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신혼때 풍족하게 시작하셨어요??

젊은부부 조회수 : 2,831
작성일 : 2012-07-11 17:36:01

서른두살 동갑내기부부

곧 태어날 아기가 있고

전재산 전세금 포함 1억4천이에요.

남편급여가 적은편이지만, 대출없음에 감사하며

알뜰하게 절약하고 저축하며 살고있어요.

 

또 평생 공무원으로 일하신 아버님이

저희 결혼할때 전세자금 해주신것도,

노후마련 해놓으신것도 너무 감사한데..

 

아직 결혼안한 친구들은 자꾸,,

저 속상할 말만 골라하네요..물론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지만요..ㅜㅜ

아직 신혼이고,

젊다고 생각해서

전 지금도 만족하고 감사한데

제가 너무 욕심이 없는건지..

아니면 요즘 너무 다들 잘사는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IP : 112.221.xxx.2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7.11 5:42 PM (121.130.xxx.157)

    제칭구는 똑같이 공무원 시아빠
    근데 돈 한푼 안보태줘서, 대출받아서 팔천짜리서 시작했어요..(서울)
    더 안좋게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행복해하는데 칭구들이 재 뿌리나봐요 무시하세요 ㅠㅠ

  • 2. 자기들이
    '12.7.11 5:46 PM (211.196.xxx.174)

    풍족하게 시작하고 싶은 욕심이 있나 봐요
    그걸 원글님께 투영하는 듯
    그게 못되고 이기적인 건 아닌데... 참... 좀 그래요
    돈이 최고인 세상에 살다 보니 너나할것 없이 정신줄 살짝 놓고 살아가게 되나 봐요(욕같네요... 근데 저도 가끔 그런 식의 말실수를 하더라고요 내 처지에 몰입한 나머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실수들이요 ㅠ)

  • 3.
    '12.7.11 5:52 PM (125.177.xxx.63)

    어떻게 시작하는지 중요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어찌 사는지가 훨씬 중요하잖아요
    신경쓰지마세요
    저는 친오빠랑 비슷하게결혼하고 비슷하게 시작했는데 오히려 제가 평수도 좀더 넓고 혼수도 훨씬더 잘해가고 했죠..
    근데 우리신랑은 평범한회사원이고..오빤의사예요 ㅋ
    몇년후 지금 우리집월급 만큼 딱 오빠네 애(제조카)한달 교육비로 들어가더구만요
    완전 비교불가죠 ..비교하지마세요 서글퍼져요

  • 4. 제 입장에선
    '12.7.11 6:01 PM (112.168.xxx.63)

    원글님도 풍족하게 시작 하신 거네요.
    단 얼마라도 지원 받으셨잖아요.

    결혼생활 몇년 되신 건지 몰라도
    1억 넘게 모으기 정말 힘들어요.
    수입 고만고만한 입장에선요.

    저흰 진짜 양가에서 일원 한푼 지원없이 저희 스스로 결혼한터라
    힘들게 시작했어요.
    혼자 자취하는 사람보다도 못하게 시작했을 정도에요.
    지금도 그리 나아진 건 없지만요.

  • 5. 모카초코
    '12.7.11 6:12 PM (223.62.xxx.243)

    그 정도면 풍족하게 시작하는거 아닌가요? 저희는 1억에 시작했어요. 이년전에요.

    친구들 본인이 벌어서 모아보라 그래요. 그 정도 모으기도 진짜 힘들어요.
    현실성 없는 친구들이예요. 신경쓰지마시고 그 친구들한테 자세한 얘기하지도 마세요

  • 6. ^^
    '12.7.11 6:18 PM (203.248.xxx.229)

    결혼 전에는 다들 그렇게 남자가 해오는 집에 들어갈 환상을 꿈꾸죠..
    실제로는... ^^;
    그들도 결혼하면 깨닫게 될테니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 7. 괜찮아요.
    '12.7.11 6:18 PM (36.39.xxx.97)

    윗님말처럼 본인들이 풍족하게 살고싶은 마음을 투영해서 그런 말이 나올거예요. 저도 첨엔 그런말 많이 듣고살다 알콩달콩 사는 모습 몇년보더니 제가 힘들때 가끔 그때 너무 없이 시작해서 힘들다하면 다들 그래도 너넨 행복하잖아. 하고 엄청 부러워들해요. 신경쓰지마시고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 보여주세요.

