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전문변호사 소개 & 제가 지금 어떻게해야할까요?조언좀..

흠.. 조회수 : 3,359
작성일 : 2012-07-09 10:05:19

일단..

지금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남편의 폭력과 폭언이 이유이고, 저뿐만 아니라 애도 애아빠 눈치를 슬슬 보는상황에서

더는 안되겠다싶어서 결단내리려고합니다.

애아빠는 계속  저한테 집 , 차 전부 갖고 나가라고. 애만 두고 가라고. 합니다.

(집 차 모두 제 명의)

근데 저한테도 중요한건 집 차보다도 아이입니다.

그리고 계속 누구집인데 누구한테 나가라고 하는건지, 누구 자식인데, 놔두고 나가라고 하는건지,

웃기기만 하지만...

 

암턴 상황이 이래서,

소송으로 가야할것같습니다.

검색해보니 이혼전문 변호사, 로펌 너무너무 많네요.

승소율 높고 실력 검증받은 잘 아시는분,

혹시 있으시면 꼭

도움 부탁드립니다. 절실합니다. 이쪽으론 아는게 없어서요.

 

그리고,

현재상태에선 제가 남편한테 이혼하자 말을 꺼내면

바로 또 눈뒤집혀서. 그래 너만 나가라 하고 집문서 엥겨주면서.

저만 등떠밀어 현관바끙로 쫓아낼꺼 명백합니다..

 

그래서 애랑 그냥 몰래 집 나와버릴려고요.

어차피 남편이 계속 저한테 집 나가라고 했기때문에,

전 쫓겨나온거나 마찬가지겠죠...

 

나와서.. 친정에 기거할건데...

그사이에

이놈이 울 친정와서 계속 해꼬지 할까봐 그것도 사실 겁납니다.

부모님한테 몹쓸짓이잖아요...ㅠ

그럴때마다  경찰 부르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소송 끝날때까지 ... 애도 집안에 계속 둬야할것같고요..

(혹시라도 친정 가는길목에숨어있다가 잡아채가면 어째요..ㅠ)

 

눈뒤집히면 살인이라도 할놈이라..

정말 무섭습니다.

저는 이상황에서

이혼소송이 끝날때까지.

법의 보호만 기다리고있을수밖에없습니다.

 

이상황에서 집나오사ㅓ

바로 이혼소송 하면

얼마나 걸릴까요.

빨리 끝내버리고싶네요.

 

 

IP : 118.131.xxx.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7.9 10:09 AM (58.123.xxx.137)

    상대방이 나가라고 했더라도 집을 먼저 나온 쪽이 불리하다고 알고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 명의라고 하시면서 왜 집을 놔두고 나올 생각을 하세요?
    일단 부모님께 먼저 알리시고 의논을 하세요. 남자 형제는 혹시 없나요?
    지금 그냥 무작정 나오는 건 나중에 원글님이 불리할 수 있어요.
    혹시 남편의 폭력이나 폭언에 대한 증거나 증인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요
    경찰에 신고하셔서 남편을 내쫓으세요. 폭력의 증거도 남길 수 있게요.

  • 2. 음님..
    '12.7.9 10:13 AM (118.131.xxx.27)

    저번에 어느 변호사 사무실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쪽에선... 제가 양육의지만 분명하면. 집 나온건 별 문제안된다는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뭐가 맞을까요?

    그리고 부부싸움씨.. 남편이 폭력폭언을 휘둘렀어요.
    그리고제가 쫓겨났어요.
    그리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쳐요.
    경찰이 왔어요. 그럼 그경찰이 그상황엣 남편을 쫓아내줄까요?
    그냥 부부싸움 무마해주는 수준 아닐까요?
    전 그게 두려운거에요.
    경찰 가고나면 아마 저 죽일놈이에요.

  • 3. 그리고..
    '12.7.9 10:20 AM (118.131.xxx.27)

    저한테도 그런식으로 집만 지키고있는건 중요하지않습니다.
    왜 남편없을때 몰래 애델꼬 나올려고 하냐면.
    글케 싸울땐 꼭 저한테 집 나가래요. 집문서들고..
    그래서 내가 내집인데 왜 내가 나가냐 그러면.
    그럼 자기가 애랑 둘이 나갈거래요. 나가서 자기엄마네갈거래요. (믿는구석이 그거라 지금 애 지가 키운다고 큰소리 치는것임..ㅠ)
    그상황에서 제가. 그래? ,ㅡ럼 그래 나가!
    할수가없어요.
    그럼 그놈은 진짜 저랑 안살생각이기때문에 애델꼬 나가서 이혼하자할 놈이거든요...
    그래서 그놈한테 그럴수잇는 기회?를 줄 수조차없네요..ㅠ

