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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입시때문에 철학원이나 점집에 가보셨던 분 -- 도움이 되시던지요,,,,

용하다? 조회수 : 7,543
작성일 : 2012-07-11 14:42:21

 아이가  고3   중3 입니다,,,

 고3 아이는  수시원서때문에,,, 중3 아이는  과학고  입시때문에  머리가  아픈  엄마입니다,,,

 

아이들  입시때문에  철학원이나  점집  등에  다녀 보신 분,,,,, 도움이  되셨는지요,,,,

며칠 후  수시원서 때문에   학교 면담이  있는데,,,,

남편이랑  아이랑   거의  결정을  했었어요,,,, 좀  무리되는  높은 대학으로,,,수시니깐,,,ㅋㅋㅋㅋ)

 

아이는   내신보다  모의점수가  더 나아서  정시지원도  생각해 두고  수시를 의논중인데요,,,,

 

주변에서    철학원 한군데라도  좀  보고  참고해서  지원하라는  ,,,,  부추김으로 

오늘 아침  철학원이라는 곳에  예약을 해서  갔습니다,,,,

 

근데  이곳에서는  중3 아이는  입시쪽으로  대박사주라고,,,,

   대학은  윗쪽 국립대가고,,유학도  당연히가서  박사 학위 받으니  걱정을  말라고,,,, 

 고3 아이는  올 입시는  본인 공부보다는   조금  낮게 가지만    전문대학원이  대박나고     남편감이  대박이라나??

 

하여튼   이런저런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발동 걸린김에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곳  한군데  더 갔는데,,,,,,  ( 이런 젠장  여기서  집에 왔어야 했습니다,,,ㅋㅋ)

 

고3 아이 - 수능일  운이 3% 부족하다,,,,,, 본인이 한다면 재수를  적극 밀어줘라,,, 내년이  훨 ~ 나으니,,,,

                 평생  공부는 계속하는  직업이다,,,,, 대학원을  잘  가겠다,, 등등,,,

중3 아이 - 과학고  힘듭니다,,,, 최고 대학 국립대는  어렵습니다,,,,,  외국 유학가고  국제결혼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이고머니나,,,,,힘이  쭉  빠집니다,,,,,   ㅠㅠㅠㅠㅠㅠ

 

 혹시  입시 선배님들 중  입시에 대한  철학관이나 점집 예언  어떻든지요,,,,,,,

 

한마디에  일희일비 하는  제모습이 어처구니가  없지만,,,,,

비오는  꿀꿀한 날 ,,,,,    좀   마음이  그렇슴다,,,,,,,,,,,,,,

 

 

 

 

 

 

IP : 112.173.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1 2:51 PM (115.136.xxx.195)

    예전에 신림동 고시촌에 시험에 대해서 아주 유명한 점보는분이 있었어요.
    새벽에 가야 기다리지 않고 볼수 있었는데 저는 아이가 어릴때라
    그분이 부동산도 잘 맞추어서 부동산문제로 갔었는데요.
    제친구어머니도 그곳에 가서 고시점을 봤는데 첫해에 바로 합격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친구는 그해에 바로 합격했어요.
    한번은 잘못가서 대학입시때 갔어요. 3시간정도 기다렸는데 너무 사람이 많으니까
    5분정도 ..그런데 사주만 보고 이애는 서울대 갈애, 이애는 공부안하는아이
    그러는데 부모들이 고개를 다 끄덕이는거예요. 서울대갈애는 학교에서 그정도 갈
    실력이 되고, 안하는애는 공부안한다고 다음에 하소연..

    저희언니에게 시동생이 있어서 이야기했더니 가서 봤는데
    이애는 개꼬리에 불붙은 사주여서 절대 공부는 안하는 아이니까
    재수시키지말고 그돈으로 장사가르쳐서 시키라고, 그럼 잘산다고,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돈많이 들여서 재수했는데요.
    결국은 다 실패하고 장사했는데 지금은 장사해서 돈많이 벌고 잘살아요.

    그때 제가 느낀것 공부도 어느정도 타고난 팔자구나 그런생각했어요.
    지금 아이들이 커서 그분생각이 간절한데요.
    병들어서 지금은 점을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님글보니까 저도 그분이 그립네요. 답답할때는 여러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점을 더보지는 마세요. 저는 그분이후로는 점 보지 않아요.

