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가 저희집에 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갑니다.
이번 주말엔 목욕을 시킬려 하는데 발톱을 어떻게 깍여 주어야 하나요.
목욕 후 발톱의 흰 부분만 깍여 주면 된다는데
발톱 잘 깍이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도치가 저희집에 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갑니다.
이번 주말엔 목욕을 시킬려 하는데 발톱을 어떻게 깍여 주어야 하나요.
목욕 후 발톱의 흰 부분만 깍여 주면 된다는데
발톱 잘 깍이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손톱은 둥글게 깎아도.. 발톱은 일자로 깎는거래요
윗님은 사람 발톱 말씀하시는거죠?
제가 발톱 둥굴게 깎아서 고생했거든요. 원래 그런 말이 있는 건지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고슴도치 발톱은 어떠려나요? ^^;;;
넽122님말씀처럼 사람은 손톱은 둥글게, 발톱은 일자로 깍는게 맞아요.
제가 여쭤본건 도치 발톱을 깍일려면 도치를 어떻게 자세를 취해서 깍여야 하는지를 여쭤본 겁니다.
고슴도치가 잘 잡혀있으면 수월한데 일주일 밖에 안되었으면 힘드실 것 같아요. 봐서 너무 길지 않으면 다음으로 미뤄주세요.
저는 한 손으로 등가시를 바짝 움켜줘서 손발을 오무릴 수 없게 한다음에 다른 한 손으로 잘라줘요. 쉽지 않아요. 겁많은 놈들이라 긴장하고 있고 버둥대면 순식간에 다칠 수도 있고 해서 늘 조심해서 잘라줘요. 누군가 잡고 있고 제가 양손을 다써서 잘라주면 좀더 쉽긴한데 그러면 이 놈이 두 사람놈한테 잡혀있는 것으로 인식해 저항이 심하더라요.
처음에는 그냥 사람용 손톱깎기 하나 정해서 잘라주다가 얼마 전에 소형견용 가위식 손톱깎기 장만했어요. 사람용도 그냥 쓸만해요.
그리고 첫째 둘째 번 발톱까지만 깎아주면 되겠더라구요. 나머지들은 자를 발톱이 없더라구요, 워낙 작아서.
흰 부분만 잘라주시고 바짝 자르지 마세요. 피 날수도 있고 그러면 무지 아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