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임에서 앞에 앉은 사람이랑 대화 중에 눈빛이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었어요
쌍거풀 수술을 티나게 크게 한 눈 인데 더구나 대화중에 거의
눈을 깜빡이지도 않더라구요
쳐다보며 말을 하는데그 눈빛에 뭔가 제 눈 주위가 묵직해지고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런데 그 사람이 자기는 남의 눈을 들여다 보면 보인다네요
신기......
자기 엄마가 어릴때부터 그런쪽으로 조심해야 된다면서
물 한그릇이라도 놓고 빌면 바로 올 수 있다고...
그래서 제가 나한텐 뭐가 보이냐고 물었더니 말하면 안된다네요
지기가 한 말 그대로 된다면서
옆에 있던 친구가 알려고 하지마라
나는 이런 말 들으면 무섭다고 하는 바람에 대화가 끊겼네요
그런데 살짝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