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3 수학 어렵네요

수학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12-07-10 22:35:25

초등 3 수학 아들이 영 못풀어요 . 문제를 다 풀고 검산도 안하고 틀린문제도 많고  안푼 문제도 있고 그러네요

 

학교에서 설명을 듣는지 안듣는지 의욕이 있는 지 없는지 멍하게 생활 하나봐요

 

남편은 그런 태도를 가진 아이한테 학원이나 과외도 돈 아깝다고 내버려두라면서 혼만 내요

 

이런 아이 그냥 지켜봐야 할까요 남편 몰래 과외샘이라도 붙여줘서 수학에 재미를 붙여줘야 하나요

초등때 수학 못한 아이 중등 고등 되어서도 못할까요 정말 절실합니다.

선배 맘들의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려요

IP : 125.176.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12.7.10 10:42 PM (114.203.xxx.124)

    수학 실력도 없으면서 초등4 아이 끼고서 가르칩니다.
    습관이 되어서 매일매일 저랑 하고 있어요.

  • 2. ...
    '12.7.10 10:48 PM (211.59.xxx.20)

    노력이 있쟎아요~

    사실 수헉머리 따로있는건 맞는거 같아요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면 중등수학까지는 잟더라고요 고등은 안격어봐 몰라요

  • 3. 저도..
    '12.7.11 12:04 AM (124.53.xxx.10)

    3학년 여자아이 두었는데, 밑에 동생들도 있고 제가 가르치며 복장터져 집앞 과외샘께 맡겼어요.
    시간이 더 지나면 아이가 더 힘들어 할까봐 돈이 들어도 지금 수학을 자신있는 과목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이긴해요..손에서 놓지는 않게 해주고 싶어요. 저도 수학을 별로 안 좋아했던 과거가 있어서...
    엄마가 끼고 이번 여름방학부터래도 복습하고 선행도 약간해보세요..쉬운문제집으로..아님 2학년것으로 나눠서 해보세요~쉽게^^

  • 4. 지금
    '12.7.11 12:35 AM (121.162.xxx.111)

    현재 진도도 못 푸는데......뭘 선행씩이나


    차분히 기초부터 다져보세요...1학년 것 부터 다시 복습......얼마 안걸려요.
    분명 1, 2학년 것은 그리 힘들어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얼렁뚱땅 건너뛴 부분이 있을 지 몰라요.
    부족분을 메워야죠.
    다름 어떤 과목보다 수학은 기초가 중요하죠. 그리ㅣ고 좀 숙련된 연산실력이 필요하고요.
    심화 문제보다도 기본적인 문제만 풀어보게 하여 자신감을 올려주세요.

    평범한 학생이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수 자체와 친해야 합니다.
    손가락으로 세고, 그리고 셈하는 것 부터....
    직접 바둑알을 세고 가르고 나누고 합하고 묶고 해 보는 것이 중요하죠.
    이번 방학에 그렇게 해 보세요. 놀이로...

    구체물에 충분히 익숙해져야 추상으로 갈 토대가 마련됩니다.

  • 5. ...
    '12.7.11 10:20 AM (110.14.xxx.164)

    우선 연산부터 시키세요 꾸준히 싫어도 조금씩 매일요
    수학은 습관처럼 한두문제라도 매일 풀리라던 선생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 6. 초3
    '12.7.11 11:16 AM (121.143.xxx.126)

    첫째가 초3 남자아이인데, 3학년되니 반에서 수학점수가 중간성적이 텅 비고, 앞쪽 잘하는 아이랑 뒷쪽 못하는 아이로 딱 구분 되네요.

    중간,기말고사때도 시험난이도가 제법있는데, 다른과목에서는 서로 비슷비슷해요.
    헌데, 딱 수학에서 갈리네요. 이현상이 초2학년때쯤 부터 나타났어요.

    논술.서술형으로 바뀌면서 객관식 문제가 없어지고, 모든 문제가 풀이과정이 맞아야 하고 왜 답이 그리 나왔는지 정확하게 서술해야 하니 90점대 맞는 아이몇명과 60점 이하 맞는 아이 이렇게 구분이 되요.

    제 아이는 다행스럽게도 90점대 맞아오긴 합니다. 아직은 그런데, 제가 교과서 보고, 좀 난이도 있는 수학문제집을 보니, 어렵더라구요.

    초2 작년 마지막 2학기 기말고사때 학교에서 수학점수때문에 교장선생님과 면담 요청까지 학부모들이 하고 난리한번 쳤는데, 그때 난이도가 좀 높았어요. 학년평균이 55점인가 되더라구요. 초2학년이...

    그런데 그렇게 점수 맞았던 아이들 보면 시험전에 꼭 수학문제집만 풀고 있더라구요. 난이도가 어려운것 부터 쉬운것까지 골고루 많이 무조건 많이만 풀고 있던데.. 시험이 좀 쉬웠을때는 그렇게하면 90점이사 100점도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시험형식이 바뀌니 점수가 안나오는겁니다.