  • 4. 음...
    '12.7.9 10:25 AM (58.123.xxx.137)

    제가 아는 사람의 경우가 원글님과 비슷했는데요, 그 집은 그랬어요.
    와이프가 폭언이랑 폭력을 못 견뎌서 집을 나왔는데, 나중에 제가 듣기로는
    이 결혼이 깨진 것에 대한 중대 사유가 남편이 아닌 아내쪽에 있다고 했다더라구요.
    그리고 이 분도 맞으면서 신고를 안했는데, 그랬더니 남아있는 게 없더래요.
    경찰에 신고라도 했으면 그 기록이 남아있었을텐데, 이웃들도 모른 척 하고...
    그래서 정말 많이 고생하고 결국 애는 그 남편이란 놈이 데려간 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제가 알고 있는 게 모든 건 아니겠지만 들은 얘기가 있어서 좀 걱정이 되네요.
    친정 어른들께 우선 알리시고 조치를 취하셔야 할 거 같아요. 혼자는 힘드실 거에요.

  • 5.
    '12.7.9 10:25 AM (125.186.xxx.131)

    우리나라 경찰은 왠만해서는 부부싸움에 관여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상담 좀 더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남편이 좀 지독한 사람이라면...법적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다른 변호사에게 상담 받아보시던가..아니면 무료법률상담소라도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는데...서울이라면 여의도에 있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여기가 무료인 걸로 알고 있어요. 저 아는 분이 여기서 일했던 적이 있어서요...

  • 6. 음님...
    '12.7.9 10:35 AM (118.131.xxx.27)

    울 친정부모님...어떻게해주실수잇는 분드들이 아니에요..ㅠ
    저번에도 남편의 폭력과 폭언을 못견뎌 애 데리고 일주일간 친정에 나와있던적이있어요.
    그때도 어떻게 못해주시더라구요.. ㅠ
    그냥 지켜봐주시는수만... 저보고 알아서 잘 결정해라는식이세요.ㅠ

    근데 울남편이 저한테 저런식으로 집 나가라고 폭력폭언휘둘러서.
    담날 애 데리고 친정으로 나온게 두어번 돼는데.
    그것도 나중에 소송시 불리하게작용하나요?
    남편이 나가라해서 나갔는데요?
    아 정말 법이 좀 이해가안되네요..ㅠ

  • 7. ...
    '12.7.9 10:37 AM (115.142.xxx.219)

    무료법률사무소는 아무도 도와줄 사람 없을때 가는겁니다. 반드시 승소해야하는 소송은 잘하는 전문가 쓰세요. 법이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 같은 사안도 판사마다 다른 판결을 합니다. 그러니 승소율 높은 변호사가 필요한겁니다.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 8. ...님
    '12.7.9 10:40 AM (118.131.xxx.27)

    네 제가 알기로도 무료법률사무소 그런곳보다는.
    전문변호사가 더 승소율이 높을거라 생각이됩니다.
    그래서 이런글도 올린거고요...
    법쪽으론 전혀 아는바가없어서..
    혹시 이혼승소율 높은 변호사나 로펌 아시는분 계시면 꼭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9. 증거가 있어야
    '12.7.9 10:46 AM (116.120.xxx.67)

    소송을 해서 이기죠.
    먼저 작은 녹음펜 같은 거 사서 남편이 나가라고 하는거 폭력 폭언 하는거 녹음해서 녹취록 만드세요.
    물건 때려부신 거 사진 찍어 놓으시고
    지금이라도 큰 소리 내고(여름이라 문 열어 두니 이웃들도 다 듣겠네요.) 때릴려고 하면 경찰에 신고하시고
    경찰한테 그냥 가면 나 진짜로 죽는다고 원글님이랑 애를 데리고 나와 달라고 하세요.
    증거를 착실히 모아두셔야 원하는 바를 얻으십니다.

  • 10. ...
    '12.7.9 11:33 AM (59.15.xxx.184)

    저도 잘 모르지만 님 글은 모두 실제로 일어나 증거가 있는 건 부부싸움에서 폭언폭행? 당한 거고

    나머진 님의 불안과 예측이잖아요

    남편은 님이 젤 잘 아니 어쩜 님이 생각하는 게 맞을 수 있지만 이것만으론 안 될 거예요

    승소 잘하는 변호사도 중요한데 그 전에 님이 이 일을 한 발 물러서서 차분히 바라볼 경황이 먼저인 거 같아요

    무료법률사무소에 가서 먼저 간단히 상황 말하고 법적으로 자문을 구해보세요

    앉아서 인터넷 두들겨 검색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발로 뛰다보면 훨씬 길이 잘 보일 거예요

  • 11. ...
    '12.7.9 11:34 AM (59.15.xxx.184)

    합의이혼이라면 몰라도 한 번에 딱 끝나는 경우 별로 없을 거예요

    온갖 진 다 빼고 하는 게 이혼이라 ...

