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요...
남편 몇년에 한번씩 일저지르는데
그동안 잠잠했네요.
한번 흥분하면 그냥 저질러 버리는 성격이에요.
저희는 이 동네에 10년은 있을 생각으로 왔는데
집주인이 최소한 4년은 살게 해 준다고 하고.. 한달전에 집을 내놓았어요.
4억 3천에 전세 들어와 있는데 8억에 내놓았네요.
제 아는 동네 엄마도 같은 단지 7억 8천에 내놓았는데도 집이 안 나간다고 몇달전에 끙끙거리는 소리를 들었는데..
우리집 주인에 내 놓았다는 부동산에 확인해 보니 급매가 8억이라니... 이집일것 같아요.
남편이 협상해서 7억 5천에 우리가 사자고 합니다.
저흰 현재 집이 있어요... 월세를 준 아파트가 있는데 그걸 전세로 돌리고
전세금을 받아서 아파트를 사버리자네요.
이유는 본인은 이사 다니는게 싫다고 합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내 전세로 가는것도 싫고 자긴 이 집에서 나가기 싫데요.
주인한데 전화한다고 설치는 남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하나요.
현재 대출이 9천 있는데. 그렇게 될 경우 대출금이 1억 4천 늘어나게 되는거죠.
월세도 포기해야 하고 대출만 늘어나고요.
이런 상황에서 빛까지 늘리면서 집을 사겠다는 남편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남편과 전화로 싸우다 지쳤네요...
우선 집에 가서 얘길 하자고.. 집 주인한테 전화 하지 말라고는 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