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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느낌 나는건 아마도 목뒷부분...

목을생각못함 조회수 : 14,951
작성일 : 2012-07-07 02:17:42
오늘 어디 좀 갔다가 사방이 거울인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늘 한쪽만 거울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다가 사방거울을 보게 된거예요 제 얼굴을 보고 있우니 뒷라인도 다 보이더라구요....맞은편 거울에요....
나름 날씬하다고 생각하고 살았고 뒷모습도 괜찮더라구요..
구런데 내릴때 살짝 보니 아뿔사 뒷목이 보이는데 그건 나아를 못속이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
살잡이 있는것도 아니고 목도 굵은것도 아닌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ㄱ예요 ㅠㅠㅠㅠ
짧은머리 했더니 더 잘 보이네요 ㅠㅠㅠ
다음부터는 뒷목은 안보이는 길이로 해야겠어요 ..안 늙는 곳은 없겠죠? ㅠㅠㅠㅠ
IP : 211.36.xxx.21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ㅇ
    '12.7.7 2:31 AM (223.62.xxx.39)

    뒷목은 자세히 안봤는데
    무릎이랑 속목부터 올라오는 부분이요
    아무리 날씬해도 손목 팔부분 근육이 늙은티가나요

  • 2. 뒷목
    '12.7.7 2:36 AM (211.36.xxx.195)

    목부분이 끝나는 지점이요...양어깨 시작되는 그곳..거기가 스마트하지 않고 둔해보였어요 ...말로 설명하기가 힘드네요..근육이 둔해보이는 느낌이요ㅡ... 머리가 길땐 몰랐는데 ...오늘 뒷부분 네크라인이 파인옷을 입어서 더 표가 많이 났어요 ㅠㅠ

  • 3. 피터캣22
    '12.7.7 2:36 AM (112.156.xxx.168)

    아무리 잘 가꿔도 나이들면 분위기에서 티가 나요
    조미령 정말 몸매 예쁘고 원숙미있지만 아가씨삘은 아니잖아요 무르익은 중년삘...하유미 피부 글케 깨끗하고 탱탱해도 그냥 잘 가꾼 아줌마죠

  • 4. ㅜㅜ
    '12.7.7 2:41 AM (118.32.xxx.209)

    목뒤는 생각못했는데ㅠㅠ 슬프네요. 실은 얼마전에 아래쪽에 하얀털이 나서 총선이후 2차 멘붕이였어요.
    섹스앤더시티에 사만다 에피소드에도 나오는데 그때는 클클거리고 봤는데....
    막상 닥치니깐 진짜 우울하더라구요. 쪽집게로 제거했음ㅠㅠ

  • 5. 으음
    '12.7.7 2:44 AM (211.207.xxx.157)

    지금은 관리 잘 되었어도 앞으로 50년 살아야 하는데,
    그럼 계속 조금씩 스산해져야 하나요 ?

  • 6. ㅠㅠ
    '12.7.7 2:48 AM (211.36.xxx.216)

    그러게아 말입니다 팔꿈치도 늙더라고요 ....

  • 7. ../
    '12.7.7 2:52 AM (121.186.xxx.144)

    무릎이 심한것 같아요
    김희애 그렇게 관리 하고 해도 무릎보니까
    나이는 못 속이겠더라구요
    전 그냥 내 나이에 맞게 살아야지 싶어요

  • 8. 온몸이 다 늙어요님
    '12.7.7 2:56 AM (110.10.xxx.194)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석양은 석양만의 아름다움이 있는데 굳이 부위 따져가며 일출 흉내 내는 게 더 서글픔2222

  • 9. 흑흑
    '12.7.7 8:16 AM (115.126.xxx.16)

    죄송하지만 나이가 어느정도 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당연히 저도 그리 될꺼라 생각하면서
    늘 신경쓰고 있는데(올림머리 자주해서 그쪽으로 신경이 많이 쓰여요)
    언제쯤인지 미리 알고 있고 싶어요. 마음이라도 다져먹고 잘 받아들이게요. ㅠㅠ

  • 10. 맞아요
    '12.7.7 10:50 AM (119.194.xxx.239)

    그 뒤에 돼지 뒷목살과 유사하게 볼록튀어나오더라구요 ㅜ,ㅜ

  • 11. 저두요
    '12.7.7 11:20 AM (111.118.xxx.80)