    그러니 무료법률상담소에서 자문 받는 건 시작일 뿐입니다

  • 12. 하궁
    '12.7.9 11:47 AM (203.234.xxx.81)

    이제 결단을 내리실 계기가 무슨 사건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결단을 내리셨다고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처럼 뚝딱되지 않아요. 전면전에 나서기 전 총알을 비축해둬야 해요. 전쟁 중에는 물자조달이 안되지요.
    일단 좋은 변호사 찾아서 상담료 먼저 내시고 상담을 받으세요. 그분들이 어떻게 어떤 증거를 모아야 하는지 알려줄겁니다. 그에 따라 녹음을 하든 동영상을 찍든 진단서를 받든 차곡차곡 증거를 모으세요. 그게 되었을 때 행동 시작하는 게 좋지요. 현명하고 침착하게 행동하세요. 힘내세요!

  • 13. 전문변호사
    '12.7.9 12:01 PM (122.199.xxx.101)

    박순덕 변호사 검색해 보고 찾아가 보세요.
    이혼, 가정쪽으로 전문 변호사고 이 분야에서는 국내 손꼽히는 분 중 한분입니다.
    성격도 좋으셔서 도움 많이 되실겁니다.
    제가 아는 사람도 이 분 도움 톡톡히 받았습니다.

  • 14. 생강나무꽃
    '12.11.29 11:07 PM (203.226.xxx.240) - 삭제된댓글

    좋은대글 고맙습니다

  • 15. 변호사들중에
    '13.6.2 6:03 AM (114.200.xxx.110) - 삭제된댓글

    박 @@변호사는 절대로 아닙니다.받은 만큼 일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120 리코더 추천좀 어떤거 사야되나요? 4 살빼자^^ 2012/07/18 2,397
129119 "필름 끊겨서" 성추행 의사 무죄 주장 세우실 2012/07/18 916
129118 우리 애의 사소한 궁금증 1 ?? 2012/07/18 1,115
129117 코브라를 지렁이 다루듯 하네요ㅎㄷㄷ(펌) 1 ... 2012/07/18 959
129116 어제 정명화,정경화 승승장구를 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37 정트리오 2012/07/18 13,531
129115 리딩타운과 정상어학원중.. 영어 2012/07/18 1,931
129114 어린이집에서 인기많고 사회성좋은애들은 쭉 이어지나요 4 비내린오후 2012/07/18 2,048
129113 MBC노조 완전히 망햇네요 5 ... 2012/07/18 3,999
129112 공유 좋게 봤는데......흠... 50 실망이네요 2012/07/18 15,904
129111 중2아이 수학 공부법 좀 봐주세요. 3 고민엄마 2012/07/18 1,696
129110 초등 4 , 수학학원 선생님이요, 45-46세 정도 괜찮으실까요.. 1 걱정걱정 2012/07/18 1,110
129109 영어로 나오는 영화, 한글자막 없는건 없는거지요? 1 한글자막 2012/07/18 1,025
129108 가쓰오부시 원양산이라는게 뭐죠? 3 2012/07/18 2,045
129107 발상의전환 님 완전 미인이시네요!! 3 우와! 2012/07/18 3,098
129106 수건 삶고나서 더 뻣뻣해졌는데.. 어떻게 방법좀 없을까요?? 6 나름좋은거샀.. 2012/07/18 2,374
129105 아이들에게 보여줄만한 미국 시트콤 뭐가 좋을까요? 6 초등 2012/07/18 1,394
129104 사놓은지 2년 넘은 썬크림... 개봉 안했는데 사용하면 안되나요.. 2 불고기 2012/07/18 1,940
129103 고기, 생선 반찬 뭐뭐 해주세요? 식단 2012/07/18 857
129102 한달에 대출이자 60씩 내는거 힘들까요?? 5 .. 2012/07/18 3,345
129101 말을 해 ♥체스♥ 2012/07/18 576
129100 달달한 화장지 1 화장지 2012/07/18 937
129099 배란기때도 몸이 붓고그러나요?? 6 밤팅이 2012/07/18 7,632
129098 서울시내 맛난 설렁탕집 추천 부탁드려요 1 가이드 2012/07/18 1,199
129097 중앙대와 건국대 ,,? 10 ,, 2012/07/18 3,942
129096 버려져 있는 강아지를 남편이 데리고 왔어요. 그 후 문제 절실합.. 71 울고싶은 맘.. 2012/07/18 2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