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분과 냉전중이실때..밥 차려주세요? ㅋ

... 조회수 : 4,551
작성일 : 2012-07-05 17:18:11

남편이 잘못했고 화난걸 길게 끈 적은 흔치 않은데

요새 그래요...

너무 화가 많이나서 이젠 화가 난다기보다 그냥 삶의 의욕이 없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으네요.

제 밥해먹는것도 싫어요. 씻는것도 싫고... 사는게 싫으네요

싸우셨을때 남편분 식사..챙겨주시나요?

미워죽겠는데 밥굶기자니 왠지 좀 마음이..;

그렇다고 또 밥하자니 저놈 뭐가 이쁘다고 내가 밥까지 차리나

더 속이 부글부글..

IP : 175.202.xxx.9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5 5:20 PM (58.145.xxx.15)

    난 어떤 상황에서라도 내할일은 하는 사람이란거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밥은 열심히 차려 주죠...먹던 안먹던 근데 주로 안먹더라구요.

  • 2. 무지개1
    '12.7.5 5:22 PM (211.181.xxx.55)

    전 일부러 더 잘해줘요. ㅋㅋ 그럼 남편도 미안해하면서 스르르 풀리죠
    안풀리면 다음끼니 때 꿋꿋이 차려주면 그땐 풀림.
    2끼 이상 가본적 없네요 ㅋ

  • 3. 울남편 하는 말이
    '12.7.5 5:22 PM (121.148.xxx.172)

    싸워서 밥 안주는 것은 말이 안된다네요.
    밥은 멕이고 나서 싸우던지 지지던지 해야한다네요.

    전 밥은 꼭 꼭 눌러서 퍼서 줍니다.

  • 4. 저두요...
    '12.7.5 5:22 PM (58.122.xxx.70)

    싸워도 밥은 차려줍니다.^^

  • 5. ..
    '12.7.5 5:23 PM (1.253.xxx.33)

    ㅎ 저도 윗님처럼 더 잘 챙겨줘요
    책 잡힐 일은 절대 하지않아요 ㅎ

  • 6. 저한테
    '12.7.5 5:25 PM (175.202.xxx.94)

    거짓말을 했어요..
    여러가지로..
    미안하다고 납작 엎드리긴 했는데 용서가 안되요
    사기결혼 당한것 같아요...
    그러니 밥도 해주기 싫으네요 ㅠㅠ

  • 7. ...
    '12.7.5 5:26 PM (121.128.xxx.151)

    저도 딱딱 밥차려주고 싸워요. 절대 말은 안하구요.

  • 8. ~~
    '12.7.5 5:27 PM (121.147.xxx.151)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으며 싸워야죠^^

  • 9. ...
    '12.7.5 5:30 PM (1.247.xxx.142)

    저는 크게 싸우고 나면 밥을 안 차려줬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아쉬우니 먼저 말 걸고 금방 풀게 되더군요
    저희는 싸워서 말 안하고 하는게 하루정도 밖에 안가요
    남편이 늘 먼저 말걸고 화해를 시도하니까요
    밥 못 얻어먹을까봐 그런거죠

    저희 형님은 그걸 부러워 하더군요
    자기네는 싸우고 나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말을 안한대요
    전에는 자기가 먼저 말걸고 풀었지만
    나이먹고 나니 치사해서 그렇게 안하니 한달이고 두달이고 간다고

    싸우고 냉전 상태면 자기가 알아서 밥 해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한다는군요

  • 10. 음...
    '12.7.5 5:31 PM (110.47.xxx.150)

    전.... 님처럼 모든 의욕이 사라지고 그냥 누워서 잠만자는 편이라.....
    남편 밥은 커녕 아무 것도 안해요 ㅜㅜ 아니 못해요 ㅜㅜ
    남편이 더 나 화난 거 더 알아달라고 달래달라고 하는 맘이 내재되어 있는 것인지.
    남편 퇴근하고 오면 그날은 더 집 난장판 되어 있고 하루종일 먹은 것도 없고 그러면
    남편이 대충 집 치워주고 저 먹을 거 챙겨주면서 화해의 제스쳐를 보내면...그렇게 풀리는데...
    그리고 나서 그 다음날 부터 더 극진히 제가 남편 더 잘해줘요.
    남편이 착한 것도 있고. 제가 기가 센 것도 있고. 남편이 그렇게 화해하면 저도 금방 풀리고 그래서.