    몸무게는 안늘었는데 목둘레 굵어지고
    뒷목라인쪽이 두리뭉실해졌어요.
    어깨선 살짝 넘는 길이라 더워도 머리 풀고 다녀요ㅠ

  • 12. 전신이 다 늙죠
    '12.7.7 11:40 AM (124.195.xxx.101)

    관리를 잘 해서 이쁠 수는 있지만
    나이가 안 드는 건 아니지요

    목선이 굵어집니다.
    무릎 팔꿈치 눈에 띄고 손에서도 표 납니다.
    결적적으로 등판이 아무리 날씬해서 선이 무너져요
    흔히 허리선 생각하시는데 그 위쪽 선이 타이트하게 서있지를 못해요

    그냥 내 나이중엥서 이쁜게 좋다
    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심이 ^^

  • 13. 맞아요맞아요
    '12.7.7 12:07 PM (211.234.xxx.45)

    ㅋㅋㅇㅋ전항상 뒷덜미를 보면서 좌절햄요
    흰떡이 하나붙어있다죠?ㅋ
    남자들도 그런거밭아요

  • 14. 오일사수
    '12.7.7 12:38 PM (14.33.xxx.232)

    전신이 다 늙죠~님의 말에 완전공감요!!!!
    특히~~~~~등판이 선이 무너진다에서요~~
    울 언니가 날씬한 편인데 목욕탕에서 뒷모습을 봤는데~~선이 무너졌다는 말이 딱 맞는듯.
    지금은 저도 무너졌습니다 ㅠ

  • 15. 비교 대상을..
    '12.7.7 12:47 PM (218.234.xxx.25)

    내가 40대인데 20대하고 비교해서 이기려고 하니 서러운 거 아닐까요?

    40대는 40대끼리 비교해서 더 젊은 몸, 날씬한 몸 경쟁하면 됩니다.

  • 16. ........
    '12.7.7 3:09 PM (116.39.xxx.17)

    저도 40대인데 등판이 가장 아줌마스러워요.

  • 17. 운동
    '12.7.7 3:22 PM (175.118.xxx.46)

    운동하시면되요. 저는 운동해서 20대보다 더 선이 예뻐요

  • 18. 운동이고 뭐고
    '12.7.7 3:24 PM (1.240.xxx.245)

    나이먹음...뭐는 안늙겠어요...피해갈수없는 부분이예요..

  • 19. 운동이고 뭐고
    '12.7.7 3:25 PM (1.240.xxx.245)

    전 목욕탕서 엄청 늘씬한 40대를 봤는데..헐..옷벗었는데..'
    살도 없는 축쳐진 허벅지와 엉덩이...흐,ㅁ....저 나이엔 그냥 차라리 살집있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 20. ......
    '12.7.7 3:46 PM (116.39.xxx.17)

    나이들어서 보기엔 날씬해 보여도 벗어 놓으면 윗분 말씀대로 살에 탄력이 없어요.
    아무리 날씬해도 아가씨들의 탄력은 못 따라가죠. 세월은 거스리기는 힘들어요.

  • 21. ...
    '12.7.7 4:03 PM (210.98.xxx.210)

    평생 말라서 고민인 제 얼굴 턱에서 살이 늘어진 걸 발견했던 충격과 당혹감과
    비슷한 것 같군요. 그 후 자세히 보니 고현정도 쥴리아 로버츠도 다 그게 있더라구요.
    그떄부터 발레를 더 열심히 했어요. 발레하면 얼굴 근육과 목근육까지 긴장하게 됩니다.
    모든 재시는 중력에 역행하여 하늘로 비상하기 위한 몸짓이 발레 동작이거든요.
    발레 하면서 턱 주변 늘어진 살이 다시 올라붙었어요.
    목주변은 아직 그런건 안보이는데
    그때 발레 시작안했으면 지금쯤 저도 목뒤 보고 또 한번 좌절했을지도 모르죠.
    발레 하세요. 세월앞에 장사 없지만 조금은 늦춰줄거예요.

  • 22. ..
    '12.7.7 5:18 PM (110.35.xxx.199)

    스타인벡 소설- 분노의 포도에서 어린 시절 헤어진 엄마를 찾아갔는데 살이 붙은 발목을 보고 엄청 실망하던 주인공이 생각나네요.. 나잇살은 야금야금 여기저기 붙어가나봐요ㅠ

  • 23. 발레...?
    '12.7.7 6:15 PM (14.63.xxx.199)

    발레라도 하고 싶네요...발레리나들은 덜 늙겠네요..
    위에 점 세개님...
    나이들어서 발레해도 흉보지 않을까요?
    하시는 발레반에서 최고령자는 몇 살인가요?
    그리고 어디로 가야 배울 수 있나요?
    저희 동네는 그런 거 없는 거 같던 데...
    요가도 비슷한 효과 있나요?

