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O형 여자, A 형 남자

새봄이 조회수 : 5,489
작성일 : 2012-07-08 22:20:04

빈틈없고, 꼼꼼한  남친하고 2시에 커피숍에서 만니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바로 가는게 아니라서 시간을 꼭 맞추기는 힘들겠다.. 생각하며

 

부지런히 약속장소로  가고 있는데,

 

"  좀 늦을지 모르겠다" 고 매세지가 와서

 

"나도 좀 늦을 것 같다.. 먼저 간 사람이 자리잡고 있자" 라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잠시후, 남친이 먼저 도착 했다고 해서 커피마시면서 기다려라.. 늦어도 20분후에는 도착한다..

 

고 메세지를 보냈는데,

 

2시 13분에 도착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없는 애교를 떨며 " 자기야, 나 잘했지? " 라고 두번이나 이야기했는데

 

"잘하긴 뭘 잘했냐...

 

13분이나 늦었으니  잘한건 아니지..... "라며   질책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 2시 20분 에나 오겠지.. 라고 기다리다 7분 일찍 오면 반갑고 좋지않냐고,

 

난 서둘러서 오느라고 애가 탔다. 

 

어째 그리 사람이 인정머리가 없냐" 고 햇더니

 

" 네가  부지런히 서둘러서 온 건 알겟는데, 2시 약속에 13분이 늦어놓고  잘했다고 말하면 안되지.." 랍니다.

 

매번 이런 식입니다.

 

.........성격이 서로 안 맞는 거지요??

 

 징그럽게도 성격이나 성향이 안 맞지만,

 

서로의 정점도 잘 알고 있어

 

이렇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 너하고는 안되겠다" 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IP : 119.149.xxx.1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8 10:22 PM (1.241.xxx.54) - 삭제된댓글

    오형여자인 저는 A형 싫어합니다 남자고 여자고 저런식으로 피곤하게 하는 면 있어요 오형남자 만나세요 바람둥이다 뭐다 해도 시원시원한 오형이 그나마 나아요 ㅋㅋㅋ

  • 2. 스뎅
    '12.7.8 10:32 PM (112.144.xxx.68)

    에이형들은 뒤끝도 뒤끝이지만 의외로 속마음은 강해요 오형들이 나폴대다가 제풀에 지치고 상처받죠...몇 년전 재 얘기네요...아직도 생각날 때마다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 3. 스뎅
    '12.7.8 10:32 PM (112.144.xxx.68)

    쟤☞제...

  • 4. ㅇㅇ
    '12.7.8 10:42 PM (222.112.xxx.184)

    근데 혈액형과 상관없이 늦게 와서 저렇게 미안하단 소리도 없이 어물쩍 넘어가는거 한두번이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자꾸 반복되면 짜증나더군요. 그게 더 짜증나요. 사실.

    늦게 와놓고 자기가 빨리 오려고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뛰었는지 그런 변명만 한참 늘어놓는 친구가 생각나네요.
    아마 본인은 그게 애교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놓고 왜 미안하다는 말은 빼냐고 대놓고 말하면 오히려 쪼잔하다느니 어쩌고 하는 친구도 생각나네요.

    걘 지가 A형인데 왜 그랬을까요?
    결국 혈액형과 아무런 상관이 없이 그 사람의 문제였던거지요.

  • 5. 조약돌
    '12.7.8 10:44 PM (1.245.xxx.4)

    남자분 말이 맞는것 같은데. AB형이라 A가 섞여서 그런건지.

  • 6. 그건
    '12.7.8 10:56 PM (1.177.xxx.54)

    만약 매번 그러는거면 결혼은 고려해보세요
    저도 질식할것 같은 에이형 남자를 만난적이있는데..그사람입장에서는 제가 나쁜일을 하게 된 경우가 생겨요
    오형 여자 입장에서는 그게 큰 일이 아닌일이 말이죠.
    에이형은 좀 섬세하고..오형은 두리뭉실 넘어갈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극단적인 경우는 피해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에이형이라도 좀 두루뭉실 넘어가는 유형이 있어요.
    혈액형으로 나누기는 좀 뭣하고..여튼 원글님 성격상 꼼꼼하게 일일이 체크하는 성격의 남자와는 좀 안맞지 않을까..제 경험을 비추어 조언드려요

  • 7. ......
    '12.7.8 11:27 PM (1.238.xxx.180)

    저는 b형인데요....
    o형과 잘 안 맞았어요...
    오히려 a형이나 ab형과 잘 맞던데...음...
    단순 혈액형 문제는 아니구..
    전 b형이지만, 좀 세심한 편이고, 옳고그름을 정확??하게 따지는 걸 좋아하는데..
    o형인 친구는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두루뭉실 한편이라... 유한것 같으면서도 은근 남한테 피해끼치고 그러는 것 같아서...저랑은 잘 안 맞는것 같더라구요.

