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하고 길햄스터(?)...

애엄마 조회수 : 1,224
작성일 : 2012-07-09 11:23:37

얼마전 딸내미하고 퇴근후 장보고 오는길에 골목길 한복판에서 저흴 향해 냐~ 하고 다가오는 길냥이를 만났어요..

 

울동네 고양이들 다가만가도 잡아먹을듯이 하악거리고 도망가기바빴는데..

 

첨 만나자마자 다리사이로 친근하게 감아오는녀석을 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ㅋㅋ

 

마침 장보고 가는길이라 천하장사 소세지를 나눠줬는데..그 이후로 그시간대에 장보고 지나가면

 

항상 그녀석이 기다리고 있어요..그래서 닭가슴살 통조림이나 참치 같은거 꺼내서 주거든요..

 

담에는 생수도 하나사서 주려구요..물도 잘 못먹는다고 그래서...

 

딸내미 신나서 주워다 키우자고 조르는데...저희 형편상..안되서 그러지는 못하구요..ㅠㅠㅠ

 

근데 돌아오는길에 통조림통 쓰레기장 분리수거함에 넣으러 가는데..

 

쓰레기통에 뭐가 뽈뽈대고 기어나와요..들쥐인거 같아서 기겁을 하고 뒤로 물러서는데..

 

이게 도망을 가는게 아니라 계속 주위사람들한테 달려들더라구여...ㅠㅜ

 

그런데 잘보니 색깔이 연노랑색에다가 긴 쥐꼬리가 안보여요...

 

제가 시력이 안좋은데다 어두컴컴해서 잘 모르겠지만 누가 햄스터를 버린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햄스터도 기르다가 버리시는분들이 계신가요?? ㅠㅠㅠㅠㅠ

 

 

IP : 110.14.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7.9 11:25 AM (124.52.xxx.147)

    네. 햄스터 버린걸 본적 있어요. 아파트 단지 화단에 버리더군요.

  • 2. 샤로나
    '12.7.9 11:26 AM (218.55.xxx.132)

    연노랑이면 푸딩이네요 ㅠㅠ
    햄스터가 저렴한 만큼 초딩들이 쉽게 사서 쉽게 버리더라구요.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은, 그들의 평생을 함께 할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키웠으면 해요.

  • 3.
    '12.7.9 11:28 AM (118.41.xxx.147)

    햄스터가 도망을 갈 가기도해요

  • 4. ..
    '12.7.9 12:20 PM (211.224.xxx.193)

    울동네에도 작년 겨울쯤 예쁘장한 토끼 한쌍 누가 버렸는지 저녁길에 지나다보면 깡총깡총 뛰어 다니다가 어느날부터 안보이더라구요. 고양이 먹이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해요. 길고양이도 많거든요. 정말 책임도 못질 생명 잠깐 예뻐서 데리고 있다가 똥 많이 싸고 냄새나고 먹이 사 먹이려니 귀찮으니 버리는거 진짜 몹쓸짓이죠. 애완동물 선택할때는 죽을때까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이 기본인데 사람들이 무슨 장난감사듯 샀다가 어느 정도 갖고 놀면 귀찮고 하니 버리는거 참 ㅠㅠ 벌받아야 돼요.
    특히나 저런 초식동물 버리는건 아프리카 사바나지역에 버리는거나 다름없죠. 완전 공포영화 수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817 의사선생님들은 친철하다 vs 친절하신다 어느 것이 맞는 걸까요?.. 4 초1 일기 2012/07/27 1,363
132816 오토비스 쓰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2 오토비스 2012/07/27 1,129
132815 엔유씨 분쇄기(급질) 1 질문 2012/07/27 967
132814 올란도 팝업창 정말 짜증이네요. 주구장장 뜨네요. ㅠㅠ 3 올란도 2012/07/27 1,393
132813 친정 부모님께 섭섭합니다 15 친정이란 2012/07/27 6,484
132812 서울시, 신라호텔 안 전통호텔 신축안 반려 3 샬랄라 2012/07/27 1,658
132811 고딩 딸아이 더우니 밑에 피부염 때문에 걱정이예요. 7 새벽 2012/07/27 1,645
132810 금호동 아파트 어떤가요? 7 ... 2012/07/27 4,048
132809 나에게 하찮아보이더라도 누군가에겐 소중한직업 11 워워~ 2012/07/27 2,743
132808 싸이 강남스타일 뮤비 즐거워~ 21 싸이 2012/07/27 3,818
132807 애 엄마되니 오지랖 넓어져요.. ㅠ.ㅠ 30 ... 2012/07/27 4,856
132806 단양 대명콘도에 낼떠납니다 콘도근처 고기집.. 3 정말 없나요.. 2012/07/27 2,411
132805 지금 날씨에 배추김치 담그려면 몇 시간 절여야 되나요? 2 ... 2012/07/27 891
132804 아침 일찍 출발 할때 아침 식사는 뭘로 할까요 14 여행갈때 2012/07/27 3,193
132803 30개월아기 어린이집에서 물놀이 간다는데 어떻게해요? 18 아기엄마 2012/07/27 2,497
132802 그만하는게... 9 .. 2012/07/27 1,891
132801 메가스터디 설명회를 듣다보니.. 3 메가 2012/07/27 2,577
132800 뉴스 보셨나요?(무인도 체험학습) 1 .. 2012/07/27 1,464
132799 “성범죄자 옆동네 사는데 고지 못 받았다” 세우실 2012/07/27 921
132798 8월 1일 롯데 월든 사람많을까요? 3 롯데 2012/07/27 959
132797 깡통 차는 세입자, 미소 짓는 건설사 깡통아파트 2012/07/27 1,359
132796 내가 팍삭 늙는걸 느낄때가 4 서글퍼 2012/07/27 2,400
132795 입던 옷은 어디다 두나요? 5 좁은집 2012/07/27 2,769
132794 부산해운대와 잠실롯데월드에서 맛있는 식당 알려주세요 4 맛집 2012/07/27 1,259
132793 고등 아이 방학 자율 학습.. 1 잘 하나 2012/07/27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