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여자 아이랍니다. 어제 영어학원에서 저랑 통화를 한 이후 통화를 한 기억은 없구요.
오늘 핸드폰을 가지고 학교에 갔습니다.
비가와서 엄마 한테 전화를 하려보니 핸드폰이 안되서 밧데리가 나갔나 보다 했나봐요.
친구 전화를 빌려서 전화를 했더라구요.
집에 와서 핸드폰 충전을 시키려니 충전이 안되서 충전기가 고장났나 실갱이하다 보조 밧데리를 찾아서 갈아 낄려구 핸드폰을 열어보니 정말 충격이네요.
유심칩과 밧데리만 누가 빼 갔네요.
아이들 장난이 너무 심한 것 아닌가요? 장난으로 보기에 너무 소름끼치 더라구요.
얼마전 아이 피아노 학원에서 친구가 산지 얼마 안된 스마트 폰을 잃어 버렸다고 하더 라구요.
그래서 피아노 학원 아이들이 장난친것 아니냐구 했더니 피아노 학원에서는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집으로 와서 핸드폰 사용할 일이 없었구요.
핸드폰이 스마트폰이 아니라 탐낼 만한 폰은 아니고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이들이 어떤 마음에서 그랬을까요?
담임선생님께는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유심칩 분실 신고는 일단 했는데
핸드폰 그냥 잃어 버린것 보다 더 무섭네요.
아이는 지금 학원도 못가고 당황해 하는것을 학원 보냈는데
자세한 건 아이한테 다시 울어봐야 할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머님들의 지혜를 빌려주세요