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구와 소품은 카사미아에서 구입할까 생각중인데, 좀 고가네요. 혹시 추천하실만한 제품있나요?
2. 그릇은 제가 살림을 많이 안할듯해서(둘다 너무 바쁜 직장인) 비싼 셋트보다 빈티지 코렐제품 몇가지 살까생각중이고, 냄비는 도통 모르겠네요. 엄마는 자꾸 비싼거 사라고 하는데, 전 적당한 가격대의 냄비 2개정도면 충분할듯 싶거든요.
3. 테팔안좋은가요? 테팔 중간사이즈와 작은 사이즈 2개만 사려고 하는데 결혼 선배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4. 김치 냉장고 사고 싶지 않은데, 엄마는 자꾸 사라고 하네요. 집에서 밥을 안먹는데 무슨 김치 냉장고까지 사야 하는지....
엄마와 충돌이 자꾸 생기네요.-_-
저는 시어머니가 김치냉장고 해 오라고 하셔서,, 투덜거리면서 했어요.
근데 김치냉장고 완전좋네요!!!
쌀.잡곡 보관하구요. 김치 보관. 야채도 김치냉장고에서는 오래 버티더라구요. :)
까사미아 별로에요..차라리 스칸디아 알아 보세요..아님 디자인벤처스...
저도 까사미아는 별로예요, 한샘도,,, 디자인벤처스 가격이 후덜덜 하지만 튼튼하고 좋아요.
코렐 약간과 도자기 그릇도 하세요, 코렐은 실용적이긴 하나 멋은 없어요
김냉은꼭 하세요, 쓰임이 아주 많아요, 냄비는 스텐 좋은거로 하면 평생 써요, 저는 휘슬러 쏠라 15년째 사용중이예요
김치냉장고는 살림하시는 분들은 모두 강추시네요. 네~네~ 구입하도록 할께요^^
휘슬러 냄비는 무겁지 않나요? 집에 있는것도 독일제 무슨 냄비라는거 같던데 엄청 무겁더라구요.-_-
가끔 설겆이 할때 너무 힘들더라는......
까사미아는 가격대비 물건이 별로예요. 다른브랜드 알아보시는게 좋을듯하구요.
그릇은 코렐이 무난하긴한데 결혼하고 집들이도 하고 하셔야 할텐데 싸지 않은데 싼티가 많이 나요.
첫 그릇이니까 한국도자기 화이트종류로 하심 좋을듯해요. 세트가는 코렐이나 비슷비슷하구요.
코렐보다는 약하지만 도자기라 생각보다 강해요...
냄비는 요리가 초보시면 저렴한 브랜드 셋트 알아보시는게 좋을듯해요. 스텐으로. 막 쓰다 보면 나중에 살림을 알게 되면 또 욕심나고 또 브랜드도 알게 되고 해요. 20만원 안쪽으로 홈쇼핑 사이트 위주로 한번 보세요.
웍도 있던 가이타이너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후라이팬 코팅팬은 해피콜도 좋아요 가격이 비슷한 테팔과 비교할때요. 10만원 안쪽인데 해피콜 세트도 처음 장만 할땐 좋을듯해요.
그리고 소소한거 말고 큰거는 좋은 걸로 하세요 가전이라던가 가구라던가 ...
이런건 일단 사게되면 잘안바꾸게 되더라구요.
후라이팬이니 냄비니.이런건 유행도 있고 소모품이라 적당한 가격의 실용적인걸 구매하시구요.
나중에 고르신 품목 올리시면 더 확실한 대답 얻으실듯해요.
코렐보다는 한국도자기 흰색 추천드립니다.
살림 안할것 같아도 손님이 전혀 안 오는것도 아니고, 둘이서 먹더라도 좋은게 좋죠.
냄비는 적절한거 사시면 되고, 사실 첫 살림은 태워먹고 변색되기 쉬워서 중간정도가 적당한것 같아요.
