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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정희가 죽었냐고 묻는 고1아들

ㅠ,ㅠ 조회수 : 2,992
작성일 : 2012-07-06 08:42:20

좀 창피해서 잠시후 글지우려구요..

어젯밤

케이블티비에서 박근혜 힐링캠프 같이보던 고1아들이 묻네요

박정희가 죽었냐고...

순간 저 충격받았어요

아무리 책을 잘 안읽는 아이지만

그래도 대전에서 다섯손가락안에 꼽는 고등학교 에서

상위권에 성적이 드는 아이가

이런질문을 하다니...

이거 좀 심각하죠?

IP : 218.158.xxx.1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2.7.6 8:43 AM (58.227.xxx.188)

    요즘 애들 심각하게 무식(?)해요.

    근데 한편으론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것들을 애들은 보고 듣지 못해서인거 같기도 하구요...ㅎㅎ

  • 2. 남자애들
    '12.7.6 8:45 AM (211.234.xxx.94)

    관심 없음 저러드라구요.
    남동생 연대 다니는데 고딩때 장화모양 나라가 어디냐는 문제를 틀렸어요. 이건 초등때 배우는 상식인거 같은데... 너 바보 아니냐고 했다니까요.

  • 3. 아직
    '12.7.6 8:47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현실감이 없어서 그렇겠지요.
    공부외에 다른 지식들을 접할일이 없으니...

    원글님 글을 읽으니 아이에게 신문 읽기라도 시켜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4. ..
    '12.7.6 8:49 AM (203.100.xxx.141)

    우리 아이는 초딩인데 학교 도서실에서 박정희 위인전 읽었더라고요....ㅎㅎㅎ

    박정희에 대해서 물어보는데....위인이 아니라고 박정희의 실체를 이야기 해 줬는데..;;;;;;;;;;;;;;;;;;

    책은 미화가 참 많이 됐더군요.

    저런 걸 위인전에 집어 넣어서 아이들이 읽어야 한다니 짜증나요.

  • 5. 몇년전
    '12.7.6 8:51 AM (220.120.xxx.162)

    직장다닐때 스물다섯먹은 아가씨가 언니~ 근데 박정희 10.26하고 심수봉하고 무슨 관계냐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 6.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12.7.6 8:51 AM (211.234.xxx.141)

    그 막내 삼촌 아들 생각나요 ㅋㅋㅋ

  • 7. 4도
    '12.7.6 8:54 AM (175.223.xxx.131)

    저도 방장군 생각에ㅋㅋ
    시험에 안나오는 문제라서 모르는가봐요

  • 8. 샬랄라
    '12.7.6 9:03 AM (39.115.xxx.98)

    박정희 에 대해서 이 것도 아시나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6212145215&code=...

  • 9. 눈물
    '12.7.6 9:04 AM (180.67.xxx.60) - 삭제된댓글

    몇년전 애들데리고 화려한휴가 라는 영화를 봤어요

    여긴 광주라 어떤사명감을 갖고 나중엔 열심히 설명 잔뜩했었구요

    몇년 지난후 뜬금없이 6.25날 아는척하는것 있죠?

    우리 화려한 휴가봐서 6.25잘안다고ㅠ

    5.18국립묘지도 몇번이나 다녀왔는데ㅠ

    좀 크니까 이제야 알아요 시간이 필요한듯 .

  • 10. ...
    '12.7.6 9:07 AM (218.236.xxx.183)

    근데 위에 넝쿨당 장군이 얘기 하셔서 얘긴데
    장군이 같은 아이가 현실에 드물지 않게 있어요.
    엊그제 들은 얘긴데 대학생 아이가 엄마한테 "격려"가 무슨뜻이냐고 묻더라는 슬픈 얘기 ㅠㅠ

    실화예요....

  • 11. 정말..
    '12.7.6 9:53 AM (14.37.xxx.5)

    해맑다는 표현..딱 맞아요.
    역사는 찾아서 가르쳐야되요..
    어제 어떤 초등 고학년 사회가르치다가..
    아이가 현대사 묻길래.. 박정희가 일본의 만주군관학교 출신의 철저한 친일파이고
    군사구데타로 정권찬탈했고..독재하다가 부하의 총에 맞아 죽었다고 얘기했는데..
    이아이도 충격받았을지도 모르겠네요...

  • 12. 사막의문
    '12.7.6 10:27 AM (125.176.xxx.55)

    정말 장군이 같은 아이가 있나 봐요..ㅠㅠ
    저 아는 분은 초등아이들한테 텔레비젼 드라마의 사극 절대 안 보여 주세요.

  • 13. 풍경
    '12.7.6 10:28 AM (221.147.xxx.111)

    작년에 초딩4학년 아들이 부처님 오신날이라 쉬니까 좋겠다 했더니.. 책읽고 있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아~~~ 부처님 어디 가셨었어요???" 그러더라구요..

    어찌나 웃기던지...그래서 이번에도 부처님 또 오셨다 하니 혼자서 걍 웃더라구요..

    전 귀여운데요..~~ 아드님 너무 귀여운거 같아요..

  • 14. 육이오가 언제지도 모르는 사람 많음
    '12.7.6 10:36 AM (182.219.xxx.35)

    아드님은 그나마 양반입니다. 저 전에 같이 일한 회사 동생들... 1950년 6월 25일 일요일에 일어난 6.25 가 언제 일어났니? 물어봤더니.. 참나 대답을 못함. 1950년이라는것도 모름. 2010년도 물어봤거든요. 28살한테...
    어이가 없어서요. 26살 두명한테요. 그거 초등학교때 배우지 않나요? 아님 요즘은 바뀌어서 안배우나? 참나.
    그래서 제가 또 물어봤습니다. 그럼 8.15는 광복절인데 언제 광복이 된줄 아느냐고. 1945년 이잖아요. 그 년도도 몰라요. 저 헉 했습니다. 도대체 광복한 년도랑 6.25 발발한 년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얼마전 신문보니까 모르는 애덜 정말 많더군요. 헉 했습니다.

  • 15. 진짜
    '12.7.6 11:45 AM (112.148.xxx.143)

    방장군 같아요... ㅎㅎㅎ 그래도 근현대사 배웠을때 슬쩍 듣기는 했을텐데...
    저도 중3 아들놈 오면 물어봐야 겠어요... 뒷목 잡을일 수두룩 할거예요...

  • 16. ..
    '12.7.6 1:40 PM (122.153.xxx.11)

    박정희가 여자 대통령이었냐고 묻는 중1도 있었네요-_-;;;

  • 17. ㅎㅎㅎ
    '12.7.6 4:4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부처님은 해마다 오심...ㅎㅎㅎㅎ

  • 18. ok
    '12.7.6 8:57 PM (221.148.xxx.227)

    ㅋㅋㅋㅋ
    장희빈이 누구냐고..
    오사마빈 라덴이 누구냐고 묻는 특목고생도 있습니다
    911도..
    상식 제로.

  • 19. 아 진짜
    '12.7.7 8:26 AM (61.43.xxx.204)

    방장군이 떠오르네요. 머 그래도 귀엽네요. 제 딸은 초2때 미국대통령 이름이 오바마다 그랬더니 밥만 먹고 살았어하면서 웃는데 기가 막히기도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냥 자녀 키우는 재미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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