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먹고 엄마 가방 하나 사드리려구요..
평생 좋은 가방 한번 못들어보셨는데 사실 형편이 부족하진 않으셨는데
평생 큰돈 못쓰시는 성격이라 항상 주변에 루이비통 부러워는 하셨는데 사지는 못하셨어요.
그런데 저희 새언니 시집올때 저희 엄마가 루이비통 스피디(?)를 사주셨더라구요..
언니가 딱히 갖고 싶다고 한거 같지는 않았지만
엄마가 본인의 로망을 그렇게 표현하신 것 같더라구요..
직접 사신건 아니고 오빠한테 루이비통 가방 하나 사주라고 한거 같아요.. 돈은 엄마가 내주시고..
왠지 새언니의 루이비통 가방을 보니.. 눈물이 나면서.. 나라도 꼭 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저도 30만원짜리 가방이 젤 비싼 가방이지만서도 엄마는 왠지 하나 사드리고 싶네요.
오늘 퇴근길에 루이비통 들려서 보니 60대 어머님들이 티볼리를 제일 좋아하신다고 직원이 얘기하면서
가격을 211만원이라고 적어주더라구요..
아무래도 면세점이 저렴할 것 같아서요..
가격이 저렴하면 이번에 부모님 여행가실때 하나 사드릴까 싶어요..
혹은 공식적으로 구입할만한 좀 저렴한 루트가 있을까요? 루이비통은 해외배송 같은거는 없겠죠?
이런거 많이 안사봐서 잘 모르겠네요 ^^;;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