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딸아이 하루 종일 안 놀아 준다고 징징거려요.

질문 조회수 : 2,448
작성일 : 2012-07-07 00:35:13

저희 딸 아이 5살이구요. 아이 하나에요.

어린이집 갔다가 4시에서 5시 사이에 집에 와요.

집에 오면 잠자기 10시전까지 저랑 둘만 있어요.

요즘은 아빠가 바빠서 평일, 주말 거의 저랑만 시간을 보내거든요.

근데 저도 아이 어린이집 가 있는 시간에 일을 하고 있어서

아이가 집에 오면 저녁 챙겨먹이고 씻기고 또 제 수업준비(아이들 가르쳐요) 할려면

평일에는 같이 놀 시간이 많지는 않아요. 책 몇권 읽어 주거나

아이가 혼자 놀때 틈틈히 같이 대화하거나 들여다 봐주는 정도에요.

그래도 혼자 노는게 안쓰러워 최대한 많이 놀아 줄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오늘 터지고 말았네요 ㅠ.ㅠ

금요일이고 내일은 쉬는 날이라 같이 도우로 이것저것 만들어서

소꿉놀이를 하면서 엄마 집 조금 치우고 온다고 잠깐 갔다 온 사이에

엄마가 또 안 놀아 준다고 징징거리네요.

엄마가 얼마나 더 놀아줘야 하냐고...하면서 아이한테 버럭했어요. ㅠ.ㅜ

어린이집 엄마들 하고 얘기해보면 제가 절대 적게 놀아주는건 아닌거 같아요.

근데..아이는 그렇게 느끼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요즘은 일 몇년 쉬었다가 아이하고 같이 있어줘야 하나?? 이 생각도 드네요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선배 맘들 조언 좀 주세요.

 

 

IP : 14.36.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7 12:37 AM (121.130.xxx.21)

    것도 잠깐입니다. 학교가면 해질때까지 안들어와요...- -

  • 2. 원글
    '12.7.7 12:56 AM (14.36.xxx.113)

    일단 아이한테 뭐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시간이 되면 같이 앉아서 하는데
    안될때 제가 저녁 준비를 해야한다거나 하면 아이가 친구한테 편지를 쓰고 싶다고 하면
    제가 스티커도 붙여보라고 하고,, 아이가 써달라는 말 써주고 하는데...
    이게 아이가 원하는게 아닐까요? 저는 나름 한다고 하는건데..ㅠ.ㅜ

  • 3. ...
    '12.7.7 1:25 AM (222.121.xxx.183)

    혹시 시간 정해놓고 노는건 해보셨어요?
    저도 바쁘 엄마라.. 아이랑 시간 정해노고 놀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939 이시간에 배고파요... 7 어째 2012/08/03 1,177
134938 남편과 나는 다른곳을 보고 있어요. 9 막막 2012/08/03 3,242
134937 질 좋은 타올을 사고 싶어요.. 5 보라타올 2012/08/03 3,108
134936 택배가 경비실로 갔는데 분실이 되었어요. 어째야 할까요? 25 고민입니다... 2012/08/03 3,704
134935 남편이 사용할 마스크팩 추천해주세요. 2 꿀벌나무 2012/08/03 1,011
134934 故남윤정, 딸에 남긴 마지막 편지 "미안하다 자책마라&.. 4 호박덩쿨 2012/08/03 5,661
134933 코슷코시식코너 3 시식 2012/08/03 1,566
134932 지금 집안 온도가? 7 온도 2012/08/03 2,184
134931 남편 팬티 뒤쪽에 구멍이 나는 건 왜 그럴까요 ;;; 37 팬티 2012/08/03 17,525
134930 호텔 실내수영장에서는 어떤 수영복을? 11 국내 호텔 2012/08/03 5,524
134929 화영양의 보이쉬한 음성과 춤 맵시를 한번 볼까요 6 크라이 2012/08/03 1,925
134928 울 집 티비만 느린가봐요 4 우씨 2012/08/03 1,088
134927 대전에 어떤 키즈까페가 괜찮나요?? 3 키즈까페 2012/08/03 1,405
134926 잉 아비티아 어디갔어요 3 ㅁㅁ 2012/08/03 1,331
134925 에어컨 틀어놓고 창문 열어놓는거 3 궁금 2012/08/03 2,640
134924 남의 외모가지고 뭐라고 하는 경우.. 듣기 안좋지 않나요? 12 ㅇㅇ 2012/08/03 2,666
134923 뭐 먹을때 혀부터나오는 ᆢ 22 식사중..... 2012/08/03 6,059
134922 부산에 사시수술 잘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사시 2012/08/02 4,701
134921 워터파크 가는데 템포문의요,, 8 ... 2012/08/02 5,603
134920 블랙박스 요즘은 당연히 2채널 하나요? 6 블박 2012/08/02 1,735
134919 육체노동하는 분들의 짜증스민 말투에 대해 전 좀 포기하게 되었어.. 4 .... .. 2012/08/02 2,161
134918 양궁해설?? 3 양궁해설 2012/08/02 1,752
134917 뽐뿌에서 스마트폰을 샀는데...누가 쓰던걸 보낸것 같아요.ㅠㅠ 6 .... 2012/08/02 1,852
134916 “중국서 구금됐던 활동가 최소 100명… 한국인 C급 차별” what12.. 2012/08/02 721
134915 아까 할머님 옆에 앉았다가 들은 아야기들.. 김장미엄마 2012/08/02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