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다보니 이런 고민도 생기네요

보령이 조회수 : 2,560
작성일 : 2012-07-07 21:48:11

세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대한민국 엄마입니다

근데 고민이 생겼어여

드라마에서나 보는 일이 저한테 생긴 거에여

남편말고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생겼어요

집에 오면 너무 보고싶고 생각나고 아련하고 그래서 마치 처녀때 연애하는 느낌이 들어요

어떻하나요

저만 좋아하는 거죠

상대방은 전혀 모르고.....

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지금 어이없고 믿어지지 않고......

이럴땐 어떻게야 하나요?

IP : 121.133.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7 9:49 PM (116.123.xxx.133)

    그럴수도 있죠. 문제는 실행에 옮기느냐 그냥 넘기느냐지요.

  • 2.
    '12.7.7 10:05 PM (180.70.xxx.162)

    남편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사람인데 뭐 평생 어찌 한 사람만 좋아할 수 있겠나요
    한 순간의 흔들림일뿐이니 너무 놀라지 마시구요

    그냥 연예인 좋아하듯 풋풋한 감정으로만 남을지...
    추한 막장으로 치닫을지는 님의 의지에 달려있을듯싶습니다.
    모...결과야 너무 뻔한 거 아닌가요?

  • 3. 보령이
    '12.7.7 10:16 PM (121.133.xxx.111)

    그러게요
    그런 의지를 갖고 싶은데 잘안되고 더구나 매일 봐야 하는 사람이네요
    근데 이감정이 싫지 만은 않은 이유는 뭘까요?
    현실은 불가능하다는 걸 알지만 이 감정이 싫지만은 않네요
    참 이상하죠

  • 4. ....
    '12.7.7 10:19 PM (220.121.xxx.91)

    그 감정 당연히 싫지가 않죠...누군가 좋아하는데 (짝사랑일지라도) 그 감정이 안좋겠어요..설레지..일관계로 만나는 분인가요?

  • 5. ....
    '12.7.7 10:30 PM (140.247.xxx.116)

    시간 지나면 없어지지 않을까요?

    어떤 사람이랑 살던 다 똑같다고 생각하세요. 그 사람도 님 남편처럼 집에서는 온갖 생리작용 다 하는 사람이라는 거....구관이 명관이다...세뇌하시구요.

  • 6. 보령이
    '12.7.8 7:09 AM (211.246.xxx.29)

    님들의 말씀 감사합니다
    지친 삶속의 활력소로 생각해야겠어요
    아침에 눈뜨면 어릴때 소풍가는 설레임이에요.월요일이 막 기다려지구요
    나이 40중반에 평범하고 아무일도 없던 제게 생각만해도 정말 믿기지 않은 일이에요
    어디다 말도 못하고 익명으로 여기에 주저리 늘어놓으니. 한결 편안해지네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098 인도사람인지 아이하꾜만들기 서명안했으면해요 2 ..... 11:58:26 100
1680097 6개월간 냉동실에 있는 생연어...버려야 할까요. 2 오늘은선물 11:56:04 131
1680096 현재 10대 남자들만 문제인게 아닌거 같은 심각한 노무현 대통령.. ... 11:55:00 159
1680095 검찰은 기소 안하고, 연장을 또 신청 5 .... 11:52:48 454
1680094 넷플 트렁크 봤어요 ... 11:52:13 172
1680093 나경원 전광훈은 참 신기해요 5 내란빨갱이당.. 11:49:31 373
1680092 갤25 자급제폰 가격 좀 봐주실래요 4 자급제폰 11:48:33 292
1680091 이런 다래끼 약으로만 나으신 분 계신가요?(진료 다시 봐야할지... ........ 11:48:04 74
1680090 명절 휴게소 매출 1위는 아메리카노 2 ㅁㅁ 11:47:28 322
1680089 사람 좋아하는 개도 타고 난 걸까요? 6 ii 11:44:48 196
1680088 기센?아들 키우신분들 팁좀 주세요.. 3 .... 11:42:38 220
1680087 냉장떡 4시간후쯤 먹으려는데 1 11:39:20 179
1680086 여초등생(초6)혼자 카카오택시 태워도 될까요? 16 .. 11:37:38 778
1680085 서부지법 불내려던 투블럭 이요 6 ... 11:36:04 692
1680084 도로연수비용이 2 ... 11:35:38 170
1680083 이혼할경우 대학생 학비나 용돈도 재산분할에 포함할수 있나요 8 .. 11:35:09 484
1680082 승모근은 식이와 관련 있나요 11:33:49 157
1680081 나솔 24기 남자 7 ㅇㅇ 11:26:56 634
1680080 주말에도 하는 문화센터가 있을까요? 5 무명인 11:15:57 364
1680079 엄마말에 반발하는 아이 8 너무 11:13:34 540
1680078 외할머니 사랑이 지극한 울 딸 9 11:13:33 1,122
1680077 저 티비 광고.. 진심 안보고 싶어요. 13 11:13:00 1,612
1680076 대화할때 추임새 넣는 사람어떤가요? 7 ..... 11:13:00 661
1680075 호두과자 실온에 하루 넘게 보관 3 ... 11:07:59 500
1680074 초등아이 친구들한테 돈 빌려주는 문제.. 11 .. 11:05:14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