서류도 미리 준비해야하는거라서고민스럽습니다.
혼란스럽고 막막하게 복잡한 제 마음만큼이나 너무 두서없이 여쭈는 글이네요..
그래도 미리 겪어보신 82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