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임신중 바람 많이 폈나봐요

바람 조회수 : 10,249
작성일 : 2012-07-09 09:44:37

요즘은 그래도 덜한 편이겠죠.

예전엔 양희은씨 말대로 한학년에 이복남매가 그렇게 많았다잖아요.

지인의 시아버지도 겉으론  학식도 있고 근엄해보여서 결혼생활 내내 시아버지를 어려워했는데

따지고보면 그집도 그런 케이스.

차라리 밖에서 낳은 애를 호적에 올려 같은나이나 연년생 이복형제로 살면 다행이고,

상당수가 갓 애낳은 본처 내쫓고 바람핀 여자 들여놓고 살았죠.

그러니 한두살 차이의 이복형제는 어릴때부터 미묘한 집안분위기로 피터지게 싸웠고,

새로 들어온 여자는 그 여자도 좀 불쌍한게 본처 밀어내고 들어온 죄로

남편이 자기한테 수직적으로 권위적으로 대해도 순종하며 살아야했구요.

집안일을 부지런히 해댔지만 평생을 남편에게 의존적인 여자로 살았죠.

아버지의 바람으로 원치않게 생모와 이별한 첫째는 또 어릴때부터 반항적으로 살다가

수시로 동생 줘패고 그러다 사고쳐서 대학교때 여자 임신시켜 결혼,

그 시댁은 셋째가 아직 고딩일때 첫째가 사고쳐서 애낳으니 한참 공부해야할 막내는 맨날 애울음소리로 공부는 커녕

어떤 경우는 잠도 못자고

심지어 애보는 일까지 하게 되어 대학입시도 실패,

사고쳐서 결혼한 첫째도 여자운이 없었던지 애둘 낳고도 사네 못사네하다가 이혼,

졸지에 버려진 애둘은 역시 공부도 못하고 대충 일찍 결혼,

그중에 하나는 애둘 낳고 이혼,

참 복잡한 집안인데 알고보면 주위에 흔히 보는 케이스,

일제시대나 이승만 박정희때만해도 이런 일이 흔했던지 주위에 그런 집 많아요.

시어머니가 둘이나 셋인 집,

 

그때는 남녀차별이 심했던 시기였으니 지금보다 더했겠죠.

지금도 임신 육아에 허덕이는 아내가 여자로 안보인다며 바람피는 남자 많은데

예전엔 오죽했겠어요.

그러니 아기수출 1위, 해외입양 1위도 했죠.

에혀

이런거보면 현재의 결혼제도 자체가 문제많죠.

아직은 다수가 결혼제도로 이득을 보는 세상이니 유지되겠지만,

결혼이 인생의 족쇄로 되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족의 형태도 달라지겠죠.

뭐든 절대적인 건 없으니까요.

 

 

 

IP : 121.165.xxx.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살만한 집일수록 그런 집 많아요
    '12.7.9 10:20 AM (121.165.xxx.55)

    문제는 아주 잘사는 집이면 바람펴도 이슬람처럼 아내들마다 각자 집얻어주고 자식키우게하면 되는데요,
    겨우 밥먹는 것보다 약간 잘살고 예전치고는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 주로 그렇더라고요.

    제 주위에 시어머니가 둘인 집이 4집이나 됩니다.
    요즘세상에 이혼이야 워낙 흔하니 얘깃거리도 못되죠.

  • 2. ...
    '12.7.9 11:00 AM (113.10.xxx.201)

    님 아이피 보니까 왜 이런 글을 쓰셨는지 알겠네요.

  • 3.
    '12.7.9 11:02 AM (175.112.xxx.104)

    그래서 하고자하는 말이 뭐예요??

  • 4. 임신중 바람피는 남자는 인간도 아니라는 댓글보다가
    '12.7.9 11:14 AM (121.165.xxx.55)

    너무 분노하지 말라고 쓴 글입니다.

    하고자 하는 말이 뭐겠습니까,
    임신중 남편 바람펴도 예전엔 그런 일이 더 많았고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니 너무 절망하지 말라고요.

    위댓글 두분은 무슨 생각으로 앙칼진 반응을 보이실까???

  • 5. ..
    '12.7.9 11:26 AM (113.10.xxx.201)

    앙칼지다는 사전적 뜻을 모르시나보네요.

  • 6. 행간의 의미가 그렇다는 뜻인데
    '12.7.9 11:29 AM (121.165.xxx.55)

    행간의 의미가 뭔지 모르시나 봐요, 윗님 113.10.님,

  • 7. 아주 냉소적이며 빈정거리는것도
    '12.7.9 11:31 AM (121.165.xxx.55)

    속마음엔 칼을 품고 있으니 그런 거겠죠. 안그렇나요? 윗분 113.10.님

  • 8. 121.165.XX.55님
    '12.7.9 11:34 AM (113.10.xxx.201)

    제가 칼을 품을 이유는 전혀 없구요.
    솔직히 님이 매번 출산저지글, 혐오글 올리는 것이 너무 짜증스럽습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 사실만을 말했을 뿐이에요. 123. 65. xx.55님이 출산 저지글, 혐오글 올리는 거
    잘 알고 있거든요. 이번에도 의도가 뻔히 보이구요.
    그런다고 아이 낳을 사람들이 님 이야기듣고 감화(?)받아서 아이 안 낳고 그러지 않아요.
    좀 건설적인 데에 에너지 쓰고 사세요.

