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교회를 다니십니다.. 저는 어린시절에는 다니다가 성인이 된 이후로는
한번도 안갔습니다. 작년쯤에 엄마가 한번가보라고 권유하는 바람에 몇개월
다녔는데 주일마다 나가도 지루하고 졸립기만 하더군요..
엄마는 지금은 그래도 언젠가는 하느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알거라고
그러시는데 과연 제가 그런날이 오기나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작은교회여서 주말에 안나오면 전화로 나오라고 목사님하고 사모님이
계속 전화하시니 더 부담스럽네요..목사님은 제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일이 있을거라고 부담갖지말고 천천히 생각하라고 문자가 가끔 오는데
문자가 오는것자체도 너무 싫은데 그렇다고 부모님하고 친하시니 제가
뭐라그럴수도 없습니다.. 어떻해야 하는지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