  • 11. ..
    '12.7.5 5:40 PM (152.149.xxx.115)

    삐지면 지만 손해, 생활비 안주니까..

  • 12. 울엄마는..
    '12.7.5 5:41 PM (125.180.xxx.23)

    아버지랑 싸워도 밥은 차려 주더라구요..ㅋ
    말은 안해도...

  • 13.
    '12.7.5 5:45 PM (218.232.xxx.22)

    저는 안해줘요..
    싸우고 나서도 몇번 차려줬는데
    정신 못차리더라구요
    굶겨 놓으니 좀 정신이 들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싸우면 엄마가 밥 차려주셨는데
    전 그게 정말 이해가 안갔어요..
    그러지 말아야지 했는데

    전 안그러고 있네요.ㅎㅎ

    싸우고 밥 차려 주면 뭔가 당연시 생각하는것도 있고..
    좀 굶어 봐야 살살거리기도 하더라구요 남편이..
    그래서 화나면 안차려줘요

    그랬더니.
    이제는 남편이 차려놓고 같이 밥먹자고 하더라구요.ㅎ

  • 14. 오잉
    '12.7.5 5:48 PM (115.136.xxx.24)

    오늘은 싸워도 밥해준다는 리플이 훨씬 많네요
    전에 제가 비슷한 글 올렸을 땐
    뭐하러 밥해주냐! 안해줘야 아쉬워서 숙이고 들어온다! 이런 류의 리플이
    많았는데 ㅋㅋ

  • 15. 사과
    '12.7.5 6:04 PM (115.139.xxx.62)

    대부분 싸움의 원인 제공은 남자가 하잖아요.
    본인이 아쉬울 거 없으면 그냥저냥 뭉개더라고요.
    전 제대로 사과받고 화해할 때까지 밥 안 해줘요.
    식욕, 성욕 둘 다 저에겐 일종의 무기예요.

  • 16.
    '12.7.5 6:05 PM (175.244.xxx.123)

    밥이 제 도리라고 생각안합니다
    그래서 미울땐 안해줘요
    같이 일하고 집안일도 같이 해야는데 거의 제가 다하는데 밉상마저떨면 할맘도 안생겨요
    치사한듯하지만 제 무기이기도 해서요

  • 17. ,,
    '12.7.5 6:09 PM (175.118.xxx.84)

    그 놈의 밥이 뭐라고 밥밥밥밥밥밥

  • 18. 포실포실
    '12.7.5 6:10 PM (49.176.xxx.246)

    남자들이.부부싸움 하면
    돈 갖다주기 싫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역지사지들 좀 햐보시길...

  • 19. 흠...
    '12.7.5 6:20 PM (110.47.xxx.150)

    자꾸 밥 해주는 거랑...남편이 일해서 돈 벌어다 주는 거랑 비교하시는데..
    밥을 안 해주는 건...나 화났으니 그리 알라는 뜻이지만...
    돈을 안 갖다주겠다는 건... 그만 살자는 뜻 아닌가요...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화가 나도 절대 밥할 기분이 아닌데도 밥을 꼭 해줘야 하나요.
    와이프가 기분이 나쁘거나 몸이 아프거나 밥을 안해줄 수도 있는 거지.
    그럼 그때만 알아서 해결하면 되는 거지...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게 너무 놀랍네요.
    물론 기쁜 마음으로 남편 밥도 챙겨주고 옷도 챙겨주고 하지만
    기분이 아니거나 몸이 아니거나 할 땐... 남편이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자주는 아니구요.
    남편도 그걸 꼭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도 밥하는 걸..여자가 꼭 해야한 하는 일이라고 생각지 않고.
    와이프가 힘들면 자기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 20. 윗분
    '12.7.5 6:23 PM (210.216.xxx.177)

    월급이라...
    맞벌이일 경우는 어쩔까요....
    비교할걸 해야지

  • 21.
    '12.7.5 6:25 PM (203.226.xxx.113)

    어차피 맞벌이라 서로 알아서 사먹고 들어갑니다. 밥이 뭐 대수라고.

