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래주머니 떼니 펄펄 날겠어요

모래 조회수 : 2,906
작성일 : 2012-07-09 20:31:35
30대 아짐입니다.
운동도 같은 운동 계속하면 몸이 적응해서 효과가 약해진다기에 조금씩 강도를 높이고 있어요.

클라우디아 쉬퍼 비디오 처음 따라할 땐 10분도 힘들어서 하늘이 노랗더니 꾸준히 하니까 상.하체 운동 2시간 풀타임으로 이어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처음엔 아령 1.5kg짜리 두개로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발목에 모래주머니 1kg씩 하는거 차고 손목에 0.5kg 모래주머니 더해서 했어요.(그러니까 손목은 각각 2kg가 되는 거죠)
이것도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더니(발목에 1kg 차는 걸로 많이 다를까 했는데 아주아주 다릅니다. 자칫 2~3kg 짜리 샀다가는 못 쓸 뻔 했어요)
시간이 지나니까 적응이 되더군요.
그렇게 몇 달 했어요. 매일은 못하고 일주일에 2~3번 정도.

이번에 아령 2.5kg 샀는데 와~~ 이걸로 몇 번 하니 그동안 2kg로 두 달 한 것 보다 확연한 효과가 나타나더군요.(팔 근육이...^^;;)
그리고 발목에 모래주머니 차고 산비탈 산책로  한 달 빨리 걷기 하다가
모래주머니 떼고 달리기로 들어가니 완전 날아갈 것 같아요.
처음부터 달리기 했다면 힘들어서 못했을 텐데, 다리 근육 힘을 기른 후에 달리니까 별로 힘들지도 않네요.
물론 달리다 걷다가 해가면서 했답니다.

씨름선수들이나 운동선수들이 왜 모래주머니 차고 연습하는지 알겠어요.
그렇게 하다가 모래주머니 떼면 정말 그동안 해왔던 동작들이 하나도 안 힘들겠죠.

이렇게 운동해도 체중은 별로 안 줄었어요.ㅜㅠ
하지만 몸이 탄탄해지고 체력이 좋아지는 게 느껴지네요.
IP : 125.187.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쇼쇼
    '12.7.9 8:36 PM (175.113.xxx.180)

    와 의지가 대단하시네요. 배우고싶어요
    전 의지박약이라 운동 꾸준히... 이거 정말 힘든지라

  • 2. ...
    '12.7.9 8:39 PM (119.201.xxx.143)

    건강해지신거 같아 부럽습니다.
    모래주머니 떼니 펄펄 날겠어요

  • 3.
    '12.7.9 8:47 PM (125.187.xxx.175)

    사실은 요즘 어깨가 많이 아픈데, 이게 파스 붙이고 찜질 하고 마사지 받아봐도 소용이 없는데
    운동하고 빨리걷기 하고 나면 싸악 풀려요.
    컴이나 스마트폰 하면 다시 아프고...
    저는 82하려고 운동도 합니다. ㅎㅎ

    운동도 중독성이 있더군요.
    클라우디아 쉬퍼, 절대 못할 것 같던 운동을 '해보니 나도 되더라' 고 느끼고 나니까
    조금씩 더 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근력 운동으로 기초체력이 좀 다져지고 나니까 다른 운동을 할 의지도 생기고 재미도 느껴져요.
    일단 내 몸에 살짝 힘든것 같다 싶은 것 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높여나가면 누구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 일년에 한두번씩 쓰러지는 저질 체력이었어요

  • 4. 복단이
    '12.7.9 8:55 PM (58.238.xxx.36)

    모래 주머니는 쓰지 마세요. 관절에 안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095 제가 암이래요...수술전 항암하고 수술하고 또 항암을... .. 64 인생무상 2012/08/19 20,128
141094 82 못하겠네요. 광고 너무 많이 뜨요 7 와... 2012/08/19 1,354
141093 남편이 전업주부인 처형을 무시하는거 같아요 20 속상해요 2012/08/19 6,429
141092 결혼할 때...가정환경, 시부모 인품 이런거 얼마나 중요할까요?.. 18 고민고민 2012/08/19 6,285
141091 혹시 비타민제 잘못먹어도 피부트러블 나나요? 2 - 2012/08/19 1,153
141090 좀전에 만난 고슴도치.. 17 .. 2012/08/19 3,570
141089 토끼는 왜 물만 먹고 왔을까요 25 옹달샘 2012/08/19 4,880
141088 넝쿨당 작가님이 82하시는거 맞나봐요 7 ... 2012/08/19 5,441
141087 산부인과에갔는데 자궁경부가 헐어있다네요 4 트윙클 2012/08/19 8,623
141086 30대 미혼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 좀 추천해주세요. 11 .... 2012/08/19 3,073
141085 가전제품 사려하는데요 톌레비전 2012/08/19 829
141084 이명박은 살인은 하지 않았을까 2 과연 2012/08/19 1,479
141083 메일로 페이스북에서 친구하고싶다고 하는건 뭐죠 5 ㅡㅡ 2012/08/19 1,424
141082 목 피부 가려움 ㅠㅠ 2 까르페디엠 2012/08/19 9,423
141081 오일파스타 하면 맛있는 올리브오일 추천해주세요^^ 2 알리오올리오.. 2012/08/19 3,482
141080 나가수 소향 너무 싫어요 53 ... 2012/08/19 13,225
141079 옆의 후지호로법랑특가전 주전자 어떤가요? 2 ... 2012/08/19 1,387
141078 급 컴 앞 대기))열무물김치 담고 있어요 생강이 마땅치 않아요... 3 생강 2012/08/19 1,465
141077 별내 신도시 알아보신 분 계세요? 2 고민 2012/08/19 3,166
141076 (급 질문)선풍기 앞에서 라면/면 종류를 먹으면 면이 빨리 부는.. 4 엔쑤지아스틱.. 2012/08/19 2,318
141075 집에서 김을 어떻게 구워 먹나요? 2 김구이 2012/08/19 1,740
141074 요리 못하시는분 가족들 반응은 어떠세요? 8 모스키노 2012/08/19 2,164
141073 와 변진섭씨... 11 미미 2012/08/19 5,923
141072 서울시민들 60% 개신교선교 주폭보다 더 싫어한다 5 호박덩쿨 2012/08/19 2,191
141071 5년전 교통사고 부위가 아파요ㅠㅠ 3 @-@ 2012/08/19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