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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헬스장에서 미친여자 봤네요

어이상실 조회수 : 4,535
작성일 : 2012-07-10 00:51:12

운동 끝내고 옷입고 거울 보고 있는데 거울뒤로

신발소리 ...잉? 다들 맨발인데 웬 신발 소리?

내 눈을 의심 했네요 슬리퍼 인줄 알았건만 신발 신고

당당히 걸어와 사물함에서 뭔가를 꺼내 도로 나가는 여자.

내 눈이 이상한건가?

그 짧은 순간 그 여자 제 눈이랑 마주쳤는데 아무렇지 않게 저를 내려다보며 갔어요

(저는 바닥에 앉아 거울 보는 중이었거든요)

저기요 저 여자 방금 신발 - 샌들 신고 들어온 거 맞죠?

했더니 다른 분들도 다 봤는데 벙~~

그 여자는 뭔가를 놓고 갔는데 신발을 도로 벗고 들어가자니 귀찮았던거죠

한마디 하려고 따라 나갔으나 사라진 그녀

아니 세상에 기본이 안된 회원이 있다고 욕하다 데스크로 갔더니 급히

엘리베이터 타는 그녀의 뒷모습만 봤네요.

세상에 기본도 안된 인간들 천지네요 놀랐어요 오늘.

 

젊은 처자인지 젊은 아줌마 인지

주황색 샌들 신고 치마입고 탈의실 당당히 왔다 갔다 하는 이 여자야!

내 눈에 한번만 더 걸려봐!

이번에는 엘리베이터 타기전에 말해줄게

미친게 다른게 미친게 아냐 기본도 안지키고 내 편한대로 하겠단게 미친거야

IP : 211.234.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7.10 12:53 AM (112.144.xxx.68)

    아오 깨알같이 미친...

  • 2. ..
    '12.7.10 8:34 AM (211.36.xxx.105)

    널린게 이런사람들이니 큰일이네요.
    전 얼마전 6개월 아기 식당테이블에 눕혀놓고 똥기저귀 가는 엄마 봤네요..

  • 3. 자기 몸 닦고
    '12.7.10 11:33 AM (123.109.xxx.38)

    그 수건으로 바닥을 닦던데
    본인만 깨끗하면 끝인가
    다음번에 그 수건 안 쓰실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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