  • 8. 파사현정
    '12.7.9 1:00 AM (114.201.xxx.192)

    남자는 O형 남자가 결혼생활엔 스트레스 안받고 좋아요.
    O형남자는 세심함은 없지만 상대편 스트레는 안주거든요.
    A형 B형남자는 주위에서 겪어봐서 아는데 여자가 좀 피곤해요.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요

  • 9. 혈액형
    '12.7.9 7:47 AM (115.143.xxx.210)

    이 에피소드만으로는 님이 잘못한 거지요...늦었는데 애교로 무리수;;-.-
    한 두 번이 아니니까 남친도 좀 피곤한 거 같은데요?
    저는 o형이고 약속 잘 지킵니다 ^^
    a형 내 친구 맨날 늦는 애 많고요. 혈액형보다는 성격 탓이 크겠죠.

  • 10. ...
    '12.7.9 9:54 AM (180.67.xxx.60) - 삭제된댓글

    저희 커플이 제가 O형 상대가 A형인데요

    저희는 정반대네요

    전 O형여자인데도 약속은 칼입니다. 먼저와서 기다리면 기다렸지 늦지않아요

    근데 남자는 늦을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사람나름이지 혈액형으로 판단하기엔 너무 자신을 합리화 시키는것 같네요

    늦어놓고 나잘했지? 라니 애교가 아니라 개념이 없어보이네요

    우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해놓고 나서 그래도 일찍올려고 애썼다라고 하셔야지요....

  • 11. 나 O형인데
    '12.7.9 12:46 PM (211.195.xxx.105)

    님처럼 상대가 한다면 남친처럼 했을거예요. 미안하다고 먼저 말해야지 애교도 애교 나름이고 반복되는 행위에 애교가 답이 되지 않죠 글고 이건 혈액형의 문제가 아니라 약속에 대한 태도의 문제입니다. 먼저 남친에게 미안하다고 하는게 예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24 명신이, 경기대 미대마저 김충식파워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네요 ㅎㄷ.. 1 ㅇㅇㅇ 19:19:49 314
1741223 종로서 14k 잘판거겠죠?.. 19:19:23 104
1741222 동생 쓰레기집.. 도와주세요 4 ㅠㅠ 19:16:13 564
1741221 거니는 얼마를 슈킹한 걸까요? 2 .. 19:14:27 271
1741220 원룸 전기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요 3 ... 19:09:15 530
1741219 냉동꼬리 조리 팁 부탁드려요 질문 19:07:52 72
1741218 노란봉투법으로 뭐라 하는 사람들 5 19:03:06 285
1741217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이준석에 대한 압수수색, 준적준 / .. 1 같이봅시다 .. 19:02:42 224
1741216 에어컨 안 틀고 선풍기로 지내려 했는데ㅠ 7 ㅠㅠ 19:01:50 792
1741215 이젠 계엄선포한걸 고맙다고 해야할까봐요 4 .. 19:01:39 599
1741214 만다리나 덕 캐리어 쓰시는 분 계세요? 2 ..... 18:57:57 319
1741213 조국 대표의 샤우팅이 절실합니다 5 3년길다 18:57:04 319
1741212 조국의원 좀 빨리 풀어줬음 좋겠어요 9 18:52:09 377
1741211 음악 취향이 바뀌었어요 1 18:51:04 256
1741210 아이랑 가기 좋은 해수욕장 추천해주세요 2 속초 18:46:30 248
1741209 막바지 다다른 대미 관세협상…대통령실 "결과로 보여드려.. 4 ... 18:46:24 630
1741208 기도로 하느님께 딜을 했거든요.. 감히 제가. 6 기도로 재물.. 18:44:49 619
1741207 민생지원금으로 춘천소방서·119안전센터에 '커피 100잔' 돌린.. 5 낭만 18:44:45 1,206
1741206 17억 자산글 사라졌네요 9 18:37:46 1,567
1741205 책상용 의자는 어떻게 청소하시나요? ..... 18:37:38 108
1741204 딸이 남친이랑 여행다녀온 것 같은데요 28 uf.. 18:26:21 3,261
1741203 윤썩열이 사우나 좋아하던데... 2 .. 18:23:37 605
1741202 윤석열, 술 먹고 군의관 불러서 링거 맞았다. 15 어메이징 18:18:32 2,665
1741201 당뇨전단계인데 짜파게티 먹을까말까 고민중.. 16 점셋 18:14:18 1,293
1741200 이 의학용어 뜻 좀 알려주세요. 5 며느리 18:11:09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