국내 브랜드중에서는 쉐프윈 홈쇼핑에서 파는 세트 저렴할때 사시면 좋아요.
아무래도 16편수,18-20,24냄비정도는 있어야겠죠? 여기에 나중에 큰 곰솥이나 냄비 추가하고요.
팬은 테팔도 해피콜도 좋고, 어차피 코팅팬은 가끔 바꿔줘야 하니까 20/28정도 갖추시면 될겁니다.
김치냉장고는 집 구조와 예산에 여유가 있으면 하시는게 좋아요.
자주 질문해가면서 잘 준비하셔요. 결혼 축하드려요,
1.결혼 1년차인데요.. 까사미아랑 장인 한샘 등등 돌아다니다가 아피나에서 구입했어요. 원목이고 튼튼해보여서 구매했는데 나름 만족.. 지금 만약 다시 혼수가구 들이라면 괜찮은 원목수제가구 살 것 같아요.
물푸레나 오크 수종으로..
2.전 빈티지 그릇은 엄마, 외할머니께 파이렉스, 레녹스, 코렐 등등 조금씩 물려받아왔고
나머지는 도자기공방에서 만든 그릇 세트 했어요. 한식에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살면서 유기제품 조금 추가했구요. 손님상 걱정돼서 흰식기세트는 저렴한 걸로 구입했는데
자주 안쓰는거라서 저렴한 거라도 별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ㅎㅎ.. 이건 그냥 구입하는 사람들의 생각차겠죠
3.테팔은 매일매일 쓰는 용도로 웍이랑 프라이팬 세트로 샀는데... 전 초보라서 그런지 스탠팬보다 아직은
테팔이 더 편하더라구요. 냄비 등등 그 외 제품은 스텐이 확시히 좋은 것 같아요. 막쓰기 편하고, 열전도율
도 뛰어나구요. 전 항상 집밥만 먹고 사는 타입인데.. 프라이팬은 사이즈별로 많이 있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4. 김냉 좋아요. 800리터 냉장고 커보여도 친정, 시댁에서 김치 한통씩 받아오면 그냥 꽉 차버려서 쓸모가 없
음.. 김치뿐만 아니라 채소, 쌀 등등 식재료 보관하기도 편해요.
김냉에 추가하자면 가스렌지 말고 인덕션 추천하구요, 공간있음 식기세척기도 편해요 ^^
1. 가구는.. 여러 종류예요.. 내부는 합판에 겉만 무늬목 한 거 있고, 통원목 있고 그런데,
통원목이 내부 정리면에서는 좀 덜 좋은데, 친환경적이죠.
참고로 전 무늬목 붙인 게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고 샀는데, 두 달간 눈이 매웠네요.
백화점에 입점된 이름있는 브랜드에 가격도 장난 아니었는데요.
아, 그리고 저는 세미엔틱이 유행하던 시절에 월넛 세미앤틱했는데, 장농안이 어두컴컴해서 옷이 보이질 않아요 ㅠㅠ;
밝은 색상으로 시스템 옷장 하든지, 아니면 통원목 하든지 할 것 같아요..
2. 제가 맞게 아는지 모르지만, 미국에서는 코렐은 손님 오면 내놓을 생각 못 한다고.. 저렴 브랜드라..
실제로 좀 싼 티 납니다.
가볍고 편한 장점은 정말 크지만요..
그리고 안 깨지지도 않아요. 깨질 때는 유리 가루로 산산조각이 나서 더 위험합니다.
실제로 제가 코렐 쓰다가 몇 장 깨지는 거 보고 다 버린 사람입니다.
한국도자기 무늬없는 흰 그릇이 최고 좋아요..
여기에 나중에 그릇 욕심 생기시면 조금씩 바꾸시구요.
들어갈 집에 식기세척기 있으시면 세척기에 넣어도 되는 도자기인지 확인하세요..
가볍고 강도가 센 화인 본차이나류 들이 괜찮아요..