  • 9. 솔직히
    '12.7.9 11:49 AM (121.165.xxx.55)

    임신중 바람피는 남자는 인간도 아니란 댓글이
    너무 현실물정 모르고 분노하고 절망하는거 같아서
    딱해서 쓴 글인데
    참 윗님도 딱도 하네요.

    날 딱 찍어서 글마다 출산저지 의도로 쓴다고 믿고 싶은가보네요.

    결혼에 대해, 남편에 대해, 바람에 대해, 세뇌된 환상으로 보면 그 남자가 쳐죽일놈이 되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이세상에 쳐죽일 남자가 얼마나 많겠어요.
    그래도 다 겉으론 멀쩡히 사회생활 잘 하고 가장노릇 잘하는것처럼 보이는데
    이게 세상인데
    현실은 이렇다 라는 뜻으로 쓴 겁니다.
    여기 젊은 새댁들은 아직 순진한 사람 많잖아요.

  • 10. 121.165.xx..55님
    '12.7.9 11:56 AM (113.10.xxx.201)

    님을 딱 찍어서 출산저지 의도로 글을 쓴다고 '믿고' 싶은 게 아니구요.

    실제로 매번 그런 글만을 쓰시잖아요.
    제가 콕 집어서 말씀을 드리니까 저를 공격하는 건 그만두고 다시 원글 내용으로 돌아가서
    순진한 82분들을 깨우쳐 주려고 했다는 식으로 다시 답글 다시는데,

    차라리 예전에 아이 적게 낳는 편이 낫다, 생각을 좀 해보고 아이를 갖는 편이 낫다고만 글을 쓰면
    동조하는 사람도 많고, 저도 님을 기억하지 못했을겁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베스트글을 비롯한 이슈화된 화제(방송에서 아이 많이 낳은 가족이나...아무튼 아이로
    인해 문제생긴 가족들)만 나오면
    안 그래도 마음아플 수 있는 분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님은 그걸 비틀어서 아이를 많이 낳아
    생각없이 낳아서 저렇게 된거라고 글을 쓰시더군요.
    솔직히 82 자주 오는 분들 중엔 님 기억하는 분들 많으실걸요.(저말고도 님글 지적하는 분들 종종 봤습니다)

    그런 식으로 글을 쓰면 읽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고 짜증만 남깁니다.
    다른 사람 삶과 마음도 되돌아보고 님의 주장을 부드럽게 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975 차 태워 준다고 먹을 것 자꾸 주는 엄마.. 25 서로 미안 2012/07/11 12,113
126974 민트색상과 잘 어울리는 색은요? 11 질문 2012/07/11 14,852
126973 텝스 질문 저두요 1 모닝빵 2012/07/11 1,295
126972 무료사주보기 사이트에요 광고아님 9 d,,,, 2012/07/11 9,794
126971 중학교 1학년 수학... ELLEN 2012/07/11 1,305
126970 여권 공항서 갱신가능한가요? 급급급 ! 19 미쳐 2012/07/11 4,437
126969 2012년 대선은 공짜로 오지않습니다 오드리 2012/07/11 1,105
126968 박근혜가 제시한 가뭄 대책 보셨나요 헐~ 29 ㅋㅋ 2012/07/11 3,761
126967 치킨너겟은 어떻게 튀겨야되나요?? 4 너겟 2012/07/11 2,299
126966 아휴...글라스락은 다 좋은데 6 그릇 2012/07/11 3,179
126965 아파트 베란다 확장할 것 못되네요. 43 베란다 2012/07/11 55,211
126964 우리 아이 체육선생님이 성도착증 환자였다니… 1 샬랄라 2012/07/11 2,352
126963 고2여름방학에 논술학원 다녀야 할까요? 14 고2엄마 2012/07/11 2,757
126962 유럽 dvd는 어떻게 재생이 가능할까요? 1 컴맹순이^^.. 2012/07/11 931
126961 다들 신혼때 풍족하게 시작하셨어요?? 13 젊은부부 2012/07/11 2,829
126960 무플절망) 외국에서 친구가 놀러 왔는데, 3주간 휴대폰 대여 어.. 4 보라휴대폰 2012/07/11 1,750
126959 보리보리 싫어요 3 왜 이러니?.. 2012/07/11 2,229
126958 오!!! 3000만원이 넘게 모였대요. 대박....!!! 1 82쿡 밥차.. 2012/07/11 3,027
126957 아기들 장난감 오프라인 한 데 모아놓은 데 없나요? 1 장난감 2012/07/11 968
126956 볼살이 빠지니 팔자주름도 좀 연해졌어요. 3 오잉 2012/07/11 2,913
126955 이 언니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저랑 친한 언니에요. 64 오늘만익명 2012/07/11 18,188
126954 어른용 뚜껑 식판을 찾고있어요 식판 2012/07/11 2,407
126953 추적자,유령 디테일 ㅋㅋㅋ 2 디테일 2012/07/11 1,836
126952 감자를 10키로 박스로 샀는데 빨리 소비하는 방법이 뭘까요 13 감자 2012/07/11 3,209
126951 '제사가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가요?' 원글이에요 18 미로 2012/07/11 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