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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직장다녔거나 외국인들 많은 곳에서 직장다니시는 분~

점심을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12-07-09 13:24:36

직장 옮긴지 좀 됏는데

지금 회사가 외국계라 외국인들이 여러명 있습니다.(웨스턴계열요)

한국인직원들은 점심때 되면 삼삼오오 우르르 밖으로 나가서 식당에서 밥을 사먹는데,

외국인들은 그냥 자기자리에서 간단히 먹고 끝내네요?

한두명도 아니고 외국인 직원 모두가 다 그런 패턴이예요.

심지어 어떤 직원은 그냥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사서 그냥 옆 길가에서 서서 먹고 들어가는 것도 봤어요.ㅎㅎ

바쁜 것도 아닌데..

예전 다니던 회사에도 외국인이 2명 있었는데(그때도 미국 호주..)

그 직원들도 한결같이 자기 자리에서 그냥 간단히 먹더라구요. 

근데 여기서도 이러니..

외국 직장의 점심 풍속도는 대체로 자기 자리에서 간단히 먹는 분위기인지 궁금하네요.

적어도 제가 본 바로는 100% 자기 자리에서 먹네요.

그리고 예전에 호주 여행  갔을때도 사무실 밀집 지역 인근 공원에 앉아잇는데

점심시간 되니깐 현지 직장인들 공원으로 나와서 간단히 샌드위치 먹고 들어가더군요.

떼로 다니지 않고 그냥 혼자씩요.

한국 직장인들의 점심 스타일이랑 너무 많이 달라요.

왜 그런거죠?

IP : 210.109.xxx.1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2.7.9 1:27 PM (24.6.xxx.236)

    그런 사람이 아무래도 많아요.
    챙겨주지도 받지도 않고 각자 알아서 점심시간을 활용하거나
    점심때도 일하면서 퇴근 일찍하거나요.
    근데 막상 제가 외국에서 다녔던 회사나 남편이 다니는 회사를 보면 아닌 경우도 많아요.
    제 경우는 2년 동안 저 제외 100% 미국인이었는데 바쁜일 없으면 거의 같이 식당으로 먹으러 다녔네요.

  • 2.
    '12.7.9 1:33 PM (203.244.xxx.254)

    9to5근무를 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아닐까요?
    우리는 9to6로 해서 점심시간이 1시간씩 있잖아요.

  • 3. 원래 그래요
    '12.7.9 1:34 PM (114.202.xxx.56)

    먹는 것 자체를 우리나라 사람처럼 중요시하지 않는 것 같고요.
    특히 점심은 일과 중에 간단히 얼른 먹는 게 당연시 되는 분위기...
    물론 약속 잡아서 같이 먹으러 가기도 합니다만 그건 미리 약속하고 무슨 특별한 occasion인 경우나 그렇고요.
    자기 먹을 거 싸와서 각자 앉은 자리에서 대강 먹고 말고 그러더군요.

  • 4. 흠..
    '12.7.9 1:37 PM (210.109.xxx.130)

    외국에서는 9to5근무이면 점심시간은 따로 없나요?

  • 5. 문화죠
    '12.7.9 1:39 PM (99.108.xxx.49)

    점심 간단히 먹고 ..저녁도 피자로 하고뭐 스타게티나 파스타도 먹지만 원래 쿡을 잘 안해요.

    외식 많이 하고 남는 것 투고로 가져 놨다가 먹고..

    이 사람들은 뜨거운 음식 먹는 것 보고 많이 놀라요.

    애들 학교에 보내면 겨울에 보온병에 국이랑 밥 넣어주면 놀라죠..어떻게 런치를 뜨거운 걸 먹을 생각을 했냐고..

    애들 소풍을 따라가면 점심시간에 도시락 보면 깜놀..헬퍼로 온 엄마들 다들 피넛버터 바른 샌드위치 하나에 사과하나..어쩌다 근처 커피 샵에서 커피 한잔..그게 다에요.

    진짜 빵에 피너버터 발라서 먹는 샌드위치도 얼마나 맛나게 먹는지들...쩝

    (여기 키톡처럼 예쁘고 맛난 샌드위치도 잘 안 싸와요..물론 서버웨이 샌드위치에는 다양한 야채가 들어 가지만..요)

  • 6. 간단히 먹는경우가많긴하지만
    '12.7.9 1:39 PM (115.143.xxx.22)

    한국에 있는사무실이면 딱히 가고싶은데가 없어서 도 하나의 이유가아닐까요? 저희회사는 걍 잘 먹으러다니거든요 (미국계) 어차피 이사람들을 위한식당도 있어서요 아님 갑자기 드는 생각이 이미 한국식에 적응된 미국사람들인가 싶네요

  • 7. ...
    '12.7.9 1:43 P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유럽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북미 사람들은 점심을 아주 간단하게 먹는 편이에요.
    물론 푸드코트 같은데서 푸짐하게 사먹기도 하는데
    그래도 대부분 점심은 되도록 냄새 덜 나는 음식으로 간단하게 먹더라구요.
    점심에 옷에 냄새 배는 음식 잘 안먹어요.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은 점심 시간에 나가서 먹을만한 곳이 많지 않을거에요.
    입맛에 안맞는게 많거든요.
    한국음식 아주 좋아하는 분이라면 모를까...
    요즘은 한국에도 샌드위치 가게들 많지만 샌드위치나 파니니도
    우리나라서 파는거랑 북미랑 좀 달라요.
    그네들은 자기가 원하는 내용물만 골라서 그 자리에서 만들어 달라해서 가져가죠.
    내용물도 많이 안넣는 편...
    우리나라 샌드위치는 푸짐하게 하고 케찹 같은 거 들어간 경우도 있고
    리나처럼 만들어주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미리 만들어 팔잖아요.

