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직원의 태도(내용이 좀 길어요)

은행 조회수 : 2,320
작성일 : 2012-07-10 12:21:43
얼마 전 이 불경기에 집을 샀습니다. 사면서 기%은행 통해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으로 대출을 받았구요..
이미 그 은행은 저희와 주거래은행인지라 모 다른데 알아보지 않고 그 은행으로 거래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초기 계약은 계약직 직원과 상담 및 계약서를 다 작성하였고 추가 누락된 서류가 있다며 은행직원이 방문하길 
원하더라구요..시간약속을 잡으면서 남편이 자영업자인지라 점심시간에만 은행을 갈 수 있는지라 시간 지켜달라고 부탁드리고 갔어요..
한 2분 늦었나?? 벌써 다른 분이랑 상담중이시더라구요..늦었으니 기달렸죠..30분 기달렸나봅니다.
2분 늦은것도 미안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약속한 손님을 30분씩이나 말없이 기다리라고 한다는게 좀 기분상하더군요
어쩔 수 없었다고 별 미안해하지 않으며 업무를 진행하더라구요..저희도 하라는 데로 싸인하고 도장찍고 
해당은행의 적금과 카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남편이 100만원정도 적금들겠다고 했었는데 사정이 바껴서 50정도로 줄였어요..적금의 한도가 있는건 아닌데 
살짝 조르더라구요..처음엔 100만원 아녔냐면서..그러면서 꼭 적금은 안들어도 되긴 한데 왜 줄이시냐 모 이 얘기를 꽤 
하더라구요..사정이 그리 됐다했구요..카드도 이미 해당은행의 카드를 생활비카드로 쓰고 있기에 추가로 만드는 거라 카드는
 금새 나올꺼라 하더라구요..알겠다 했고 매매가 이루어졌습니다.

은행법무사를 통해 매매를 했기때문에 법무사가 처리하고 그 서류는 은행직원에게 넘기고 은행직원은 어느 요일에 나와서 서류
를 가져가면 된다는 전화한통화를 하면 모든 업무가 끝나는거였어요..
근데 상담했을때 말하던 날짜에도 전화가 없고..직접 전화를 걸어도 지금 자리에 없다며 전화주겠다더니 감감무소식..
그 상태로 삼주가 흘렀어요..남의 집 중요한 서류를 들고 있으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연락도 없이 이리 감감무소식일 수
있나 싶어 직접 은행에 방문했더니 본인과 몇차례나 통화하고 만나서 도장찍던 저를 몰라보더라구요..
이름물어보고 주민번호 물어보더니...아차 싶었나봐요..본인이 휴가였었대요..그래서 지금 업무가 밀렸대요..전화가 없는건 
너무 했다 하니 죄송하대요..그리곤..바로 그 담날 오전에 서류찾아가라고 전화왔더군요..

슬 화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모 이런 직원을 채용했는지 어이가 없더라구요..카드는 왜 안오냐니깐 매매가 끝나고 모 어쩌고 
저쩌고 얘기하는데 기도 안차고..적금은 왜 안드시냐고 얘기하길래..저희도 적금 안들기로 했다고..안해도 되는거라 말씀
하시지 않았냐고..이럼서 끝냈습니다. 할말 했고 직원실적 못 올려준건 미안하지만 저희도 기분상해서 그냥 끝냈어요

지금 벌써 넉달이 지났나?? 카드는 아직도 안왔구요..며칠전엔 저한테 제가 직접 현재 매매한 집에서 살고 있다는 서류를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아와야한다 하더라구요..실거주하는지..주택금융공사에서 그 서류를 원한다구요..
게다가 자기네 지점으로 방문하기 어려우시면 주변 아무 기%은행 직원에게 그 서류를 전달해주시고 자기한테 전해달라고
말하면 된대요!!!

이런..미친...내가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은 내 정보가 있는 서류를 아무한테나 전달하라니요..기가막혀서 알겠다 끊고 주택금융
공사에 문의하니 그런 서류는 제출안하셔도 된다네요..이 은행직원이 저한테 앙심품은거 맞죠??
기가막혀서..이런 직원의 태도를 어디에 말해야하나요..어디에 올려야하나요..지점장에게 전화해서 알리면
직원 징계받나요?? 다른곳도 아니고 은행에서 이렇게 업무처리를 해도 되나요??은행거래한지가 얼만데 저런 직원 첨봤어요

어디에 항의하고 어떻게 해야 그 직원이 정신차리는지 좀 알려주세요
IP : 125.177.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옛날에
    '12.7.10 12:27 PM (14.52.xxx.59)

    은행 홈피에 장문의 항의문 올린적 있어요
    은행감독원에 신고할까 했는데 그런건 거기 안 올리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바로 다음날 은행에서 전화오고 본사직원이 선물들고 직접 집으로 사과하러 오더라구요
    잘못한 직원이 안오고 다른 직원이 오면 뭐하냐고 냉커피 타주고 보냈어요 ㅜㅜ

  • 2. 복단이
    '12.7.10 12:35 PM (121.166.xxx.201)

    근데 적금이랑 카드 안 만들어도 이율에 변화 없나요?
    보통 적금 만드는 걸로 한 0.1%, 카드 만드는 걸로 0.1% 해서 이율을 우대해줘서 적금이랑 카드 만들면서 대출들을 많이 하잖아요.

