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당수 한쿸엄마들의 '비교病'

..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2-07-06 17:49:11

내 친구 사위는 강남 집사왔다더라.....

딸은 명문대를 나온 이공계 연구원, 사위도 같은 대학 출신의 대기업 직원이다. 양가(兩家) 모두 서민층이지만, 사위의 학벌과 직업이 든든해 남들은 부러워했다. 하지만 양씨에겐 성에 차지 않았다.

"내 딸은 A여고에서 줄곧 전교 1~2등 하다가 기초과학이 좋다며 이공계를 택했어요. 제 친구 딸은 같은 학교에서 2등급 하다 지방 의대에 갔는데, 서울 명문대 종합병원에서 인턴 하다가 명문대 나온 의사와 결혼했어요. 시아버지도 의사라 집도 사줬대요. 내 딸이 더 우수한데 인생이 역전되다니 여자라서 억울해요

적지 않은 어머니들이 '내 친구 사위는 집을 사왔는데 우리 딸은 전세금도 모자라 우리가 보태야 한다' '

―"부모 세대가 곰곰이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미국 부모들은 어디 가서 '며느리가 샤넬 가방 사줬다'고 자랑하지 않는다. 이처럼 내놓고 남과 비교하지 않을 뿐 아니라, 다 큰 자식이 부모에게 원조를 요청하면, 혹 도와주더라도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 '자식이 못났다'고 생각해 부끄러워한다. 우리 부모들은 반대다. 돈이 있는 사람들은 '내가 집 사줬다' '예단 얼마 해줬다' '손주들을 내 돈으로 고급 유치원에 보내고 있다'고 주위에 자랑을 한다. 돈이 없는 사람들은 '남은 해줬는데 나는 못해줬다'고 괴로워한다. 어느 쪽이 정상적인가?"

1. 아직도 집은 남자가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뿌리깊고 2. 결혼 후 경제권은 여자가 쥐어야 하며 3. 결혼비용+집값을 신랑,신부측이 반반 부담하자고 하면 신부측 엄마들의 상당히 시끄러워 진다는 점. 4. 결혼 후 명절선물은 시부모에겐 홍삼셋트, 처가신부측 장모에는 한우셋트가 간다는 점.

IP : 152.149.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6 5:56 PM (211.176.xxx.244)

    그렇게 자랑자랑 하는 분들 보면 자기 내면 허하고 열등감이 심해서 자랑하면서 우월감을 맞보고 싶은가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 2. 쇼쇼
    '12.7.6 5:57 PM (175.113.xxx.180)

    동감해요
    쓸데없이 비교하며 잠깐 우쭐했다 이내 또다른 비교로 또 열등감에 시달리다 ...

    내인생만에 충실해서 살기도 참 벅찰터인데...

  • 3. 배울 게 없어
    '12.7.6 6:45 PM (115.126.xxx.115)

    늙어서도 누구 며느리는 뭐해줬네
    누구네 자식은 뭐해졌네...

    그걸 또 효도인 줄 알고 없는돈 빚내
    모피에 바리바리...참 천박하기 그지없는 어른들....

  • 4. 맞는 말씀입니다
    '12.7.6 7:27 PM (124.51.xxx.101)

    덕분에 저같은 사람은
    초장에 저런 자랑으로 침튀기는 사람하고는
    되도록 친한 관계로 발전하지 않도록 신경쓰는
    안목을 기르게 되었네요
    고맙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104 메일로 페이스북에서 친구하고싶다고 하는건 뭐죠 5 ㅡㅡ 2012/08/19 1,390
141103 목 피부 가려움 ㅠㅠ 2 까르페디엠 2012/08/19 9,386
141102 오일파스타 하면 맛있는 올리브오일 추천해주세요^^ 2 알리오올리오.. 2012/08/19 3,431
141101 나가수 소향 너무 싫어요 53 ... 2012/08/19 13,155
141100 옆의 후지호로법랑특가전 주전자 어떤가요? 2 ... 2012/08/19 1,352
141099 급 컴 앞 대기))열무물김치 담고 있어요 생강이 마땅치 않아요... 3 생강 2012/08/19 1,419
141098 별내 신도시 알아보신 분 계세요? 2 고민 2012/08/19 3,128
141097 (급 질문)선풍기 앞에서 라면/면 종류를 먹으면 면이 빨리 부는.. 4 엔쑤지아스틱.. 2012/08/19 2,265
141096 집에서 김을 어떻게 구워 먹나요? 2 김구이 2012/08/19 1,696
141095 요리 못하시는분 가족들 반응은 어떠세요? 8 모스키노 2012/08/19 2,130
141094 와 변진섭씨... 11 미미 2012/08/19 5,887
141093 서울시민들 60% 개신교선교 주폭보다 더 싫어한다 5 호박덩쿨 2012/08/19 2,152
141092 5년전 교통사고 부위가 아파요ㅠㅠ 3 @-@ 2012/08/19 1,469
141091 일본이 우리한테 경제보복 할 방법이 있을까요? 1 @@@ 2012/08/19 1,072
141090 포도 안먹는게 많은데 소주부으면 과실주될까요? 2 얼음동동감주.. 2012/08/19 1,994
141089 표고버섯 보관법 3 만년요리초보.. 2012/08/19 5,908
141088 섬유유연제를 마지막에 쓰는 이유가 뭐에요?????????????.. 5 dd 2012/08/19 2,888
141087 자취생이 쓸만한 이불 파는 싸이트좀 추천해 주세요 2 이불이불 2012/08/19 1,528
141086 그럼 다른 엄마 찾아서 살거라.. 27 딸아 2012/08/19 5,932
141085 밥맛 좋은 쌀이랑 현미 추천부탁해요 4 Kare 2012/08/19 1,319
141084 과연 누가 뽑힐런지.... 2 .. 2012/08/19 1,030
141083 소스코드 영화 보신분들 2 다시한번 2012/08/19 1,218
141082 남의 식구라 그런가.. 2 시어머니 2012/08/19 2,997
141081 빌리부트 다이어트 비디오.. 힘들어요.. 2 .. 2012/08/19 1,481
141080 수리엄마 하체가... 28 ... 2012/08/19 17,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