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마을버스를 탔는데....
굳이 안해도 될 말을 하는분을 보았어요.
마을버스가 출발하기전까지.. 시동을 안 켜고 계시니(종점이라 그만큼 오래 정차해요.)
차안이 조금 후끈했어요.이내 운전기사님이 타시고..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트시는동시에
어느 짐을 든 아주머니께서 탑승을 하시며..."에어컨 안 틀어요?"하고 질문을 하셨어요.
기사님 : "에어컨 틀어야돼요"(습기문제,매우더움등의 이유겠죠?)
아주머니 : "에어컨을 무조건 틀면 안되지..더운사람은 고마울것이고..추위타는 사람은 꺼줘야 좋다고할것이고,
나같은사람은 틀어주면 고맙지..."
기사님 : "..........."
나 속으로 뭥미..했네요.저런 얄미운 말씀 왜 하실까요?에어컨 켜는 계절이긴 하지만,
안켜면 안 켠다고 뭐라뭐라 켜면 켠다고 뭐라뭐라...
그분이 딱히 나쁜말씀을 하신건 아니지만,기사님들 손님들 말 한마디에 스트레스 받으시잖아요.
아주머니 안해도 될말씀을 저리 하시는걸 보니..가족이나 주변분들에겐 더하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구..전 왜 저런 분들이 얄미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