  • 3. ㅇㅇㅇㅇ
    '12.7.10 12:54 PM (121.130.xxx.157)

    글 올리세요.
    저도 대출해봤는데 오늘 전화하겠습니다 하면 7시넘어서도 전화주더라구요.
    제가 고마워서 카드 만들어 주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모 저런직원이 다있나요......
    휴가갔다와서 깜빡????? 저런 미친...

  • 4. 무지개1
    '12.7.10 1:28 PM (211.181.xxx.55)

    인사부에 찌르는것도 좋고. 홈페이지에 올리는것도 망신주기엔 좋겠구요

  • 5.
    '12.7.10 4:16 PM (121.130.xxx.192)

    은행직원의 응대는 다분히 일상적인걸로 보여요. 한번 상담들어가면 30분정도는 기다려야 하는거 어쩔수 없구요.
    삼주 지나면 못알아볼수 있구요. 지점방문 어려우면 타지점에서 서류내고 받을수 있구요.(이건 미안해서 그런듯)
    다 그럴수 있어요. 그런것까지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건 제대로 낸 서류를 제때 처리했느냐 이건데 참..
    계속 그 지점과 거래하는게 편하다면 지점장을 찾아가서 이야기하세요. 본사까지 올라가면 아무래도 계속 방문할때마다 어색할수도 있으니 지점장선에서 처리하도록 하구요.

  • 6. 갑자기 울컥 은행에서 겪은일이 생각나네요..
    '12.7.10 4:30 PM (59.44.xxx.149)

    인터넷에서 간단하게 되는일이 오프라인에서 간단하게 정리되지않아, 가입은 쉽게되면서 해지는 이렇게 복잡하냐는 투덜거림에 "말장난 같은말에 답변 않하고싶습니다"라고 손사래 치는 은행원이 있어 그자리에서 조금가지고있던 외화까지 모두 찾아서 다른 은행으로 옮겼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의례적인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멍청한건지, "돈이 급하시냐구 굳이 왜 다 현금화하시냐"고 묻습디다.. 제발 고객과접점에 있는 직원들은 센스란걸 가지고 출근했음 좋겠습니다.

  • 7. 홈페이지
    '12.7.10 10:04 PM (202.156.xxx.12)

    홈페이지 고객란에 직원 실명 적고 이런 세부 상황 자세히 적어서 올리세요
    본사에 바로 직행합니다. 가만 둬선 안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789 부부관계에 대한 궁금증 10 ㅇㅇ 2012/07/16 7,206
129788 오이지 1 2012/07/16 1,114
129787 저압냄비 어떤가요 지금 판매중이던데요 1 냄비 2012/07/16 1,119
129786 호주 여행, 언제가면 좀 쌀까요? 8 초절약 2012/07/16 8,325
129785 저도 유재석 이야기 6 .... .. 2012/07/16 2,986
129784 살림돋보기 콘도같은 집을 보고 궁굼한점이 있어요. 10 콘도 2012/07/16 5,053
129783 넝쿨당 보면서 여러모로 참 많이 배우네용 ㅎ 1 솔직한찌질이.. 2012/07/16 1,797
129782 결혼 8,9년차 주부님들.친정에 의존 많이 하세요?? 5 ... 2012/07/16 1,849
129781 처제의 결혼에 경직된 내남편. (동서맞이) 10 여동상 2012/07/16 5,221
129780 치아 레진 얼마나 하나요? 3 B 2012/07/16 1,353
129779 남자 탈렌트들 눈을 여자가 하고 있다면 안 이쁜거죠? 3 남자 탈렌트.. 2012/07/16 1,741
129778 혹시 배란통 있으신분 계세요? 2 ????? 2012/07/16 2,049
129777 최고의 드럼세탁기 알려주세요! 7 8년만에 2012/07/16 1,966
129776 자두엑기스 거품이 너무 많아요 띵이 2012/07/16 1,552
129775 계약만료된 휴대폰 기기 1 휴대폰 2012/07/16 1,063
129774 이쁜 웨지힐 파는데 어디 없을까요? 2 샌들 2012/07/16 1,672
129773 요즘 영화 추천해 주셔요.. 1 날개 2012/07/16 882
129772 상가같은거 하나 있어서 다달이 이삼백만 나오면.. 3 매달 2012/07/16 2,852
129771 사장님한테 이런 말씀 드리면 안되겠지요? 3 임금님 귀 2012/07/16 1,008
129770 포스터그리기는 포스터 물감으로 해야 하는거죠? 1 포스터 2012/07/16 1,205
129769 정선 쌍봉우리 식당 / 동박골 어디가 더 맛있나요? 곤드레밥 2012/07/16 852
129768 영어샘계세요? 고3영어과외때문에..제발 도움말씀좀 주세요 ㅠㅠ 8 진짜~ 골아.. 2012/07/16 4,696
129767 대출금~~~ 대출 2012/07/16 851
129766 청소하다 암흑천지 ㅠㅠㅠㅠㅠ 3 그냥 불을 .. 2012/07/16 1,210
129765 아파트 옆집 개가 유리집 앞에다 쉬를 해요2 13 어째 2012/07/16 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