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마트... 개 관련된 글이 있기에..
저는 개를 정말정말 무서워하거든요 .....
물론 다른분들은 개가 왜 무섭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어렸을때 진돗개? 하얗고 엄청 큰 개한데 등부터 쫙 긇히면서 엉덩이까지 물려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인지 암튼 '개'란 존재는 단어만 들어도 겁이 나더라구요...
전 20대녀인데;;
요즘은 그나마 좀 나아져서 길에 개 돌아다녀도 그냥 숨참고 빠른걸음으로 가지만...
아직까지 간혹 개를 보면 가까운길 놔두고 먼길로 돌아가기도 하고///////
가야할 곳인데 개가 있으면 안가고 나중에 다시 가기도 하거든요 ...;;;;
창피하지만 아직도 개가 옆에 오면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엄마아.... 아악...하구요.
소리 안지르려고 노력해봤는데... 공포상황에서 이건 나도 모르게 나오는 반응이잖아요 ㅜ
다들 공포영화볼때 소리 지르듯이 저도 개를 보면 자동적으로 반응이 나오거든요.. ㅜㅜ
다들 조그마한 개.. 아니 강아지는 안문다며 안무섭다고 하시지만
저한테는 개든 강아지든..물고 안물고를 떠나서 이빨이 없는 개라고 할지언정
그 존재만으로도 공포스러운데....
강아지도 무서워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주위분들이 많던데..
제가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ㅜㅜㅜ
그리고..
이글을 보시는 개를 사랑하시는 분들...
길에 다니실땐 개 목줄 좀 하고 다녀주셨으면 하고 간곡히 청해봅니다...
아무리 작은 개라도 목줄없이 다니는 개들...... 정말 무서워요...
어쩔땐 숨이 헉할만큼 무섭기도하고........;;
개를 사랑하시는만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