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딸아이 하루 종일 안 놀아 준다고 징징거려요.

질문 조회수 : 2,619
작성일 : 2012-07-07 00:35:13

저희 딸 아이 5살이구요. 아이 하나에요.

어린이집 갔다가 4시에서 5시 사이에 집에 와요.

집에 오면 잠자기 10시전까지 저랑 둘만 있어요.

요즘은 아빠가 바빠서 평일, 주말 거의 저랑만 시간을 보내거든요.

근데 저도 아이 어린이집 가 있는 시간에 일을 하고 있어서

아이가 집에 오면 저녁 챙겨먹이고 씻기고 또 제 수업준비(아이들 가르쳐요) 할려면

평일에는 같이 놀 시간이 많지는 않아요. 책 몇권 읽어 주거나

아이가 혼자 놀때 틈틈히 같이 대화하거나 들여다 봐주는 정도에요.

그래도 혼자 노는게 안쓰러워 최대한 많이 놀아 줄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오늘 터지고 말았네요 ㅠ.ㅠ

금요일이고 내일은 쉬는 날이라 같이 도우로 이것저것 만들어서

소꿉놀이를 하면서 엄마 집 조금 치우고 온다고 잠깐 갔다 온 사이에

엄마가 또 안 놀아 준다고 징징거리네요.

엄마가 얼마나 더 놀아줘야 하냐고...하면서 아이한테 버럭했어요. ㅠ.ㅜ

어린이집 엄마들 하고 얘기해보면 제가 절대 적게 놀아주는건 아닌거 같아요.

근데..아이는 그렇게 느끼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요즘은 일 몇년 쉬었다가 아이하고 같이 있어줘야 하나?? 이 생각도 드네요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선배 맘들 조언 좀 주세요.

 

 

IP : 14.36.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7 12:37 AM (121.130.xxx.21)

    것도 잠깐입니다. 학교가면 해질때까지 안들어와요...- -

  • 2. 원글
    '12.7.7 12:56 AM (14.36.xxx.113)

    일단 아이한테 뭐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시간이 되면 같이 앉아서 하는데
    안될때 제가 저녁 준비를 해야한다거나 하면 아이가 친구한테 편지를 쓰고 싶다고 하면
    제가 스티커도 붙여보라고 하고,, 아이가 써달라는 말 써주고 하는데...
    이게 아이가 원하는게 아닐까요? 저는 나름 한다고 하는건데..ㅠ.ㅜ

  • 3. ...
    '12.7.7 1:25 AM (222.121.xxx.183)

    혹시 시간 정해놓고 노는건 해보셨어요?
    저도 바쁘 엄마라.. 아이랑 시간 정해노고 놀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09 17억 자산글 사라졌네요 2 18:37:46 390
1741208 책상용 의자는 어떻게 청소하시나요? ..... 18:37:38 35
1741207 딸이 남친이랑 여행다녀온 것 같은데요 17 uf.. 18:26:21 1,239
1741206 윤썩열이 사우나 좋아하던데... .. 18:23:37 274
1741205 윤석열, 술 먹고 군의관 불러서 링거 맞았다. 11 어메이징 18:18:32 1,343
1741204 당뇨전단계인데 짜파게티 먹을까말까 고민중.. 14 점셋 18:14:18 714
1741203 이 의학용어 뜻 좀 알려주세요. 5 며느리 18:11:09 302
1741202 미니믹서기 써보신분들 어떤 믹서기 쓰세요? 2 . 18:08:26 312
1741201 교통사고시 합의금 얼마가 적당 한가요? 4 .... 18:03:43 422
1741200 자궁적출 후 삶의 질 문제 .. 8 . . 18:02:29 1,135
1741199 하와이가 그렇게 좋나요? 8 ㅇㅇ 18:00:26 914
1741198 새벽 비행기 너무 힘든데, 팁 좀 알려주세요. 4 ㅁㅁ 17:59:57 700
1741197 이마거상 8일차입니다 28 궁금 17:55:25 1,898
1741196 재산상속때문에 상담하려면 법무사 상담해야하나요? 2 123123.. 17:54:55 400
1741195 블루베리 먹은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3 ... 17:54:20 1,295
1741194 냉방병인지 장염인지... ㄱㄱㄱ 17:48:49 279
1741193 찹쌀밥으로 비빔밥 안 하나요? 3 질척? 17:47:35 415
1741192 와 인권위 소름 1 ... 17:45:54 891
1741191 뜯지 않은 약 교환 되려나요? 5 아더워 17:43:12 495
1741190 위고비ㅜ맞는 중인데 너무 무기력해요 6 17:36:44 1,318
1741189 윤석열 부부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26 o o 17:34:59 3,280
1741188 큰방벽걸이9평 1 무지개 17:34:17 371
1741187 운전을 못해서 전자렌지 들고 서비스센터 가려니 앞이 막막해요. .. 13 운전못해슬퍼.. 17:31:40 1,450
1741186 트리거 보는데 남편이 김남길 보더니 최수종이냐고 ㅜㅜ 4 ㅇㅇㅇ 17:31:22 1,418
1741185 병원에서 개인정보 열람을 왜 했을까요 7 아시는분 17:31:19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