    저흰 오히려 돈 드리고 시작해서 대출최대로 전세얻고 이제야 절반정도 갚았네요. 그래도 행복합니다 ㅋ

  • 8. ...
    '12.7.11 6:29 PM (110.14.xxx.164)

    15년전에 남편 저 합쳐서 오천에 대출 1500 합쳐서 작은 전세 시작했는데
    어려운 시가때문에 예물 달랑 반지 하나 결혼식 비용도 다 남편이 마이너스 통장으로 해결했더군요
    정말 시가는 다들 옷만 입고 오신정도 ㅡㅡ
    그나마 축의금은 남편 회사 친구..껏도 다 챙겨가시고 빈봉투 ...
    는 왜 주시는지
    그 뒤로 돈 들어갈일 생기면 부모 형제 다 전화 해대고요 거절 못하는 남편은 대출까지 받아서 해주고요
    그러고도 애 키우고 집 장만하고 산게 제가 생각해도 신기해요
    보고 듣는게 없어서 돈 모으기가 더 쉬웠던거 같아요
    지금사람들은 남들 하는거 쓰는거 다 해야 하니 더 벌어도 못모으는거 같아요

  • 9. par//
    '12.7.11 6:54 PM (152.149.xxx.115)

    옥탑방에서 시작하여 30억 재테크와 열신히 일하여 먹고 산다우...

  • 10. ..
    '12.7.11 6:58 PM (126.65.xxx.44)

    남들 얘긴 귓등으로 넘기시고 지금 더 행복하게 사세요!

  • 11. ..
    '12.7.11 7:00 PM (126.65.xxx.44)

    제 외사촌 언니는 10여년 전에 1억 이상(가전류,침대에만) 혼수 해가고도
    1년만에 이혼했어요.

    풍족하게 해간다고 잘산다는 보장은 없는거랍니다.

  • 12. 죄송한데요..
    '12.7.11 8:54 PM (210.183.xxx.205)

    원글님은 친정 부모님이 얼마나 해주셨나요? 솔직히 요즘같은 세상에 남자는 바리바리 싸오고 여자는 몸만가는 시대도 아니고 받은만큼은 해야한다는 추센데..시부모님이 주신 이상으로 친정 부모님이 해주셨다면 몰라도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감사한 마음 그대로 유지하고 사세요 제3자의 입장에서 자기는 그만큼 하지도 못하면서 바라기만 하는 여자들 솔직히 염치없어 보여요 더 심하게 말하면 거지근성에 쩔어있는 공주병 환자들 같거든요..제발 남의 말한마디에 흔들리지 마시고 중심잡고 본인 노력으로 열심히 살면서 늘려갈 생각 하세요

  • 13. 그리고..
    '12.7.11 8:58 PM (210.183.xxx.205)

    남편 급여가 작으면 맞벌이 하세요..요즘 남자들이 더 계산적이라고 하죠? 남자들도 술자리에서 처가에서 뭘 받았는지 와이프 수입은 얼만지 다 떠벌리고 자랑하면서 비교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503 2012년 중국인 조선족 범죄 현황.txt (재중동포 범죄현황.. 115 무슨생각 2012/07/13 27,364
127502 다른곳도 비오나요?? 4 팔랑엄마 2012/07/13 1,341
127501 충격 !!! 난 오선칠 여사의 팬이었다. 16 건너 마을 .. 2012/07/13 2,779
127500 카드결제 날짜를 보통 몇일로 하시나요? 5 날짜 2012/07/13 1,737
127499 경차구입해도될까요? 1 지금 2012/07/13 1,475
127498 보라카이 자유여행 4 이쁜이 2012/07/13 2,118
127497 제왕절개 후 빠지지 않는 뱃살, 포기해야 할까요? ㅠㅠ 23 ***** 2012/07/13 11,276
127496 외줄타기 인생 실에매달려서 2 ..... 2012/07/13 1,619
127495 물에 떠서 수영하고 싶어요 4 맥주병 2012/07/13 1,739
127494 부산에서 강원도 정선가는길 알려주세요 1 레일바이크 2012/07/13 4,483
127493 요즘은 갓난아기 어깨티매고 극장와도 되나요? 15 루비짱 2012/07/13 3,663
127492 죽고싶어요. 12 ... 2012/07/13 3,575
127491 군면제나 이럴려면 어느 정도 빽이 있어야 가능한지??? qq 2012/07/13 1,316
127490 각시탈 보시는 분 계신가요? 7 ... 2012/07/13 1,779
127489 (급)콘도에 인원제한 있나요? 3 콘도 2012/07/13 2,467
127488 마트 푸드코트 운영 하시는분계세요? 2 토실토실몽 2012/07/13 1,600
127487 초등6학년의 부적응? 4 왕따인가.... 2012/07/13 1,581
127486 자기야 보다가 궁금해서요.. ^^ 5 ... 2012/07/12 2,772
127485 정교사 채용 대가로 1억 챙긴 사립학교 교장 구속 5 샬랄라 2012/07/12 2,211
127484 코엑스에서 인천 공항 7 궁금이 2012/07/12 1,221
127483 어떻게 하면 새 스마트폰을 살 수 있을까요? ... 2012/07/12 917
127482 주말에 캠핑가는 거 무리일까요? 1 캠핑 2012/07/12 1,595
127481 요즘들어 자꾸 식성이 바뀌네요 2 요즘 2012/07/12 1,351
127480 아이가 손이 너무 작고 손가락이 짧은데 방법이 없나요? 12 큐브 2012/07/12 2,922
127479 비영어권 국제학교 다니는 아이 영어문제 2 라카 2012/07/12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