    맘급한 엄마는 아이 시험지도 학교찾아가 봤나봐요. 문제자체가 어려운게 아니고, 논리적으로 자신이 아는걸 서술해야 하는데 단순하게 딱 식과 답만 적어내니 대부분에서 감점처리되고, 한문제당 15점짜리가 있는데 그건 마지막 문제고 몇줄이상 써라 이리 되어 있으니, 손도 못대고.. 답과 식은 아는데 그걸 머릿속에 정리해서 쓰질 못하는겁니다.

    저희 아이는 재수없게 들릴수 있겠지만, 수학적 머리는 좀 있는거 같아요.
    저도 문제 꾸준하게 풀리지만, 교과서에 무지하게 충실합니다. 꼭 교과서로 개념한번 잡아보고, 교과서에 나온 쉬운문제 절대 빼놓지 않고 풀어보게 하고 기본개념에 충실하게 합니다.

    기본개념이 머리에 명확하게 자리잡고 있으면 어려운 문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 나온 문제를 하나도 안빼먹고 우선 빠짐없이 풀도록 해주세요.

    기본개념에 충실하고, 쉬운 문제집 사서 하루에 꼭 한두장씩 혼자서 풀도록 해주시구요.
    저는 어린학생들 수학학원다니는거 반대입장이구요. 아직까지는 엄마께서 조금 관심있게 돌봐주면 충분하리라 생각해요.

    우리아이는 문제가 쉽고,어렵고 그런거에 기본이 거의 없고 항사 수학점수는 잘나오는데 담임선생님께서 기본이 아주 탄탄하다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거기에 본인이 욕심이 좀 있어서 잘하려고 하고, 엄마가 또 옆에서 잘봐주는거 같다라고 하셨어요.
    우선은 가장 중요한거는 기본이 중요합니다.
    엄마가 옆에서 보시며 딱 알겁니다. 아이가 왜 수학문제에서 자꾸 오답이 나오는지요.

    연산이 잘 안되서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고 기본개념이 안서있어서 안될 수도 있어요.
    그걸 먼저 파악하신후에 못하는걸 잡아주세요. 당장의 점수에 연연하지 마시고, 안되는걸 잡아주고 기초가 튼튼하면 그후로는 혼자서 해도 잘하리라 생각되요.

  • 7. 원글이
    '12.7.11 2:03 PM (125.176.xxx.5)

    모든 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671 어제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김재환군 2 이럴수가 2012/07/21 2,477
131670 단호박 씨 1 쉬이 2012/07/21 2,034
131669 겨우살이 보리 2012/07/21 1,226
131668 아파트값 붕괴 어쩌고 해도 대구는 아파트가격하락 잘 모르겠어요 26 아파트 2012/07/21 12,566
131667 어제 벙커 모임 잘하셨나요 9 /// 2012/07/21 2,589
131666 종부세의 기적 ~~ 1 참맛 2012/07/21 2,122
131665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께 조언 부탁드려요~ 12 야옹 2012/07/21 2,492
131664 영화도 보고 공연도 보고 자예캠 festival 21일 서울광장.. 달리아772.. 2012/07/21 1,042
131663 개통 7개월 만에‥자전거길 '폭삭' 2 참맛 2012/07/21 2,020
131662 결혼식때 아이들 옷 9 ♥체스♥ 2012/07/21 2,760
131661 MB가 경제성장률 7%이상올리겠다고~ 5 ... 2012/07/21 1,405
131660 ‘다크 나이트’ 총기난사 용의자, 알고보니 의대 박사과정 2 샬랄라 2012/07/21 3,298
131659 카드 이벤트 축구보는 것 당첨되었는데요... 3 .. 2012/07/21 1,094
131658 과거 명문여학교는 경기여고 이화여고만 알고 있는데요. 13 ... 2012/07/21 12,034
131657 이가 날 자리가 좁아서 아이 교정해주신분 계세요?? 3 .. 2012/07/21 1,723
131656 나만 바보 같이 사나 봐요 7 ... 2012/07/21 4,051
131655 에어컨 전기비용. 4 하루8컵 2012/07/21 2,412
131654 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할일 10 박근혜의할일.. 2012/07/21 1,795
131653 [원전]모스크바지역 시장의 블루베리서 방사능 검출 2 참맛 2012/07/21 1,659
131652 저출산 걱정하는 게 밑빠진 독에 물붓기 아닌가요? 24 하나와둘 2012/07/21 3,955
131651 돌잔치는 왜그렇게 성대? 하게 하는 건가요? 13 ... 2012/07/21 4,413
131650 케이드 스페이트 지갑 어떨까요? 11 지갑사랑 2012/07/21 1,945
131649 이제 제주 올레길 많이 못가겠어요 43 ㅠㅠㅠㅠ 2012/07/21 13,684
131648 올케랑 동생이랑 어디 가는게 좀 싫어요.. 7 아....... 2012/07/21 3,823
131647 제주실종 여성 지문감식결과 26 ... 2012/07/21 15,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