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콤한 김치찌개는 어떻게?

밥하기싫다 조회수 : 2,952
작성일 : 2012-07-10 10:09:04

전 걍 김치랑 돼지고기, 멸치가루 한숟갈 넣고 푹 익혀요.

김치가 맛있게 잘된 거라 이렇게만 해도 제입엔 맛있고 8살 딸도 맛있다며 잘 먹어요.

문제는 남편.

찌개는 매콤한 맛으로 먹는 건데 맵지가 않고 그냥 돼지고기국 같대요.

매콤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청량고추를 좀 넣어야 하나요?

아님 김치 자체가 많이 맵지 않으면 매운 김치찌개는 못하는 건가요?

달랑 세식구에 다들 많이 먹지도 않고, 입맛따라 해주기도 힘들고, 힘드네요.

아 네식구네요. 올해 식구 하나 추가되서 얘 뒷바라지 하기도 힘들어요(5개월 아기^^)

 

IP : 115.137.xxx.2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7.10 10:14 AM (210.183.xxx.7)

    맞아요. 김치 자체가 별로 맵지 않으면 찌개도 얼큰하지는 않죠. 청양고추로 만든 고추가루를 사다가 한 큰술 넣고 끓여야할 듯 합니다.

    (그러나 9살 5개월 두 아기가 있는데 반찬 투정은 호강에 초치는 소리이지 말입니다)

  • 2. ...
    '12.7.10 10:14 AM (59.86.xxx.217)

    김치+돼지고기+고추가루넣고 볶다가 멸치육수넣고 청량고추넣고 끓이던지
    김치+돼지고기+고추장넣어도 얼큰하면서 맛있어요
    전 고추장을 더 선호한답니다

  • 3.
    '12.7.10 10:14 AM (125.186.xxx.131)

    고춧가루를 더 넣는데요...아니, 그런데 그냥 주는 대로 먹을 것이지!!! 죄송해요, 감정이입되어서 ㅠㅠ 8살 아이도 있고, 갓난아이도 있는데, 뭘 음식 투정하나요? ㅠㅠ 진짜 밥 하기 힘든데 말이에요 ;ㅁ;

  • 4. ///
    '12.7.10 10:18 AM (59.22.xxx.245)

    김치국물을 조금 더 넣고 끓인후에 땡초 어슷어슷 썰어 남편만 따로 한그릇 따로 주세요
    저희는 남편만 매콤한것을 좋아 하고 다른 가족들은 매운것은 곧 사약인지라

  • 5. 올리브
    '12.7.10 10:32 AM (116.37.xxx.204)

    애 어렸을 땐 모든 음식을 해서 덜어내놓고 나머지에 간이나 양념을 더해서 먹었어요.
    김치찌개 간이 부족하지 않다면 청양고추가루를 국물 한숟가락으로 불려서 찌개에 넣어 주세요.
    간도 약하다면 국간장이나 액젓에 고추가루 넣은 양념을 넣으시면 되고요.
    작은 밀폐용기에 미리 간장이나 맑은 액젓 고추가루 맛술이나 청주

  • 6. 올리브
    '12.7.10 10:33 AM (116.37.xxx.204)

    섞어서 만들어 두시면 이주 정도 아무찌개나 국에 다 넣고 쓸수 있어요.

  • 7. 김치양념
    '12.7.10 10:41 AM (210.182.xxx.5)

    포기김치양념 좀 넉넉히 하셨다가 소분, 얼리셔서 조금씩 넣으세요.
    아니면 김치국물 1~2국자 넣으시면 진하고 칼칼해지더라구용. 참 다진 마늘도 마뉘~

  • 8. 밥하기싫다
    '12.7.10 10:48 AM (115.137.xxx.200)

    아, 청량고추가루라는 게 있군요. 저희 친정에선 음식을 좀 심심하게 해먹는 편인데 시댁은 남자들이 많아 그런지 칼칼하고 진한 음식이 많더라구요. 여러분들의 팁을 모아 잘 해보겠습니다.
    저도 갓난장이 태어나기 전에는 기분 내킬 땐 남편 꺼 따로 매콤하게 해주기도 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약간 ~ 그렇잖아요? 아기가 순하긴 하지만 남편이 원하는 시간에 딱 밥을 차려내기는 힘든데 이 인간은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서 집에 들어서자마자 밥줘 그래요. 여기가 부페식당인 줄 아나.. 병원에서 아기낳고 2박3일만에 퇴원해서 오자마자 남편이랑 큰딸 아침밥 차려줘 보냈으니 저 그래도 잘하는 편인데 아직 그걸 모르나봐요. 에혀~