  • 2. ............
    '12.7.11 2:53 PM (112.148.xxx.242)

    제 경험상... 아마 몇군데 더 가시게 될껍니다.
    그리고 듣고싶은 말을 해주는 곳 나올때까지요.
    여기저기 다 다니면서 결국은 꼭 듣고싶은 말을 들으러 간다는 생각이듭디다.
    붙고 떨어지는 건 반반이니 많이 다닌 점집 중 맞추는 곳만 용하다고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게 되겠지요.'그래서 그 많은 점집들이 돌아가나 봅니다.

  • 3. 더이상 보지 마시길
    '12.7.11 2:55 PM (1.240.xxx.245)

    답답한 맘에 보신건 알겠는데...

    입시,취업 이런건 점보는 분들의 점사가 가장 많이 엇나가는거 같아요..

    올해 이혼을 할지 못할지..이런건 정확하다는데...

  • 4. 대체적으로
    '12.7.11 3:03 PM (61.76.xxx.120)

    점집이나 철학관 순례 하는 사람들 심리 보면요
    좋은말 들을때까지 다니는것 같더라고요.
    그건 결국 마음에 문제인데요.
    돼면 좋고 안돼도 그뿐이라고 생각하면 굳이..

  • 5. **
    '12.7.11 3:04 PM (121.145.xxx.142)

    나도 애 둘 때문에 유명하다는데 다 돌아 봤는데요. 둘째애을 기준으로 작년 초에 4군데 갔는데 모두 시험 운이 없어서 떨어진다고 했어요. 어디다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었는데 수시에 10군데 정도 넣어서
    3군데 합격했고 실력보다 조금 높은 대학에 다니고 있어요. 내가 가서 본 곳도 나름 부산에서 미리 예약해서 가야하는 곳이었는데... 그런말 믿지 마세요. 그냥 열심히 하고 소신껏 원서 쓰고 최선을 다해서 입시준비 잘하는것이 최고인듯 해요. 괜히 시간,돈 낭비하지 마시라고 댓글 답니다.

  • 6. 다 부질없는 일
    '12.7.11 3:08 PM (118.34.xxx.44)

    주위에서 하도 용하다고 해서,
    얘기를 들어보니 정확 놀랄 만 해서
    저도 갔다 온 적이 있습니다.
    아이 입시 때문이었죠.
    근데 이 아이는 절대 스카이에 갈 운명이 아니라고 하는 거예요.
    아이의 장점을 잘 살리면 내신이나 수능이 좀 부족해도 갈 수 있는 전형이 분명히 있는데도요.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용기를 주느라 그랬는지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가란 말씀을 하고 계신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아이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너는 지금부터 열심히만 하면 꼭 서울대 간다더라. 하고요.
    아이에게 자심감을 주기 위해서였는데,
    결국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갔습니다.
    서울대엔 본인이 원하는 과가 없어서, 그 과가 제일 좋다는 대학으로요.
    거기 다녀오고 나서 무지 후회했습니다.
    내 인생을 내 노력과 약간의 운으로 만들어 가는 게 옳지,
    불안하다고 남이 내 인생 만들어 주길 바라서는 절대 안 되는 거니까요.

  • 7. 그런데요
    '12.7.11 3:13 PM (115.23.xxx.148)

    저희 시동생(42세) 고등때 전교수석했는데요 시엄니 유명점집에 가보셨는데 시동생 절대 서울대 못갈사주라고.....그래서 시엄니 엄청 화나셨다던데...결국 3수를 하고서도 서울대못가고 연대경영가서 결국은 미국가서 경제학박사받고 지금은 잘 풀렸지만요....어쨌든 저희시가에는 이런 경우도 있었다고요.^^

  • 8. ...
    '12.7.11 3:16 PM (14.46.xxx.190)

    입시에 철학관 가는것 부질없는것 아닌가요.노력하고 공부 잘하면 좋은대학 가는거지 차라리 입시 컨설팅 하는데 찾아가는게 맞을것 같네요..지금 성적이 어느정도다 어느대학 가능하냐..

  • 9. ...
    '12.7.11 6:07 PM (110.14.xxx.164)

    공부 별로인 중1 딸
    외고갈거라고 해서 웃긴했는데...
    2년반뒤에 두고 보려고요
    점이란게 다 맞는 경우는 없어요

  • 10.
    '12.7.11 7:16 PM (121.136.xxx.29)

    중학교때부터 공부를 포기했던
    둘째때문에 첨으로 사주보는데 갔었는데( 대치동 사우나상가?)

    배울 '학'에 '마'가 꼈다고 해서
    속으로 ' 당신은 쪽집개' 라고 감탄을 했네요. ㅠ

    늦게 공부가 터진다더니
    군대제대 후에 늦공부가 터져서 지금 유학 중입니다. 첫애성향도 비슷하게 맞추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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