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안생기는데 기도중에 아이주시면 사제로 바치겠다고..
이런기도를 하는데요..
어느분이 그런기도 하면 안된다고..;;;;
왜그런거죠?
아이가 안생기는데 기도중에 아이주시면 사제로 바치겠다고..
이런기도를 하는데요..
어느분이 그런기도 하면 안된다고..;;;;
왜그런거죠?
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왜 아이 인생을 맘대로 정하는 건지. .
저도 비 종교인이라 잘 모르겠지만...천주교든 기독교든 불교든 간에....그런 기도는....나중에 정말로 그렇게 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한다면, 그 아이의 선택의 자유를 심하게 뺐는 행동이네요. 그 아이도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로 태어나서 자신이 원하는 길이 있을텐데, 아무리 부모라지만, 누군가에 의해서 억지로 그렇게 된다면 너무 잔인하잖아요? 그 아이가 사제가 되는 걸 원하지 않는 이상 말이에요.
저희가 불임이라 어떻게든 주시기만 하시면 뭐든 주님뜻에 맞게 하겠다...그런뜻에서 그런기도가 막 나오네요.; 근데 하지 말아야겠네요.
원글님 제가 아이가 안 생겨서 병원 일년 다니고 있을때
성당 언니가 자기팀 레지오 서기를 맡는 사람마다 임신을 해서 나갔다는거예요
저도 혹시 하는 마음에 알지도 못하면서 서기를 했어요
그런데 정말 자연임신이 되었어요 ~아이낳고
그후피임 하지 않았는데도 10년넘게 아이는 또 생기지 않았어요
그리고 전 다른곳으로 이사를 갔고 그곳에서 레지오를 하게 되었는데
마침 서기자리가 공석이라 또 서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6달만에 임신..
제가 미사 중간에 배를 만지면서 저한테 아이를 주시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한적이 많았는데
정말 생기니 좀 당황했었어요 나이도 있고 해서 그래도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글님 미사중에 간절히 기도하세요
생활하시는 중간 중간에도 화살기도 하시고 ~~저도 기도 드릴께요
간절하면 하늘에 닿습니다
참 그래도 병원은 따로 다니셔야 하구요~~
그런 약속하지 말라는건, 하느님께 거래 하자는거니까 그렇죠. 뭐하면 뭐할게요 이런 조건.
그리고 윗분들도 말씀하셨듯 아이 인생을 담보로 그렇게 거래하는게 보기 좋을 리 있습니까.
순명에도 어긋나고..
그렇군요... 그리고 병원은 가봤는데 시험간만이 답이더군요.;
시험간->시험관
아이 주심 고맙다고 하면될껄 왜 조건을 거나요? 그것도 하느님한테
미숙한 기도입니다.
부모가 만든다기 보다는...
저는 아이들 낳기 전에 천주교신자 였는데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스스로 원할때 영세받으라고 할꺼예요
사랑의 하느님 이라면 아이들도 끌려서 자기가 원할때 영세 받고 싶은것이 당연하다
여기실 겁니다...어느정도 자기 의지도 있어야지 사제 만들테니 아이를 달라고 하는
기도는 너무 조건교환적인거 같아요
함부로 하는거 아닐듯.
신께서 알아서 주시겠죠.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부모가 정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그건 그냥 하느님의 뜻이지요
하느님이 하시는 일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 가정을 하고 거래?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마음 편하게, 주님 뜻에 순종하겠다 생각하시면
원글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좋은 길을 알려주실 거에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3553 | 예정일 5일전~ 아기낳기전 기억나시는 분! 34 | 궁금 | 2012/09/17 | 9,531 |
153552 | 6살 여아 타기 좋은 킥보드(씽씽카?) 어떤게 좋을까요? | 생일선물 | 2012/09/17 | 1,029 |
153551 | 돌쟁이 아가 있을때 난방 어떻게 하셨어요? 전기매트 3 | 아가 | 2012/09/17 | 1,401 |
153550 | 워커스타일 앵클부츠 하나만 골라주세요~ 1 | 겨울준비 | 2012/09/17 | 1,212 |
153549 | 코렐 그릇 살려고해요 14 | 커피가좋아 | 2012/09/17 | 3,436 |
153548 | 내일 마지막회 2 | ... | 2012/09/17 | 1,995 |
153547 | 단호박이 이리 맛있고 간편할 줄이야^^ 16 | 보관요 | 2012/09/17 | 5,316 |
153546 | 저장합니다 1 | 인우 | 2012/09/17 | 968 |
153545 | 손태영처럼 늘씬해서 저런 차림이 어울려 봤으면~ 24 | 이쁘네요. | 2012/09/17 | 12,691 |
153544 | 추석연휴에 문 여는 식당 좀 알려주세요.. 2 | 식당 | 2012/09/17 | 3,587 |
153543 | 이혼한 손위시누이의 노후 52 | 불통 | 2012/09/17 | 21,410 |
153542 | [대선] 단일화시 국가보조금과 선거운동에 대해 정리해 주셔요,.. 1 | 우문현답 | 2012/09/17 | 1,517 |
153541 | 포항 물폭탄 쏟아지고 있나봐요 9 | 진홍주 | 2012/09/17 | 2,219 |
153540 | 은평뉴타운 사시는 회원님들!.콕 찝어 어디에 살아야 할까요? 5 | 은뉴예비주민.. | 2012/09/17 | 2,143 |
153539 | 싸이코패스의 특징. 5 | ㅇㅇㅇㅇ | 2012/09/17 | 9,125 |
153538 | 시간이 너무 잘 가요 1 | ... | 2012/09/17 | 782 |
153537 | 대방동 사랑유치원 어떤가요? 2 | 직장맘 | 2012/09/17 | 2,101 |
153536 | 펜션신축 | 질문... | 2012/09/17 | 1,361 |
153535 | 민주당-=서포터즈 정당 4 | 새누리발악 | 2012/09/17 | 924 |
153534 | 학습지, 학원 테스트의 비밀, 그리고... | 가끔은 | 2012/09/17 | 1,588 |
153533 | 범죄심리바탕으로하는 크리미날마인드 같은 미드 또 없을까요? 8 | 수사물미드 | 2012/09/17 | 2,546 |
153532 | 학교 짱 | fff | 2012/09/17 | 602 |
153531 | [못보면 후회할] 감동의 플래시 몹 18 | 우리는 | 2012/09/17 | 2,874 |
153530 | 코스트코 커클랜드 non iron 셔츠 다림질 안해도 되나요? 2 | .... | 2012/09/17 | 1,538 |
153529 | 냉동고에 잠자고있는 녹두빈대떡 구제방법좀... 6 | @@ | 2012/09/17 | 1,0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