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 년 여아인데요

걱정 맘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2-07-09 00:26:41

생일이 12월 중순이에요.

일년 뒤에 입학을 시킬까 하다가 무리해서 입학을 시켰더랬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하다가 저희 애가 많이 느리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학습적인 면은 아직 일학년이므로 별 차이는 없다고 하시는데, 다른 면이 좀 쳐지나봐요. 

제가 봐도 또래 친구들하고 놀때 조금 안타까운(?) 대답을  하는것을 몇 번 봤거든요;;

 

둘째라 그런지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마냥 애기처럼 키웠더니 더 어려진건지..

가끔 생일이 빠르거나 야문 애들에게 이용(?)도 당하는 눈치이고...

각오는 하고 보냈지만 막상 선생님으로 부터 팩트를 전해듣고 나니 너무 심란합니다.

이 아이를 좀 단단하게 만들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ㅜㅜ

IP : 1.245.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9 1:17 AM (121.128.xxx.216)

    울 애도 11월이구요. 제 생각엔 기다리세요 조급할 필요 없습니다.
    어릴때 9살까지는 뭘해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여러 애들을 같이 보고 가르치면서 느낀거구요.
    저는 늦게 넣을까 하다가 천천히 가자고 생각해서
    넣은 케이스라 습관만 잡아주시고 3학년까지는 천천히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7살하고 8살 차이가 엄청 커요. 1학년에 둘이 같이 있으면
    다 잡아낼 수 있을정도로요. 그러니까 실망하시거나 힘들어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다 해결됩니다.

  • 2. ...
    '12.7.9 1:26 AM (121.151.xxx.213)

    저도 비슷한경우에요

    윗님 말씀처럼 조금더 기다리면 괜찮아질까요

    지금 3학년인데 다른건 모르겠는데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저희도 둘째라 마냥이뻐하면서 키웠는데 친구들사이에서 넘 존재감도 없고 오늘은 아이가 하는말이

    친구들이 자기가 하자고 하는걸 아무도 안들어준다고 다 자기들아 하고 싶은데로 한다며 속상해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혼자 노는걸 더 좋아하고 저나 언니랑 있는걸 더 좋아하네요

    한번씩 못된아이한테 돌리기도 하고 적자니 속상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나이가 더 들면 괜찮아져야 할텐데 그러고 있어요

  • 3. 12월 생
    '12.7.9 8:07 AM (203.226.xxx.154)

    우리 아이도 위의 두분이랑 완전 비슷해요. 희한하게 유치원에선 티가 안나더니 초등가니 생일 빠른 애들이랑 티가 나게 애기같네요 학년 올라갈수록 괜찮아지려니하고 있어요 ^^

  • 4. 원글이
    '12.7.9 8:52 AM (1.245.xxx.11)

    댓글들 감사합니다.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혼자 맥락에도 안맞는 말을 하고 있는것을 볼때면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언니랑 나이 차가 많아 더 그런것같기도 하구요.
    ;;;

  • 5. 두아이
    '12.7.9 9:59 AM (218.52.xxx.108)

    아이들과 부딪치며 배워가야 합니다.
    많은 노출이 답이에요.
    요즘 아이들, 특히나 여자아이들은 그 또래의 감성코드를 읽기 못하면
    따돌리는 경우가 많아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자꾸 노출시켜 테크닉을 배워야 하지요.
    엄마도 함께 있으며 먼 발치에서 관찰하셔야 아이에게 조언해줄수 있어요.
    엄마가 먼저 미숙한 부분을 파악하셔야 시간을 단축할수 있습니다.
    어른이 아이일에 개입하라는 말이 아니라 관찰후 도와주라는 말입니다.
    중요한 문제에요.
    1학년이면 극복할 수 있고요.
    집에 초대를 하고 놀러가고 운동장, 놀이터에서 놀고, 함께 어울려 놀러다니고 등등
    자꾸 일을 만들어 배울 기회를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66 제주 날씨 어떤가요? 어그 신어도 될 날씨인가요? 6 여행 2012/11/14 1,350
178965 강아지 선물은 어떤게 좋죠? 13 양희부인 2012/11/14 2,658
178964 유투브 순위에서 강남스타일이 왜 사라진 건가요? 1 궁금 2012/11/14 1,203
178963 빨리 폐경이 되었으면 좋겠단 사람은 저뿐인가요? 21 나만이러나?.. 2012/11/14 5,656
178962 발레하면 바깥으로 골반이 틀어지나요? 2 ... 2012/11/14 5,009
178961 제 2 외국어 선택 도움 부탁드립니다. 8 고민맘 2012/11/14 1,612
178960 너무 서두를 줄 모르는 아들 (초1) 5 풍풍 2012/11/14 1,590
178959 방금 황정민라디오 들으신분 계신가요 1 라디오 2012/11/14 1,624
178958 새 아파트 70프로 대출 구입 무모한가요? 9 부자 2012/11/14 3,803
178957 아기 콧물감기가 안낫고 있어요 1 호텔아프리카.. 2012/11/14 2,620
178956 제대로된 법조인(판사) 나왔네요..이래야 살죠 이래야 5 지대루 2012/11/14 2,035
178955 스타우브는 원래 안 넘치나요? 4 초보.. 2012/11/14 2,284
178954 이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4 이 노래 2012/11/14 1,618
178953 한번쯤 전생이궁금해요 ㄴㄴ 2012/11/14 902
178952 쇠비름즙에 대해 3 ,,,,, 2012/11/14 1,537
178951 11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1/14 963
178950 김치가써도너무써요!구제해주세요! 2 김치sos 2012/11/14 2,023
178949 최고의 해파리냉채~비법을 전수해주세요~ 22 야호 2012/11/14 3,692
178948 책 읽기 좋아하는데 정독을 안하는 아이 5 수나 2012/11/14 1,529
178947 발뒤꿈치 갈라질때~ 4 ?? 2012/11/14 2,192
178946 르쿠르제 냄비 어떤 사이즈가 좋은가요??(혼수) 4 희야 2012/11/14 2,475
178945 검색 좀 도와주세요!!! 초보엄마 2012/11/14 1,070
178944 인문계고등학교 지망하는거요~ 3 엄마 2012/11/14 1,664
178943 양평코스트코 아이더오리털있나요 2 요비요비 2012/11/14 1,506
178942 국내 1박2일 부부여행지 추천 부탁 드려요~ 4 ... 2012/11/14 1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