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지랖이다 욕 마시고

.. 조회수 : 2,051
작성일 : 2012-07-06 18:17:28
아까 집에올때 지하철 타려고 계단 내려가다가 목격한 광경인데 아이가 저희애랑 비슷(그래서 더 눈길감)..할머님이 아이를 손에 걸리고 계단을 올라오시는데 아이 걸음은 쳐지는데 아이등에 맨 가방이ㅎㄷㄷㄷㄷ3살아이 베낭이 뭐가 그리 두툼한지 무게중심이 거의 바닥을 닿을 지경~에고 저도 열차타러 내려가는중이라 참견도 못하고 안타까운 눈길만 보내고 지나쳐오는데 계단끝까지 아이가 할머니손에 대롱대롱.. 할머니 어린손주 안고올라오시기 힘든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적어도 손주등에 가방은 할머님이 들어주셨다면 좋았을것을요~에고 할머니도 손주도 보기딱한 광경이었어요.할머니는 할머니대로 계단이 버거워보였고 아이 팔은 팔대로 끊어질것같이 위태로워보였어요.ㅠㅠㅠ아흑 담부턴 정말 아는척할래요.보고오는 내내 마음이 안좋았어요.
IP : 218.50.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워주실거 아니면..
    '12.7.6 6:22 PM (211.176.xxx.244)

    아이가 그걸 자기가 매고 가겠다고 우긴 걸 수도 있습니다.
    저희 조카도 가끔 엄마 아빠 가방 자기가 들겠다고 우기고 그럴 때 있어요.

  • 2. 원글
    '12.7.6 6:36 PM (218.50.xxx.106)

    네 저 너무 비겁한거같아요.(내갈길도 바쁘지만,용기도 부족했어요..뒷담화하는거 정말 반성할께요)
    담부턴 꼭 도와드릴께요ㅠㅠㅠㅠ

  • 3. 원글
    '12.7.6 6:43 PM (218.50.xxx.106)

    저도 사실 열차타고..저 불편한 상황이 과연 어떻게된 상황인지 고민해봤는데
    그럴 가능성도 있긴 하겠더라구요.제가 그 아이등에 맨 베낭의 무게감이 더 크게 느껴진게..
    (근데 정말 베낭이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 정도 아이기 맬 크기였어요.물론 가방이 크든 작든 중요하지않지만)
    제가 아이를 업고있었기땜에 제 어깨가 끊어질거같은 통증이 있는데다가 시각적으로 그리 느꼈나봐요.
    두 사람의 지친 발걸음이 제 어깨를 더 억누르는듯한;기분이 들었어요.
    아이가 원했을수도 있어요.근데 지하철에서 만나는 백팩의 공포?아시죠,.딱 그 수준이었어요.
    ㅠㅠㅠ

  • 4. 원글
    '12.7.6 7:02 PM (218.50.xxx.106)

    네 제가 할머니 힘든부분을 아주 간과한것은 아니에요.담부턴 양해구하고 아이를 안아올려 드려야겠어요.
    에고 결국 실천도 못한것이 오지랖만 구만리네요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24 명신이, 경기대 미대마저 김충식파워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네요 ㅎㄷ.. 1 ㅇㅇㅇ 19:19:49 316
1741223 종로서 14k 잘판거겠죠?.. 19:19:23 104
1741222 동생 쓰레기집.. 도와주세요 4 ㅠㅠ 19:16:13 571
1741221 거니는 얼마를 슈킹한 걸까요? 2 .. 19:14:27 272
1741220 원룸 전기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요 3 ... 19:09:15 531
1741219 냉동꼬리 조리 팁 부탁드려요 질문 19:07:52 72
1741218 노란봉투법으로 뭐라 하는 사람들 5 19:03:06 286
1741217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이준석에 대한 압수수색, 준적준 / .. 1 같이봅시다 .. 19:02:42 224
1741216 에어컨 안 틀고 선풍기로 지내려 했는데ㅠ 8 ㅠㅠ 19:01:50 795
1741215 이젠 계엄선포한걸 고맙다고 해야할까봐요 4 .. 19:01:39 602
1741214 만다리나 덕 캐리어 쓰시는 분 계세요? 2 ..... 18:57:57 319
1741213 조국 대표의 샤우팅이 절실합니다 5 3년길다 18:57:04 319
1741212 조국의원 좀 빨리 풀어줬음 좋겠어요 9 18:52:09 377
1741211 음악 취향이 바뀌었어요 1 18:51:04 257
1741210 아이랑 가기 좋은 해수욕장 추천해주세요 2 속초 18:46:30 248
1741209 막바지 다다른 대미 관세협상…대통령실 "결과로 보여드려.. 4 ... 18:46:24 631
1741208 기도로 하느님께 딜을 했거든요.. 감히 제가. 6 기도로 재물.. 18:44:49 620
1741207 민생지원금으로 춘천소방서·119안전센터에 '커피 100잔' 돌린.. 5 낭만 18:44:45 1,208
1741206 17억 자산글 사라졌네요 9 18:37:46 1,569
1741205 책상용 의자는 어떻게 청소하시나요? ..... 18:37:38 108
1741204 딸이 남친이랑 여행다녀온 것 같은데요 28 uf.. 18:26:21 3,266
1741203 윤썩열이 사우나 좋아하던데... 2 .. 18:23:37 605
1741202 윤석열, 술 먹고 군의관 불러서 링거 맞았다. 15 어메이징 18:18:32 2,665
1741201 당뇨전단계인데 짜파게티 먹을까말까 고민중.. 16 점셋 18:14:18 1,296
1741200 이 의학용어 뜻 좀 알려주세요. 5 며느리 18:11:09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