  • 24. ---
    '12.7.7 6:22 PM (188.104.xxx.22)

    저는 발레리나들 근육 별로에요..부드럽고 매끈한 맛이 없고 너무 건조하고 장작같은 몸매.

  • 25. ...
    '12.7.7 6:41 PM (203.226.xxx.243)

    이 나이에 암만해도 장작같은 몸매는 꿈도 꾸지 마세요. 늘어진 살들이 긴장하면서
    같은 체중이라도 선이 더듬어진다는거죠.
    살 빠지는건 식이조절같이해야만..
    허리-힙선이 아뻐져요.
    며느리 본다는 분도 있고 40대는 낮반엔
    많아요.

  • 26. 근데
    '12.7.7 8:59 PM (112.156.xxx.168)

    20대 애들이라고 다 몸매가 예쁘진 않던데;;;얼핏보면 얼굴작아 비율좋아 보이긴해도 허리 통짜에 코끼리 다리 어깨에 두리뭉실 살 붙은 애들 많아요 특히 2초 애들은 젖살 안 빠져서 옷테 안나는 애들 많구요

  • 27. 딧태
    '12.7.7 9:13 PM (118.47.xxx.53)

    ㅇ늘 자세히 보니 어깨도 늙는것 같네요 젊은애와 비교는 아니구요 저 스스로 비교해도 한해한해 무너지는게 보여서요.ㅔ..
    운동은 열심히 하기 때문에 운동하면 다르다고 하는건 설득력이 없는것 같아요 .발레라도 해야 하는걸까요 ? 이런건 날씬하다는것과는 조글 다른느낌

  • 28. 발레 얘기가 나와서
    '12.7.7 9:21 PM (211.196.xxx.174)

    저도 발레 강추해요
    이 나이에 아무리 해도 근육이 그렇게는 절대 안돼요...
    몸선이 예뻐지고 긴장과 탄력... 삐대칭 교정도 되구요
    클래식 들으며 온전히 나한테만 집중하는 시간이라 더욱 좋아요 나만을 위한 시간이랄까?
    저는 하다말다 그래도 몇 년 했구 한 1년 전부터 꾸준히 다니는데 정말 예뻐졌어요
    아직 삼십대 초반이고 애도 없는데 계속 열심히 할거고 애낳아도 할거예요... 평생 하고 싶네요
    나이 좀 있어도 상관없어요 오전반에 주부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29. ..
    '12.7.7 9:27 PM (112.184.xxx.68)

    온몸이 다 늙지요.
    뱃속 장기들도 늙었을텐데..
    팔꿈치. 무릎. 목.손목..
    몰라서 그렇지 잘 보세요. 분명 젊은사람과 다릅니다. 아주 많이..

  • 30.
    '12.7.7 9:43 PM (211.207.xxx.157)

    주부들도 발레를 많이 하는 군요, 클래식 들으며 마음이 편안해지겠네요.
    하면 정신건강에도 좋겠어요.

  • 31. 딴질문
    '12.7.8 12:06 AM (112.149.xxx.61)

    저도 발레에 관심이 많아서요
    발레할때 꼭 그렇게 붙고 드러나는 거 입어야 하나요?
    민소매티나 이런거 입어도 되는지

  • 32. //
    '12.7.8 12:58 AM (211.246.xxx.186)

    건강이 최고입니다. 그 다음이 외모죠.

  • 33. 피부관리실가면
    '12.7.8 1:24 AM (211.224.xxx.193)

    데콜테라는 게 있는데 그게 얼굴, 상체부분 뭉친거 풀어주는 마싸지거든요? 그거 받을때보면 원글님이 애기하신 그 부분을 엄청 세게 막 마사지해요. 저같은 경우도 거기가 많이 뭉쳐있다고..관리사말로는 그걸 풀어줘야지 아니면 계속 올라온다고. 그래서 제가 그게 뭐 큰 문제가 되나요 했더니 아줌마들이 대부분 저기가 뭉쳐서 그게 올라와 목도 짧아지고 목라인이 안예뻐진다고 그거 젊어서부터 풀어져야 된다더라구요. 전 뭐 얼마나 올라온다고 그러나 했더니 거기 관리실말이 맞네요 ㅠㅠ 아 나이들면 다 변하는가봐요 슬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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