강도가 좀 약한 그릇들은 식기세척기에서 기스납니다.
3. 테팔 후라이팬 괜찮아요...
다만, 코팅이 벗겨지면 버려야 하니까 (이건 모든 코팅팬이 마찬가지) 소모품이라는 거죠.
작은 것은 쓸 데 없다시피 하니, 그냥 중간에서 조금 큰 크기 정도로 하나만 사세요.
4. 저도 결혼초에 김치냉장고 안 사고, 그냥 냉장고에 넣고 먹었는데,
그러면 김치를 2-3주 이상 맛있게 먹을 수가 없어요..
전부 시어버립니다.
3주마다 새로 담든지, 새로 사든지, 새로 가져오든지 해야 하는 거죠...
신김치 매니아가 아닌 다음에는 정말 슬픕니다...ㅠㅠ;
요새 나오는 김치냉장고들은 다들 일반냉장고만큼이나 거대하구요..ㅠㅠ;;
뭐 있으면 좋기야 하죠.
과일이니, 쌀이니 채소도 넣어놓구요.
다만 집에서 요리 많이 안 하실 꺼면, 아파트에 자그마한 빌트인 김치냉장고가 있으면 딱인데
아이 낳으면 또 바로 큰 거 필요해요..
저는 아이 낳고 양문형 김냉 큰 거 질렀습니다.
냄비는 국산 스테인레스 통3중 (절대 바닥만3중 말고) 편수 하나, 양수 두 개 정도로 크기는 앞부터 소중대로 사시면 될 듯..
혹시 엘지꺼로 사신다면 모델명 가격 최저가 알아보신거 알려주심 맞춰드릴 수있는 경우 착하게 드릴게요.
엘지대리점 딸이예요.^^;emm386@korea.com
많은 분들이 이렇게 세세히 답해 주시니 너무 행복하네요. 가구사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장농내부 색깔은 생각도 못했는데 너무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코렐접시 ㅎㅎㅎ 미국에서도 굉장히 싸고 막쓰는 그릇이긴 하죠^^ 손님초대 절대 안할꺼라는 생각으로 코렐을 사려고 했던건데 한국도자기같은데서 플레인으로 사야겠네요.
냄비정보도 너무 감사하고, 김치냉장고는 사기로 결심한 상태구요. 후라이팬은 소모품이라는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너무 살림에 대해 몰라서....-_-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복받으실꺼에요^^
결혼한지 1년도 안됐는데요
정말 조언들이 하나하나 맞는말씀이라 댓글달아요 ㅎㅎ
저도 엄청 고민하고 밤새 검색하느라 시간보냈는데
그때 82를 알았으면 좋았을껄 그랬어요
1. 카사미아 가봤는데 취향도 안맞고해서 보류하다가 협탁만 하나 샀네요. 괜찮아요.
전 다 찔끔찔끔 구입했는데
식탁이 좀 택도안되게 비싼거같아서 고민하다가 잠실롯데 본톤, 상판만대리석 4인용인데 의자다 포함해서 30만원이라는 말도안되는가격에 행사나온거 득템했어요- 이게 젤 잘 산거같네요 ㅋ
티비장은 리바트 했는데 이것도 만족스럽구요(티비장은 일부러 서랍달린걸로 수납잘되도록~)
그외 제가 가본곳들은 세덱(원목인데 물닿으면 좀 힘들거같아서 안삼), 쏘홈 등이네요
2. 그릇은 따로 안사고 결혼 후에 조금씩 샀어요 ㅎㅎ 코렐 좋던데요 전.
냄비는 최소2개는 있어야되고 후라이팬도 2개 필요하더라구요
3. 테팔 잘써요 ㅎ
4. 집에서 밥안먹으면 김냉은 진짜 필요없을거같은데 사기로 결심하셨다니 뭐~ 저흰 자리만 차지할거같아 와인셀러 샀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