  • 8. 외국인들
    '12.7.9 1:55 PM (110.13.xxx.156)

    자기 나라 직장에서는 다들 도시락 싸오는 분위기라던데요.
    그래서 아이 고모부도 미국에서 직장다니는데 도시락 싸가지고 다녀요
    아이들도 도시락 싸다니고 아침에 아이3명 남편 해서 도시락 4개 싼다고 하더라구요

  • 9. ,,
    '12.7.9 1:56 PM (121.160.xxx.196)

    우리 사무실에 온 미국 사람이 '항상 그렇게 heavy하게 먹느냐'고 놀라면서 반문해요.

    쟤네는 점심시간이 따로 없어요.

  • 10. 미국에서도..
    '12.7.9 1:57 PM (123.140.xxx.4)

    거의 점심은 간단한 샌드위치+사과반개 이정도로 끝내는사람 많이봤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비해 8시간 근무 원칙이 철저해서 점심시간 쓴만큼 근무 더하고 가더라구요..

  • 11.
    '12.7.9 2:08 PM (180.224.xxx.55)

    그렇군요 그런데 왜 미국인들은 뚱뚱한지 ,.가볍게먹는데..

  • 12. 그런 경우가
    '12.7.9 2:10 PM (211.192.xxx.232)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일에 더집중할수있을듯 우리나라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먹는것에 나무 시간투여가 많고 요리법도 복잡하고 물론 우리보다 더그런곳도 있겠지만. .좀간단하게 먹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댓글이 좀다른 방향으로 흘렀지만아무튼 제가 직장에서 본 외국인들도 거의 그랬습니다.

  • 13. 그런 경우가
    '12.7.9 2:11 PM (211.192.xxx.232)

    나무=>너무 오타수정

  • 14.
    '12.7.9 2:19 PM (211.234.xxx.37)

    저두 간단히 샌드위치, 고기 파이 쪼매난 거, 심지어는 감자칩 한 봉지 점심으로 먹는 외국인들 많이 봤는데요. 건강한 식생활이란 생각은 안 들었어요.
    과식 좋을 거 없고 간단히 먹는 게 좋지만, 그럼 세 끼 다 그렇게 먹든지 해야죠. 외국인들, 세 끼 중 제일 힘주는 게 저녁일 걸요? 결국은 그러니까 살찐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양소 고루 갖춰 적절히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게 좋을 텐데. 영양면에서도 글코 좋아뵈진 않았어요~~

  • 15. 미국
    '12.7.9 2:39 PM (209.134.xxx.245)

    미국사람들은 샌드위치나 그 전날 먹다 남은거 싸와서 자리에서 간단히 먹고 그대로 일하고..
    그대신 빨리퇴근

    그게 문화인가봐요

  • 16. 그대신
    '12.7.9 2:48 PM (175.193.xxx.67)

    저녁을 거하게 먹는다더군요.....

  • 17. 슈나언니
    '12.7.9 3:17 PM (121.138.xxx.103)

    그렇게 먹으니 저녁을 많이 먹을 수 밖에 ... 하루 세끼중에 그나마 많이 먹는다면 점심이나 아침인데 저렇게 먹는 사람들이 아침을 공들여 먹을리도 없고... 우리나라식이 더 나은것 같네요. 졸리다는게 단점이지만....

  • 18. ...
    '12.7.10 12:08 AM (202.156.xxx.12)

    전 직장 생활이 벌써 10년 넘어가는데
    미국계 회사, 독일계 회사 있어 보고 지금은 싱가포르에 있어요..
    웨스턴들은 점심 간단하게 먹긴 하데
    한국 지사에 파견온 애들은 분위기 맞추느라 한국 사람들이랑 같이 잘 먹더라구요
    스페인에서 와서 그런가..
    미국애들은 얄짤없이 햄버거나 샌드위치 먹구요 ㅎㅎ
    참고로 회사에서 점심먹고 이닦는 거 한국사람밖에 안하더라구요...
    그네들은 마늘 냄새 나는 음식 안먹으니까 그런건지...

    독일 사람들은 음식 자체가 맛이 없어 그런지 (주로 노란머리 외국인들은 음식 맛이 없어요..)
    그냥 살기 위해 먹지 먹기 위해 살지 않더라구요.
    점심도 대충 먹지만 저녁에도 아침처럼 찬 음식 그대로 냉장고에서 턱턱 꺼내서
    빵만 굽거나 사와서 발라 먹고 치워요.
    그래서 독일 가면 독일 레스토랑은 관광객용 밖에 없죠.. 진짜 멋진 레스토랑은
    이태리나 프렌치..(머리색이 어두운 남유럽쪽)

    근데 싱가포르는 점심때 맛난거 잘 먹어요 ㅎㅎ
    매콤하고 향신료 많이 들어간거 먹고 점심 꼬박꼬박같이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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