  • 9. 저희도
    '12.7.10 10:57 AM (203.238.xxx.24)

    청양고추 가루 따로 두고 먹어요.
    매운맛이 필요할 때 조금씩 넣으면 됩니다.
    잘못해서 섞이면 큰일 나구요 ㅎㅎ

  • 10. .....
    '12.7.10 11:07 AM (125.135.xxx.76)

    기름에 볶으면 매운맛이 강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참기름을 좀 넉넉히 넣고 돼지고기를 볶다가..김치를 넣고 국물 자작하게 해서 끓여요.
    후추도 듬뿍 넣어주고요...
    그럼 김치의 매운맛이 더 강해지는 것 같아요..

  • 11. 땡초
    '12.7.10 11:48 AM (125.135.xxx.131)

    3개 정도 썰어넣으면 남편분 만족하실겁니다.
    우린 아이들이 있어서 한 개 정도 넣어서 매운 맛 내죠.
    고춧가루도 뿌려주면 색깔이 빨갛게 먹음직!

  • 12. ....
    '12.7.10 12:31 PM (1.176.xxx.151)

    땡초 넣으셔도 되고요
    청양고추가루 넣어보세요
    전 더 강력한 매운 맛을 좋아해서
    베트남 고추 샀는데 가루가 아니라서 그런지
    별로네요 담번엔 가루로 사야겠어요

  • 13. ^^
    '12.7.10 11:27 PM (1.243.xxx.59)

    고추기름을 넣고 끓이면 매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맛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891 초등 저학년아이랑 엄마랑 단둘이 해외여행 해보신분.. 8 여행 2012/08/19 2,517
140890 차가 여기저기 많이 긁혔어요.긁힌데 바르면 깜쪽같아지는 1 차수리 2012/08/19 1,046
140889 어린 아이들 데리고 미술관,삼청동,인사동은 무리겠죠? 7 아직은 2012/08/19 1,748
140888 풍년압력밥솥보다 IH가 밥이 더 빨리 되나요? 솥뚜껑 2012/08/19 2,878
140887 남해군에 일본 마을 조성 계획이라고 합니다. 15 궁금이 2012/08/19 3,142
140886 동그랑땡을 살려주세요!! 급해요! 4 동동 구르고.. 2012/08/19 1,078
140885 독도 방문의 충격적 비밀-꼼꼼한 계획의 일부? 16 궁금이 2012/08/19 3,279
140884 저번에 문밖에서 대화했다는 글 후기 기다려져요 6 궁굼이 2012/08/19 2,366
140883 강남스타일 캐나다버전 ㅋㅋㅋ 5 귀여워~~ 2012/08/19 2,622
140882 오랜만에 국제선 비행기 타고 궁금했던 점 6 여행좋아 2012/08/19 2,777
140881 아들이 좋긴 좋은가봐요. 14 --- 2012/08/19 5,041
140880 메모리폼 매트 쓰시는분들 어디꺼 쓰시나요 1 궁금 2012/08/19 2,351
140879 갤럭시노트 쓰시는분..어떤가요 8 핸드폰고민 2012/08/19 2,322
140878 이런 경우.. 3 --- 2012/08/19 1,015
140877 칼갈이 추천해주세요^^ 1 .... 2012/08/19 1,322
140876 개포동 주공 아파트 살기 괜찮을까요? 8 아파트 2012/08/19 6,202
140875 갤럭시s2 사려는데요 한 번 봐주세요~ 10 .... 2012/08/19 1,707
140874 지금 동물농장에 휴가와서 버려진 강아지들 14 버려진 강아.. 2012/08/19 3,308
140873 산너머 남촌에는 드라마 처음 봤는데 좋네요 3 다인 2012/08/19 1,581
140872 나이땜에 설움가장많이맏는 직업은 연예인 2 2012/08/19 1,630
140871 죄송한데 얼마전 추천글 링크달아주신 글 8 어머 2012/08/19 1,061
140870 톤즈가 뭔가요? 5 부산남자? .. 2012/08/19 1,829
140869 불행하시고 우울하신데 항상 웃고 다니는 분 있나요?... 8 웃음 2012/08/19 4,507
140868 축구선수들 이적료는 왜그리 높은가요? 3 인기종목? 2012/08/19 1,767
140867 어플 부탁요,,, 3 죄송 2012/08/19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