  • 22. 뭐가이쁘다고
    '12.7.5 7:29 PM (125.187.xxx.194)

    밥차려줘요..
    어떤사람은 할도리는해야 나중에 할말있다고 그리하는사람도
    있긴하더라구요.
    근데..저는 그리못하겠어요.

  • 23. 밥은 차려주되
    '12.7.5 7:36 PM (114.207.xxx.80)

    같이 먹지는 않아요..
    혼자서 밥 먹으면서..마누라 건들면 외롭구나..좀 느끼라구..
    대개는 두 끼만에 항복합니다.ㅋㅋ

  • 24. 저도
    '12.7.5 8:14 PM (121.135.xxx.43)

    윗분과 같아요.
    대개는 남편 식사하는동안 식탁에 앉아 있는데 싸우면 혼자 먹게
    둡니다....
    외로워보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703 감자 옹심이 hs222 2012/07/09 895
125702 나도 모르는 개인사업자 등록 어떻게 처리해야될까요? 1 ... 2012/07/09 1,822
125701 약올리는 듯한 광고...누가 만들었는지 23 내맘을알아?.. 2012/07/09 4,950
125700 무릅관절이 안좋으신데 마사이 워킹화 어떠냐요? 3 관절 2012/07/09 1,856
125699 급성 백혈병의 원인은 뭘까요? 2 원인 2012/07/09 19,936
125698 베이킹소다로 가스렌지 청소하는 팁 좀 알려주세요 4 ^^ 2012/07/09 4,070
125697 글 좀 찾아 주세요. 남편과의 사이 테스트 하는 글 2 ㅇㅇ 2012/07/09 1,309
125696 저같은 분 혹시 계신가요? 27 분명 강박증.. 2012/07/09 5,702
125695 호텔 이용 결혼 13년.. 2012/07/09 1,072
125694 공공도서관 열람실에서 문제집 놓고 아이 가르치는 거 정말 하지 .. 5 이러지 말아.. 2012/07/09 2,685
125693 영양센터 통닭 지점마다 맛이 다른가요? 2 명동 2012/07/09 1,506
125692 너무 부지런해도 탈, 가만히 있는게 제일 잘하는 일 1 매실 2012/07/09 1,267
125691 남편 외출할때 뽀뽀 하시나요? 13 2012/07/09 2,973
125690 성북구 근처 피부과 추천 오늘도 덥겠.. 2012/07/09 1,324
125689 ㅂ ㅂ에 한방 침이 효과 있을까요 ㅜㅠ 2 .... 2012/07/09 1,227
125688 저도 오늘 아침에 남편 멘탈 붕괴시켰네요 30 호호 2012/07/09 15,218
125687 과외선생님한테 다들 반말하시나요? 8 . 2012/07/09 3,335
125686 땅콩..휘발유 냄새 1 .. 2012/07/09 1,155
125685 왜 그리 시샘을하는지.. 친구 2012/07/09 1,316
125684 가위로 떡잘라먹는거 15 맛이없나요?.. 2012/07/09 4,103
125683 왜 자꾸.. 1 ,, 2012/07/09 810
125682 MB, 라디오 연설에서 '4대강으로 휴가 가라' 8 .. 2012/07/09 1,280
125681 '1인 창무극' 공옥진 별세 7 세우실 2012/07/09 1,758
125680 장윤주 역시 탑모델이라선지 개콘에서도 우월하네요 7 어제개콘 2012/07/09 3,251
125679 결혼비용에 대한 미혼남녀들의 생각은 어떠할까요? 7 para 2012/07/09 2,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